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가 셔터박스에 좋지 않나봅니다..ㅜ

ㅜㅜㅜ

취미라서요

헉..ㅠㅠ어떻게 하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님이요?

다행히 의상이나 메이크업 없는 편안한 가족촬영이었어요.
그 다음주로 날짜 옮기고 당연히 비용은 전액 무료로 해드리고 거실용 액자도 해드렸죠.
70200 끼웠어서 고객은 저 멀리 있고, 렌즈 빼보니 셔터막 엉켜있는데,
고객은 멀리서 쳐다보며 왜 안찍나, 오라는거야? 뭐지? 이런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가만히 서있는데 진짜 미칠뻔 했어요 ㅠㅠㅠ
카메라 고장났다는 말을 꺼내는데...휴..
10년 지나도 그순간은 못잊을것 같습니다.
그 뒤로 지금은, 마음편히 센타 보낼수 있게 쓰리바디로 가고 있어요.

끔찍하네요 ㅠㅠㅠ 그분들 말 들으셨을때 화안내셨니요

당연히 기분나빠 하셨죠.
모처럼 가족사진 찍으려고 신랑님 직장 빠지고 부모님 모셔왔는데... 그나마 그집 첫째 둘째 돌잔치 스냅을 제가 했었는데
그때 워낙 만족하셔서 저랑 사이가 좋던 고객이라 그쯤으로 마무리가 됐을겁니다.
생면부지 첫고객이었으면 길바닥에 매를 맞았어도 제가 할말이 없죠.

아 그렇나요?

나가면 안찍히죠 셔터 버튼이 안눌립니다

찍힘니다.
어떻게 막이 떨어졌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무조건 안찍히는거 아닙니다.
검은색 물체가 찍혀 나오죠

네 검은색 물체가 찍혀나옵니다 ㅠㅜ

헉 ㅜㅜ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2-3만이라뇨 ㅠㅠ

보증기간 이내에는 무상교체 되니까요ㅎㅎ 신품사서 신나게 찍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