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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이 없는 스트리트 포토를 찍습니다.

라이카 포럼이 핫하네요.
"제가 보기엔" 어느 포럼이던 사실 캔디드는 비슷한데, 라이카가 유독 이런걸로 많이 까입니다.
저도 스트릿 많이 찍고 있고 초상권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사진사들도 사진찍을 권리가 있고
피사체도 사진찍히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우선하는지는 법원에서 결정해 줄 것이고,
당당하게 찍으시면 됩니다.
당당하게 동의받고 찍던가
당당하게 찍고나서 동의받던가
당당하게 찍고나서 동의안받고 나중에 합의하던가
당당하게 찍고나서 동의안받고 나중에 합의도 실패해서 고소당하던가.
모든 사진에 책임이 따르고 그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보면 타 포럼과 라이카 포럼을 구분지으려는 것이 가끔 보이는데 소니빼곤 다 쓰고 있는 입장에서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라이카가 이제 남들보다 많이 비싼 카메라도 아니고...
처음에는 늘 있는 어그로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요즘 초상권 문제 해결하려고
초상권 없는 물고기를 피사체로 스트릿 사진을 찍어봅니다.
지나가던 물고기를 상대로 찰칵!
동의도 필요없고
다만 촬영 난이도와 비용이 높을 뿐...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1543243648399.jpg

댓글
  • ★H3K™☆[낭만포토] 2018/11/27 16:30

    흠..제사진이 왜 여기에? 제 초상권을 침해하셨습니다..ㅠㅠ
    그나저나 이거 찍으실려면 장비가 ㅎㄷㄷ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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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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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ASMA 2018/11/27 16:36

    도대체 그 고통받을 만한 사진은 어떤건가요? 여기 포럼에서 그 비슷한 사진을 보신게 있다면 앞으로 조심하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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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토스 2018/11/27 16:38

    얼핏 맞는 말인듯 실은 좀 틀린게,
    저기서 누군가에게 도촬로 찍혀서 온라인에서 자기 사진 막 돌게 된거 알게 된 피해자가
    현실적으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그에 대한 배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가해자가 사진 올린 수고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수고를 긴 시간에 걸쳐 들여야합니다.
    그러고도 보상 받을수 있을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수없는게 현실이예요.
    아니. 일단 온라인에서 퍼지고 공유되기 시작하면 올린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설령 신이 온라인상에 강림한다해도 다 찾아 지우는게 불가능합니다.
    찍고 올린 사람은 손가락 몇번 놀려서 셔터 누르고 마우스 클릭했을뿐인데
    그로인해 받게 되는 모욕과 고통은 엄청나게 클 수 있건만
    '아 몰라 법으로 책임 지라면 지면 그만이고 법이 명령하기전까진 니 고통 내 알바 아냐'
    이게 과연 바른 태도일까 싶은겁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에서 보이듯 가해자들은 '유죄 판결나기전까진 난 무죄ㅋ' 이러면서
    도촬 계속 반복하겠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죠.
    이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본질중 하나는 바로 이점인데 그게 빠진게 아쉽습니다.

    (glnN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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