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오른손목과 손가락(특히 검지)의 컨디션이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병원가니 쉬라고... 그렇지 않으면 통증은 계속 심해진다고...
매년 이즈음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작업이 몰리는 시기라서 그렇기는 한데, 이대로 내년 3월까지는 거의 풀로 스케쥴이 찹니다 ㅠㅠ
매일 매일 칼질에 바느질....
이 와중에 지난주말 오전 잠시 딸내미 댈구 산책 나갈때 X-H1들고 다녀왔더니 이틀동안 더 아프더군요 ㅋ
마침 와이프도 뛰댕기는 딸내미 사진을 찍고 싶다며 카메라를 사주거나 X-H1을 자기랑 같이 쓸 수 있는 카메라로 바꾸라고 합니다.
그래놓곤 말이 살살 바뀌는게 새로 사지말고 X-H1을 좀 작은 걸로 바꾸라고... 손도 안 좋은사람이... 이러네요 ㅠㅠ;;;
일단 완전 맘에 들기에(최고로 맘에드는 건 섬세한 셔터감과, 후지 크롭미러리스중 유일하게 맘에드는 셔터위치, 그리고 떨방...)내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가정의 안녕과 내년에 시그마 or 파나소닉 풀프레임 출시하면 둘 중 하나 기추할거라 양보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내일 결정 해야 하는데 오늘밤 불면의 시간이 되겠네요 ㅋ
근데 X-H1이 크긴 진짜 크네요 ㅋ
아까 소니하고 크기 비교해보니....
A7r3가 크롭같은 ㅋㅋ
이대로 쓰고 있으면 갈굼당할테고 기변 하면 칭찬을 들을거긴 한데(감가같은건 신경 안 씁니다. ㅋ)...
음.....
응원해주셔요 ㅠㅠ
결과는 내일 ...
X-H1 을 제가 잠시 맡아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아니면 작은 E3 쓰시다가 내년에 파나,시그마 풀프를 보셔도 되구요
사실 파나 시그마 풀프도 제가 예상하기에 작은 사이즈는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H1 에 계시는 게.. 나중에 다시 들이실 수도 ㅎㄷㄷㄷ
현재 고려중인 건 세 가지입니다. ㅋ
1. 말씀하신대로 어디 숨겨두고 가볍고 저렴한 x-t10같은걸 구해온다
2. 숨겨두고 x-e3를 구해온다.
3. 팔고 X-t3로 아양떨며 훗날을 도모한다 ㅋ
문제는... 카메라가 이것들말고도 있어서.... 가죽쟁이가 뭐 하러 그러냐고...ㅋㅋ
2,3 번 중의 하나를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미친척하고 티쓰리를 다시 사올지도 모를........ㅠㅠ
음... E3를 추가로 들이시는거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후지 쓰시다가 파나, 올림으로 가시는건 아니실듯 하구요.. (후속기FF는 이미 크기가 ㅎㄷㄷ 합니다.)
쬐끔 작은 T3나 E3로 기추 추천 드립니다.
올림푸스는 아예 생각 없고요^^ 파나소닉에서 나온다는 풀프레임이나 시그마 풀프레임은 들일예정입니다. ㅎ
오늘 밤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내일 거사를 치뤄야겠네요 ㅋ
마포 올림이나 FF 파나소닉이나 현재 H1 보다 무게는 더 증가할듯 한데요.. 으찌 하실려고..
미러리스에서 앞으로 가벼운 카메라는 없을듯 합니다. ^^ 플래그쉽 기준으로요..
넵 ㅋ
안 그래도 이제는 운동을 다시 하려고요 ㅎ
딸내미랑도 놀아줘야하고 카메라 무게도 버텨야 하니 ㅋ
일단은 와이프의 눈치를 봐야해서 괜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흉 ㅠㅠ
당분간 스맛트폰으로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