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수홍군도 만들어진 천재 의혹이 있긴 한데,
진짜 천재와 만들어진 천재 사이의 제일 큰 차이는 사고방식임. 진짜 천재의 사고방식은 말 그대로 보통 사람이랑 다름.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를 풀 때,
1. 문제에서 풀기 적당한 풀이법을 찾아내고
2. 그 풀이법을 이용해서 빠른 속도로 계산한 다음
3. 문제풀이를 끝내거나 안풀리면 1로 돌아감.
이것도 수재와 영재의 영역임. 여기서 여러 개의 풀이법을 생각해낼 수 있으면 더 영재에 가까워지고, 수능처럼 정해진 범위 안에서만 찾아내는 게 능숙하면 수재.
그런데 천재는 이게 다름. 세 가지 부류를 봤는데,
문제에서 풀기 적당한 풀이법을 배운 적 없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천재
동시에 여러 풀이법이 멀티태스킹으로 돌아가는 천재
공감각으로 당연한 듯이 정답을 이야기하는 천재
그냥 급이 다름. 보통은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맞는 풀이를 찾는데 이런 애들은 그럴 필요가 없음. 오히려 왜 그랗게 풀었는지를 해설하기 상당히 어려워함. 자기가 하는 걸 다른 사람이 못 할 거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해. 롤의 페이커가 다이아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고, 이창호와 이세돌이 동네 기원의 바둑 할아버지 두는 걸 이해 못 하는 거랑 비슷함. 그냥 처음부터 다 다름.
지금 imo 3년 연속 나가서 국제 1등도 몇번 하고 돌아온 서울대학교 수학과 출신의 정준화란 사람은 집이 평범한데, 브라운대학교에서 전액장학금+생활비+월300 받고 석박사하더라고. 더 높은 대학교는 생활비 안준다면서 거기 가더라.
방송에 나오는 천재가 왜 풀었냐고 할 때 인터뷰어를 이상한 사람 보듯 쳐다보지 않으면 그게 진짜 천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등학교니 대학교니 말고 연령제한없는 올림피아드 계열을 조기응시하거나, 비실용적 과학/수학을 건드리거나 하면 좀 납득할 여지가 있음.
난 저거 따라잡겠다고 아버지 월 300 버는 집에서 기쓰고 노력했는데. 돈으로 달리는 애들은 따라잡아도 저것들은 스타팅부터 다름. 오히려 존경스럽더라. 중간에 중도하차해서 먹고살 길 찾고 교육계로 전향했는데, 가끔씩 번뜩이는 애들이 돈 없어서 자기 재능도 잘 모르고 일반인으로 사는 게 아까워서 글 좀 남겨봄.
오히려 니가 천재를 지나치게 신격화하고있는거야
천재중에 뛰어난 천재가 있을뿐이고
그냥 뛰어나면 다 천재라고해도 전혀 상관없음
진짜 천재 가짜천재 가리는 거 이상하지않음?
창의적인 천재랑
계산적인 천재가 있으면
한쪽은 가짜천재가 되는건 아니잖슴
졸라 뛰어난 천재랑
그냥 천재가 있어도
한쪽은 천재 명함도 대면 안된다는 말이야?
그게 뭔 개소리야
넌 그냥 가짜천재라고 통틀어버렸으니말이지
0도 숫자고 100도 숫자야
니가 낸 기준 자체가 좀 이상함
하고싶은 말자체는 알겠는데
진짜 천재 가짜 천재로 구분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평범한 현대의 과학자가 있으면
한쪽은 과학자라고 하는 거 자체가 모독이라는 논리지않음?
표절 최연소
우리가 알필요가 없다
논문 최연소 표절 ㅋㅋㅋ
진짜 천재 가짜천재 가리는 거 이상하지않음?
창의적인 천재랑
계산적인 천재가 있으면
한쪽은 가짜천재가 되는건 아니잖슴
그걸 천재라고 해서 앞 부류랑 합치는 건 앞 부류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함
졸라 뛰어난 천재랑
그냥 천재가 있어도
한쪽은 천재 명함도 대면 안된다는 말이야?
그게 뭔 개소리야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평범한 현대의 과학자가 있으면
한쪽은 과학자라고 하는 거 자체가 모독이라는 논리지않음?
평범한 현대의 과학자에게 석학 정도는 괜찮지만 희대의 천재니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넌 그냥 가짜천재라고 통틀어버렸으니말이지
0도 숫자고 100도 숫자야
니가 낸 기준 자체가 좀 이상함
하고싶은 말자체는 알겠는데
진짜 천재 가짜 천재로 구분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나라 방송계가 천재를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 영재 수재 기린아 많은 명칭이 있는데도 다 천재니 뭐니 해놓고 나중에 아니었네? 하면서 천재라는 평에 기스 내는 일이 워낙 잦아서.
오히려 니가 천재를 지나치게 신격화하고있는거야
천재중에 뛰어난 천재가 있을뿐이고
그냥 뛰어나면 다 천재라고해도 전혀 상관없음
뭐 좀 과격한 이야기란 건 맞는 것 같음.
그거임. 운동선수가 운동하다보면 절대 못 따라잡는 영역의 선수들 있잖아. 그걸 신성시하는 그런 거.
그냥 똑똑한거랑 천재를 가리는 요인은 경험전에 경험한거처럼 할수 있으면 천재라는거임.
결국 수학문제를 풀때도 배운적 없는 분야를 공식이나 법칙을 만들어가면서 풀수 있는 사람은 대부분 천재가 맞고
빠르게 배우고 익히는 애들은 그냥 똑똑한거임. (영재 수재)
각 영역 내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
여튼 본문 글쓴이의 분석이 난 꽤 맞다고 봐.
나도 님이 지나치게 필요이상으로 신격화 하는것처럼 보임. 내 천재는 이렇지 않아..! 이런건가
너무 신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은 맞는말인데, 내가 이해한 글쓴이 의도는 이거.
만들어진 천재 = '조기교육'으로 단지 남보다 진도가 빠를 뿐이고 창의력이 없어 수업으로 가르칠 수 없는, 즉 대학원생 수준 이상으로 넘어가면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자
진짜 천재 =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있어 계속 진화하는 사람
고지능자가 일반인과 비교해 사고방식이 다르고 사고의 비약이 심하다는 분석은 맞지만 그걸 저렇게 극단적으로 묘사하며 진짜,가짜를 구별하는건 확실히 너무 나가보임.
천재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터무니없는 천재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고지능자들이 보이는 '다른 사고방식'은 아주 미묘한 차이임.
사실 고지능자라고 해서 무조건 픽션에서 나오는것 같은 전형적인 천재인것도 아님.
오히려 통계적으로 고지능자는 그보다 한단계 아래 지능인 사람들보다 학업 성적은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까.
존나 따지고보면 님말이 맞음. 근데 그냥 글쓴이는 편의를 위해 천재 중 천재를 걍 천재라고 불렀나보다라고 넘기면 되지 아싸유게감성으로 팩트로 따지고 그러냐
아싸 유게감성으로 일침한 기분이 들어서 참 좋으시겠네
그래도 9살때 검정고시 통과하는건 대단한거 같긴한데 왜 나이먹을수록...
이거 공감
왜 이걸 못하지 하는 부분이 있듯
왜 이걸할 수 있지? 하는부분 사람마다 다 있음
마치 가능한가를 따질때처럼
가능충 유게이들은 천재였다
이상성욕의 천재들...
ㅋㅋ
확실한건 작성자는 둘 다 아니란거다.
제가 진짜 7년 넘게 잠도 안 자고 저거 따라잡으려고 개같이 노력했는데 옆에서 볼 정도로 가까워지니까 못따라잡겠더라고요. 진짜 차원이 달랐음.
둘다 아니어도 그 밑에 정도는 될 거 같지 않아?
이미 유게이에서 틀렸어...
유케를 더 잘할지도 ㅋㅋㅋ
ex) 페이커 킬각
딴것보다 애들한테 함부로 천재소리 하면안됨. 왜냐면 자기가 천재라고 철썩같이 믿어버리면 나중에 인지부조화 오는경우가 꽤 있음.
자기가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외부요인을 탓하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도피성으로 도망만 다니게됨...
무슨 천재 구분법이 테란 임이최 구분법 같냐
흥미롭고 재밌는 얘기 감사
천재들이 정규과정을 그대로 따라가야하는 이유
보통 문제가 어떤 원리로 풀리는지 잘모르고 자기방식으로 풀어나감
일반인이랑 방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안되고 학교생활은 커녕 사회생활에서도 고립됨
천재니까 하교생활 스킵하면 망
가장 효과보거나 일반인이 하기 좋은 공부법이나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그래서 천재들은 선생노릇 하면 안됨
애들이 뭐 못하면 '이게 왜 안됨?' 이렇게 넘어가 버려서..
만들어졌든 타고났든 그런걸 떠나서 송유근은 천재라는걸 증명해 본 적이 없음.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신성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유교적 공부는 자기수양, 절제의 미덕 등 과학적 방법론 내지는 합리이성과 거리 있는 종류의 미덕. 사람들이 공부랑 자기수양을 동일시해서 생기는 것이...단지 고지능자일 뿐인 사람을 인격자일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고 또는 위인으로 받들어야 한다고 착각하는것인듯.
운동능력이 뛰어나거나 가창능력이 뛰어난것처럼 학습능력이 뛰어난 자는 분명 있다.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학습을 잘한다하여 사대부가 되는 것은 아니란말씀. 질투할 필요는 없지
천재라고 일반인 다 이해 못 하고 그러는 건 아니에요.
그것도 그냥 유형의 한 가지일 뿐이고 교수로서 평범한 학생들 잘 가르치던 천재들도 있었고 애들 과외도 잘해 주던 아인슈타인도 있고 그랬어요.
자신보다 뛰어난 이에 대한 지나친 열등감을 나는 아예 따라잡을 수 없다는 좌절감으로 합리화하는 중이군!
따라잡는거 힘든거 맞는데 과학에 분야가 한두개가 있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이론물리하고 수학만 빼고 자기 진로 잡고 열심히하면 충분히 대성 가능함. 화학분야에서는 님이 말하는 부류와 다른데도 천재 소리듣는 사람 있음.
프로그래머로 살다 보면 저런꼴 솔찍히 자주봐.
아 제는 태어났구나 하는 애들.
연구 논문을 제출해도 peer review를 거쳐야 연구로서 인정되는것인데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지 못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푸는거는 다른듯. 수학올림피아드 수준에서는 가능한 일임
수재와 영재라는거..
이 글에서 말하는건 그냥 뇌피셜임ㅡㅡ;
실제로 교육학이나 교육기관, 단체 등에서 말하는 수재와 영재의 개념은 제각각임..
아침 부터 뭐하자는 글이여
천재 중에서 독보적인 천재를 뭐라고 불러야하나... 폰노이만처럼
천재는 일반인들하고 사고방식이 다르고 정규교육에 적응 못한다, 이게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아닌가?
후자는 선입견인데 전자는 진짜 맞는 케이스가 있음. 사고능력이 다르면 사고방식도 다름
있긴 할텐데 모든 천재가 저렇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문제인 듯
ㅇㅇ 나도 한 실수인데, 배움에 따라서 보는 세상이 다르니 사고능력이 다르면 보는 세상이 다르단 건 맞지 않을까?
본문에 뭔가 핵심을 건드리는부분이있음 추천추천
천재 중에도 설명을 잘할수있는 천재들이 있음,,
그냥 천재도 1,2,3등급이 있다고 보는게 맞음
천재 1급 수재 1급 해서 나뉘는거지
나도 답을 그냥 그자리에서 떠올리고 과정을 적는데 천외천을 경험한후로는 뭐;;; 난 평범한 인간이었음
넣을게 없어서 정보처리기능사를...
ㅇㄱㄹㅇㅋㅋㅋ
아니 근데 어릴적에 뭘하든 그게 중요한가? 영재든 대기만성이든 결과적으로 큰거 하나를 터뜨려야 천재인거지...
동감...
천재라는건 업적으로 말하는거지 무슨;;
아인슈타인이 무슨 아이큐 높았다고 세기의 천재 소리를 듣나...
궁극적으론 이게 맞는 말이긴 하지 ㅇㅇ. 무슨 천재니 신동이니 해도 갈루아 페렐만같이 업적이 있어야 진짜 천재니까....
그러니까 애들 놓고 천재니 뭐니 하는것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해.
0으로 시작해서 100까지 가는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0에서 100까지 5살만에 가는게 영재
0에서 100까지 남들보다 빠르게 가는게 수재
100을 넘어 200 300 400 까지 간다면
그걸 천재라고 하는거지.
유근이는 아무리봐도 천재가 아닌거같아 저렇게 비교하는게 실례다 ㅋ
글이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알 것 같음.
좋게 말해서 천재지.
돌연변이일 수도 있음 ㅡ.ㅡ
그 변이된 부분 덕에 인류 역사에 획을 그었을 수도있는거고 ㅡ.ㅡ
변이가 적으니 넌 가짜 천재. 라고 말하긴 좀 그렇긴 하고..
일반인이 수재여부를 구분하려면 석사 박사 해보면 됨. 박사급부턴 노력이란 단어 쓰는게 정말 서러워지거든. 석사 박사 하고 그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거기부턴 일반인은 이해 못함 ㅡ..ㅡ
그리고 저 단계부터 저 단계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룹이 나뉨. (그것도 매우 격렬하게 ㅡ.ㅡ)
범재인게 행복일 수도 있어...
제가 그래서 그걸 깨닫고 전공을 내팽겨치고 교육계로 갔습죠.... 지금 다시 학과 바꿔서 석박 해볼까 고민 중이긴 해요. 인지과학이 재밌어져서 쩌리로라도 낑겨들까 해서...
천재들이 폰 노이만 보고 자기는 평범사람이라 하는거 처럼
그냥 위에는 위가있는거같음
무슨 말인지 알것 같긴 함.
굳이 다른사람들이 단어 차이로 꼬투리 잡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실제로 글쓴이가 느낀 바가 있으니까 쓰는 글이겠지.
사실 굳이 천재가 아니더라도 여러분야에서 업적을 남기는 사례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경의까지 느껴지는 것에는
사실상 인간 사회 활동의 거의 대부분은
단순 근력을 바탕으로 한 운동, 노동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부터 문화, 사회, 학문 등 모든 분야에서 지능 보정을 받지 않는게 없다는게 크기 때문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