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화창한 주말 아침.
오늘은 딸아이의 단짝인 유미와 함께 떠나는 캠핑이야기입니다.
유미는 인생 첫 캠핑.. 부모님과 떨어져 잘 지낼 수 있겠죠?^^
열쇠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연천 DMZ에 있는 안보 체험 전망대입니다.
관람일은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공휴일 09:00 - 16:00입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한탄강으로 내려갑니다.
"유미야~ 너한테 꼭 보여주고 싶었어~ 고래 언덕이야^^"
물수제비용 돌을 찾다가 발견한 하트 돌입니다.
요즘 가는 곳마다 하트가 눈에 띄네요^^
잔디밭으로 갑니다.
"유미야~ 이 핀을 끼우면 바디가 고정돼~"
지맹이가 RC카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RC 체험도 하고, 함께 신나게 뛰어 놀았네요.
잔디밭에 둘러 앉습니다.
트와이스의 신곡 'Yes or Yes' 이야기..
재밌는 학교생활 이야기도 늘어놓습니다.
곱셈, 나눗셈, 원.. 이제 분수로 넘어갔다네요.
첫 캠핑이라..
유미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고 하네요.
함께 밤문화(?)를 즐기는 동안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오늘은 잠자리에 눕자마자 꿈나라로...zzZ...
캠핑장의 취침 시간은 늘 꿀맛입니다.
산새 소리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눈을 뜨자마자 창을 열고 날씨를 확인합니다.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오니 기분이 업 되네요!
아침 산책을 하고 또 뛰어 놉니다.
애정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네요.ㅎㅎㅎ
아내는 좀 쉬게 하고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 앞 한탄강으로 이동합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보트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아이들은 연신 돌고래 소리를 뿜어내네요.
앞으로 2주간 캠핑장을 비우게 됩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앞집 캠퍼 친구네와 단체사진을 남겼네요^^
딸아이 친구와 함께한 캠핑은 오랜만입니다.
이틀간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씻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주어 참 고맙네요.
아내가 함께 해서 더 행복한 1박2일이었습니다.
끝으로, 저를 믿고 보내주신 유미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펑펑 눈 오는 날 또 보내주세요^^
이번엔 뒷 이야기가 좀 많습니다.
* 풀 스토리.....
https://hyun1092hyun.blog.me/221401582193
https://cohabe.com/sisa/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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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특별히 준비한 꼼장어입니다.
정식 명칭은 먹장어인데 꼼지락거리는 특성 때문에 꼼장어라고도 부른다네요.
꼼장어집에서 3명이 양껏 먹으려면 10만원도 부족합니다.
단돈 1만원으로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
구매정보 얻을수 있을까요?
등갈비, 꼼장어 구이.
진리의 막창구이.. 기가 막힙니다.
부럽네요~ 저도 아들이랑 단둘이 가야지 가야지 마음만 먹다가.. 이제 겨울이라 갈수가없네요 아이가 이제 5살이라..ㅠㅠ
요즘 주변 캠핑 가족의 꼬맹이들을 보면 4~5살도 많더라고요.
단열과 난방만 조금 신경쓰면 아이들은 좋아할거에요^^
아빠 ...
다음생에 만나요 ...
요즘 아들이 늘고 있네요...ㅎㅎ
빨리 아이가 커서 캠핑 가서 아버지랑 꼼장어에 소주 한잔 해야 할텐데..ㅎㅎ
제 생각은 안그렇습니다.
시간은 최대한 천천히..
멋진 아빠십니다^^
멋진 아내가 있기에 제가 있습니다^^
곰장어에 막창까지 ㄷㄷㄷㄷㄷ
한달쯤 전인가.. 아내가 꼼장어 먹고싶다고 해서 꼼장어 집을 갔습니다.
1인분 양이 적어서 좀 많이 시켰는데..
10만원이 훌쩍 넘어 버리더군요.
다 먹어도 배는 안부르고..
그래서 한이 맺혀서 알아보고 사갔지요.
정말 신의 한 수....ㅎㅎㅎㅎ
아내의 칭찬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와 이런 아빠 되기 힘들죠 ㅜㅜ
멋지십니다 ㅋㅋㅋ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잖아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귀찮음을 이겨내면 온 가족이 더 행복해 질겁니다.
캠핑 초보로서 대단하시고, 즐거운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사실 캠핑이란 게.. 몇 번 다녀보면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느껴집니다.
필요없는 것은 빼고 가벼운 맘으로 논다는 생각 가지시면 부담이 좀 줄어 들거에요.
그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더 즐거워 질거고요^^
항상 사진 잘 보고갑니다 멋진 아빠신거 같아요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딸래미 베프 데리고 가고싶은데
세상이 흉흉해서 선뜻 말을 못꺼내겠더라구요
아이친구 부모가 부담스러월할까봐...
저희는 예전부터 딸아이 친구들을 종종 데리고 다닙니다.
제가 어머님들과 좀 편하게 지내서 가끔 얘기 나눌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면 카페나 SNS에서 저희 캠핑 이야기 봤다고..
"딸도 데리고 가주세요~" 합니다 ㅎㅎㅎ
늘 보고있는데요. 혹시 집이 없으신가요? 넘 멋지신 분이세요 ㅠㅠ 부럽긔
주중엔 집에서.. 주말엔 캠핑장에서 지내곤 합니다.
온 가족이 야외생활을 좋아해서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늘 안캠 즐캠 하세요..^^
토마토마님도 캠퍼님이시죠?
안전이 최고입니다.
안캠 즐캠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