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만나서 고백 성공했네요~ (링크 有)

지난글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740233
지난글 요약해보자면, 어머니모시고 효도관광 차원에서 놀러갔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어머니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저녁에 게스트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맥주한잔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첫눈에 반해서 (번호따는건 부담스러우니까)
먼저 인스타 맞팔하자는 핑계로 아이디 땀.
DM으로 먼저 연락해서 서울에서 밥한끼 먹자고 이야기했더니 ㅇㅋ
그렇게 만나서 헤어지기 전까지 엄청 웃었는데 헤어지기 직전에
먼저 '다음에 만나면 영화 같이 보실래요?' 하셔서 애프터 성공♥
두번째 만남은 빼빼로데이라서 빼빼로 주고, 동물원가서 데이트함
세번째 만남은 가을놀이하러 창덕궁 갔다가 광장시장 감. 손 강제로 잡았더니 나중엔 먼저 손잡음♥
네번째 만남은 파주 헤이리마을 데이트하고나서 집에 가는 길에 고백했더니 말 끝나기도 전에 '좋아요♥' 해줘서 해피엔딩♥♥
나중에 물어보니까 제가 목소리가 엄청 낮아서 좀 진지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까 너무 잘웃고 유쾌해서 호감이었다고 함.
올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보내게 됐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