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소방관 근황

진짜사나..

동감. 그래도 저 프로는 PTSD 치료 같은 것도 보여줘서 빛과 어둠을 다 보여주는 느낌이네.

예전에 SBS에서 박기웅이 나오던 소방관 예능 프로가 있었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힘든거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줌
‘심장이 뛴다’라는 프로였는데 공익적 요소가 많아서 좋아했었어..

비슷하게 진짜사나이 에서 군대훈련 예능으로 찍는바람에 미필들이랑 여자들이 군대 별거없네 소리 많이 나왔었지

이건 왜케 추천을 많이들 하는거냐?
전통적으로 주로 특정 성별이 해오던 직업에 다른 성별이 들어오면 여자/남자를 붙이게 되는거잖아?
소방관이나 경찰이나 군인같은거..
전통적으로 남자가 해 오던 직업이니 여자 소방관, 여경, 여군이라 하는거고..
반대로 간호사나 보육교사는 주로 여자가 많았으니
남자 간호사, 남자 보육교사라 하게 되는거고..
교사는 비율이 거의 비슷비슷 하니까 통념적으로 여교사 남교사 다 사용하는거고.
시대가 흘러서 남녀 비율이 거의 비슷해지게 되면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명칭도 바뀔텐데.
이걸 꼭 패미 논리니 성평등이니로 강요하는것 자체가 난 별로 마음에 안들던데.. ;;

모두가 슈퍼맨이 아니니까 각자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게 멋있는거 같음

소방 쪽엔 SNS 점수제 없지 않아?

특혜라기보다는 희귀하니까 그러는거 아님? 뭐 6살애가 기타를 이렇게 잘쳐? 하면 TV나오고 그러잖아? 원래 안할거 같은것을 한다는것에서 기대심리, 희귀성이 부여가 되고 그것은 하나의 컨텐츠로서의 파급력을 보유하게 되니까. 실상 이세상에 기타칠줄 아는사람이 얼마나 많고 더 잘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사람들은 TV에 안나오고 그 아이만 TV에 나왔다고 해서 그 아이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말할건 아니잖아?

네말 들어보니 희소성이 맞다 싶다가 드는생각이 남자 간호사나 남자 미용사가 저렇게 대단하다는 식으로 방송에 나오진 않잖아? 대게 여자가 남성들이 많이하는 직업을 택하면 능력자로 포장되고 남자가 여성들이 많이 택하는 직업에 종사하면 특이한사람으로 포장되지 이것 자체가 난 불만스러움 내가 내 직무를 수행한다고해서 그걸 칭찬하지는 않잖아? 당연한걸로 받아지지

관련된 방송이 안나와서 그런건 아닐까? 사실 저 방송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저런 여성소방관이 있는줄 몰랐잖아?
물론 니말대로 그 자신의 직업을 그대로 수행하는것이 당연한일이긴 하지만 전에 유게에도 올라온 노가다뛴 여자애가 아저씨들이 잘해주고 그러더라 그런사례를 봤을때 당연히 그쪽업계에서 잘 볼수 없는 사람이 왔을경우 여러가지의미로 집중이 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그것이 배려가 될지 아니면 니가 말한대로 특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http://mtvdaily.asiae.co.kr/article.php?aid=14663447011127159002#_enliple

그리고 칭찬이 될수 있는것은 체격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부족함이 있다는것이 평균적인 이야기이고 그 부족한점을 노력등으로 체워서 다른 이들과 같은 수준의 업무량을 처리한다는것에 대한 찬사지. 비약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마치 장애인올림픽에서 다리가 없는 마나토너가 완주를 한것을 다른이들이 보고 장애를 극복했다고 칭찬하는것과 같이. 즉 여성이라서 칭찬하는것이 아니라 스타트라인이 다르고 디메리트가 있음에도 그것을 극복한것에 대한 칭찬이 아닐까?

다큐 3일 남자간호사들의 이야기 참 멋있는 직업
됐냐? 특혜 타령은 딴데가서해

그러네 체력적인면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이런 면이있으니 사회적으로 대단하게 보는 이유가 납득이가는데 요새 하도 평등이니 걸스캔두 애니띵이니 해서 너무 절대적으로 남여를 동일하게 보고있었던것같음 유게에서 볼수없는 차분한 대화에 추천하나 놓고감

저건 포인트가 저 남자가 간호사를 멋진직업이라 생각하고 택한이유에 포커스를 맞춰져있는거지 남자가 간호사를 택해서 대단하다는게 아니잖니?

저 프로그램 뭔지도 제대로 안보고 말하나보네
저게 간호사가 개꿀직업이라 남자들도 선호한다 이런 내용으로 보이냐?
다큐가 왜 남자간호사 위주로 나왔다고 생각해?
금남의 벽을 깨고 여초직장에 들어가서 여러 불편한 점들을 감수하고 근무하는 남간들 조명하고 칭찬하는 내용이야. 금녀의 벽을 깬 남초직장 사례랑 본질적으로 다를거없다.
하다못해 교과서만 봐도 성별의 벽을 깬 사례로 자주 나오는데 난 살면서 많이 본걸 넌 한번도 못봤나보다
훈훈한 글에 들어와서 초치지말자 알람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