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지지고볶고 전생에서부터 얽히고 설켜온 인연들이
갑자기 환생이라는 이름하에 만병통치약처럼 써니랑 저승이 해결! 도깨비랑 신부도 해결! 이래버리니
여태 현생에서 했던 그 애절했던사랑과 고생들은 뭔가 싶었던거같아요!!!
죽음으로 이야기를 포멧시키는게 아니라
더 애절하고 간절하게 현생에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걸 보고싶었는데
갑자기 다 죽었다 환생하니 극뽁-* 하고 끝나버리니.. 넘나 허무한것...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지지고볶고 전생에서부터 얽히고 설켜온 인연들이
배신당한느낌
행복해지려면 다시 태어나세요!! 라는 큰 교훈........
결말 괜찮았다는 반응도 꽤나 있지만서도.. 저는 속 결말이 찜찜했는데.. 딱 이거네요ㅜㅜ 맞아요...공감합니다..
아 저도..
결말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지만
한 회에서 환생들을 너무 슉슉 많이 하니까
생의 애틋함, 절실함, 생의 무게 같은게 훅 가벼워지는 느낌이 좀 아쉬웠어요
이렇게 끝날꺼면 왜 그렇게 살리려고했는지 ..
은탁가 깨비와 죽음에 맞서면서 생긴 긴장감,슬픔
이런게 다 허무해졌네요
한 생으로 끝날 인연,
착한일 해서 덕을 쌓았기때문에 환생도 빨랐고 다음 생도 보장 시켜주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할래요.
주제 : 오징어 니들, 이번 생은 포기해라~~
4번의 삶이 주어지는데 지금이 몇번 째 삶인지는 알 수 없죠.. 기회가 있더라도 한명은 한국, 한명은 북한이라면...
그리고 그 생에서 착하게 살았다면 죄가 없으니 벌을 받지않고 빨리 환생 할 수 있지만.. 아니라면 한참 기다려야할테고.. 너무 착하면 천사가 되어버리나..?
대사중에도 나오고 여러장면에서 나오는,
포기하지말고 마지막인것처럼 최선을 다 하면 죽어서도, 다음 생에도 영향을 줄거란 것 아닐까요
그와중에 대본실수인지 우리이뿐 인나누나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인나누나 환생해서 이동욱이랑 만났을때 2016년도라고 말하던데
극중에서
죽음이 있기에 생이 찬란하다고 하는데
죽음을 티타임으로 끝내고 전혀 와닿지 않고
9년 후
30년 후 이렇게 바로바로 과정을 짧게 처리하니
후생의 만남이 찬란하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16부작이라는게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