누리호 75톤 발사체에 나오는 곁다리 화염

사진은 아래 질문 올린 분 글에서 퍼왔습니다.
저 곁다리에서 나오는 화염과 연기는 터보기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액체연료 로켓엔진은 연료를 태우면서 만들어진 강력한 압력에 의해 추진체가 밀려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체연료라면 상관없지만 액체연료는 그 압력에 의해서 연료자체가 연소실에서 연료탱크 안으로 역류해서 밀려들어가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엔진이 꺼져버리죠.
그래서 메인 연소장치 옆에 별도의 작은 엔진을 하나 달고 연료통에서 연료 끌어와서 태우면서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연료를 메인 연소실로 강력하게 밀어냅니다.
이게 이런 터보장치 말고도 압축가스통을 달아서 그 압축가스(주로 불활성의 헬륨가스 등)를 분출해서 그 힘으로 연료를 메인 연소실로 밀어내는 방식도 있는데,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압력을 조절하기도 그렇고 큰 압력을 만들어내기도 힘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누리호는 그래서 터보기구를 이용하고 있고, 곁다리 화염은 터보기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