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바깥세상을 보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실향민출신으로 남북이 갈라진 뒤로 고향에 가지 못해 이곳에서 통일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88세(당시)라는 나이로 너무 오랬동안 기다려 자신이 생전에 고향을 볼수 있을까 걱정이든다.
할아버지의 주소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염장동이라고 적은거 보니 고향의 주소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한듯하다.
지도를 보여주면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데
할아버지의 기억속엔 아직도 남아있어 스케치북에 그릴 수 있었다.
미술팀이 할아버지의 기억을 토대로 스케치를 한다.
그래픽팀은 미술팀의 스케치를 토대로 3D로 구현을 한다.
드디어 할아버지는 고향으로 나들이를 하였지만 밤이 다되가는 해지는 시간에 떠났다. 왜일까?
출입통제시간이라 그런지 헌병들이 무장을 한채로 경계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미 사전 통보를 받아 들어 갈수 있었다.
자동차가 도착한 곳은 웬 하얀벽앞이다.
할아버지에게 네비게이션으로 할아버지의 고향을 찍어보라고 하였다.
경로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시작하여
자동차는 평양외곽지역에서 평양시가지로 들어서고 있다.
류경호텔(-_-;;;;)
평양시가지의 대동강을 보면서 평양시가지를 보고있다.
할아버지는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할아버지 집앞....
할아버지가 어머니를 부른다.
대답이 없는 고향집 주변엔 아무도 없다.
아들에게 집을 소개한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자 웬 산길에 무덤이 보인다.
아마 할아버지 부모님의 묘소인듯 하다.
무덤앞에 선 할아버지.
찾아뵙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용서를 비는 할아버지.
비록 진짜 무덤도 아니고 진짜 평양시가지도 진짜 고향은 아니지만 할아버지의 기억속을 토대로 만든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습으로
할아버지의 소원은 만족할 수있을 지 모르지만 할아버지의 염원이 가득한 3D그래픽이었다.
한계는 있지만 제작을 한 제작진들의 기술력에 박수를 보내야할듯하다.
진짜 멋지다... 할아버지 기억이 얼마나 생생하면 그림도 엄청 잘그리시네....
저렇게라도 위로가 되니 참 좋은일한거지..
진짜 멋지다... 할아버지 기억이 얼마나 생생하면 그림도 엄청 잘그리시네....
훌륭한 프로젝트네
저런 건 기술력 발전의 최고 수혜긴한거같음
우리 아버지도 북에 이복형제들 있으신데 할아버지는 돌아가실때 까지 한번도 언급 안하셨데...
작은 할아버지가 알려줬음...
진짜 뜬금없이 눈물나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이명박근혜가 정권 안잡았으면 저날이 진짜로 왔을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