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수저같은거 아예없어서 죽을 고생,죽을위기 넘겨가며 살다가
운이 잘풀려 테이블 9개 식당으로
월1-2천씩 저축하던 시절이었네유.
기름값 아끼려고 1월 한겨울에 스쿠터 타고 출퇴근했는데,
알바애들이 주방에서 하루종일 "내가 망할거 같애?"라는 도끼 노래를 무한반복해서 들은 날..
그날 들어온 현금3만원을 주머니에 넣고 오토바이 타고 퇴근했는데 집에가니 없더라구여.
에이..그까짓3만원 하고 와이프 옆에 잘려고 누웠는데..와이프 구멍난 잠옷이 눈에 들어와서..ㅠㅠ
'그래 울 와이프는 천원 한장도 바들바들 떠는데..'싶어서 3만원 찾으러 다시 나왔습니다.
가게서 집까지 5km되는 거리를 있을지 없을지 모를 돈 3장 찾으러 3번 왕복했는데..
저기 어둠속에서 낙엽과 함께 뭔가 파란게 같이 굴러가더군요.
기쁨에 한장 줍고..다시 한번더 왕복하다가 아스팔트에 짓눌린 한장 또 발견.."와..대박이다"외치면서
꽁꽁 언손가락으로 한장 줍는데..
그순간 마치 영화 bgm처럼
하루종일 강제로 들었던 도끼 랩이 귓가에 울리더군요..
그전까진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 순간부터 "이 ㅅㄲ 겁나 싫다" 생각하게 됬네유.
담날 또 그 노래 트는 알바들에게 외쳤습니다.
앞으로 제 가게서 도끼 노래 들으면 도끼로 찍어버릴거유..
그때 귓가를 울리던 노래가사가 이겁니다.
논외로..도끼가 천재라고 생각한건..
대중의 니즈와 습성을 아주 잘 알고, 자기 장르에 잘 적용해 완벽하게 이용했다는걸 깨닫은 다음입니다.
도끼 천재인거 같네유.
https://cohabe.com/sisa/82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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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부르는데 ㄷㄷㄷ
부럽네유.
저는 취향을 떠나서 곤욕이었는데..
젊은 알바애들 맞춰주는라 강제로 들었었어요..
월1-2천씩 저축하시면 아내분 잠옷 실크로 하나 사드리지..ㄷㄷㄷ
ㅠㅠ 그럴걸 그랬네유.
그때 건방 안 떨고 바들바들 떤 덕분에 지난 2년간 겁나 혹한기였는데 그나마 잘 견뎌냈습니다.
이제 다 떨어져 가네유..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 잘풀리셔서 다행이네유
고맙습니다.지금은 다시 개털되가고 있습니다.^^;
이거 제 모닝 첫곡인데
저런 마인드로 살려고요
클래식도 아닌 이런게 모닝 첫곡이라니....ㄷㄷㄷ
뭐야... 내용이야 가사야 자랑이야??전혀 요지를몰겠음
굳이 모르셔도 좋지만 자랑은 아니네요.
이게 자격지심인가요
다른말로 열폭이라 해도 좋습니다.
가사에 묻어나오는 자격지심... ㅎㅎ
알바 머리는 왜 ㄷ ㄷ ㄷ ㄷ ㄷ
도끼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모름.....뇐네에겐 듣보잡.
저는 도끼노래 듣다가 나도 저렇게 되야겟다 생각해서 도끼노래만
멜론에 넣어서 맨날 들은지 진짜 몇년이 됫내여 중간에 다른 힙합퍼 노래도 있지만여 ㄷ
정신차려보니 수입차에 앉아서 손목엔 롤리가 차져잇내여 물론 좋은집도
구입햇구여 ㄷ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다른듯하네여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