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최대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차량 구입한지 4달, 유리막 시공 3달전
17일(토) 세차
18일(일) 지하주차장에 주차(주차라인 안에 정확히 주차)
19일(월) 아침출근할때 천정 석회물이 본넷에 떨어진것 발견(사진찍어놓음/주차라인 옆 기둥에 아무런 경고문구 없음)
관리사무소에서 주차장 확인 후 전화주겠다고 한 후 전화없음
20일(화) 관리사무소 전화 - 여직원이 계장연락처 줌 - 계장에게 사진 전송 후 통화
계장 - 천정에서 석회물 떨어진거 같고 이거 그냥 식초로 지우면 된다 오면 지워주겠다
본인 - 유리막 시공 한 상태인데 식초는 조금 불안한데 유리막 사장과 통화해보겠다 혹시 보험 들어져있냐?
계장 - 자동차 보험은 따로 든거 없다
본인 - 자동차 보험 말고 건물보험 들어져있으면 제가 보험처리 하게되면 해줄 수 있냐
계장 - 별거 아니고 식초로 그냥 닦으면 된다
본인 - 유리막 작업한건데 유리막도 그부분만 벗겨질 수도 있지않냐
계장 - 그건 차량 상태 본 후에 다시 얘기하자. 그리고 기둥에 석회물 떨어진다고 경고문 붙였는데 왜 차댔냐
본인 - 그건 저 차댈땐 없었고 제가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니까 그 후에 너네가 붙여논건데 몬소리하는거냐
계장 - ..............
본인 - 유리막 사장이 복구 늦게하면 석회물질이 도포면 파고들어서 더 힘들어진다 얼렁 하라고 하는데 사진보냈으니
선 진행 해도 되냐
계장 - 우리가 차량 보고 사진 찍어야 한다 우리도 보고라인이 있어서 선진행 어렵다.
본인 - 팀장/소장과 내가 전화한번 해보겠다 연락처 달라
계장 - 그건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알아서 해라
팀장과 통화
본인 - 상황 설명 후 계장이 응대를 좀 잘못했다고 얘기함
팀장 - 일단은 저희도 보고라인이 있어서 차 상태를 좀 보고싶다
본인 - 오늘저녁(어제 20일) 퇴근 후 그럼 보여주겠다
팀장 - 우리도 퇴근한다 8시 출근이다.
본인 - 내일 8시 출근 전 잠깐 그럼 보자
팀장 - 알았다 근데 차가 모냐
본인 - SUV 타고 다닌다
팀장 - SUV 무슨차를 타고 다니냐
본인 - 벤츠타고 다닌다 구입한지 몇달 되지 않았다.
팀장 - 아니 뭐 그렇게 비싼차를 타고 다니냐
본인 - .................................
다시 기억해서 쓰다보니 열뻗치네요. 오늘 아침 만나서 차 상태 보여준 후 열받아서 아예
유리막 시공점 가서 유리막+광택 복원 하고 렌트까지 해버려서 복원비 청구해버리려 하다가
괜히 나중에 차 긁어놀거같고 오늘새벽부터 비도 온다고 하여서 걍 똥밟은샘 치고 어제밤에 작업해서 없애고 들어왔네요
참.... 아침 8시에 보기로 했는데 모 어디냐고 연락한통 없고 아직도 연락조차 없네요
본넷만 떨어진줄 알았으나 본넷+휀다+뒷범퍼 3면에 떨여져서 자국남아있었네요
https://cohabe.com/sisa/8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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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를 빈츠로 만들어버렸네 아파트 나쁘네요
햐 진짜 짜증나시겠단
욕하고싶네요.
아파트가 많이 노후된거 같은데.. 조심해서 세워야겠네여. ㄷㄷ
저는 마트에서 바닥을 보고 주차합니다
어 주차장 구조가 뭔가 익숙한것이..
혹시 김해 사시나요?
관리비에서 모인 수선유지비? 그런걸로 보상을 받아보시는게..
자기꺼 보험으로 일단 처리하고 보험회사에서 구상권 청구하게 하는건가요?
팀장 - 아니 뭐 그렇게 비싼차를 타고 다니냐 ==> 에서 뿜었네요..ㅋ....
왜 그리 비싼차를 타냐니~~웃프다...
관리소는 어차피 이런일 발생 예상 못 했을것이고
막상 겪어보니 황당하고 당황스러울테고
그저 어떻게든 어물쩡 넘어가려 할텐데
피해자가 견고하게 나오니 더더욱 쫄리고
차마저 비싼 수입차고
찾 분께서는 그저 원리원칙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전액 보상 받으실 수 있어요 .
저것들은 그저 경험해 본 데이터값이 없을뿐입니다
주차하신 자리도 영 아니네요. 지하주차장 입출차로 하부는 사실 보통 주차를 아예 못하게 이것저것 적재두거나 주차공간을 없애는게 낫습니다만, 주차문제가 문제 아닌곳이 없으니. 그리고, 저런 장소가 있으면 사실 바로바로 처리해야 될 일인데 관리소에서 금액을 집행한다는게 그렇게 쉽게 될 일이 아닐때가 많으니까요. 사실, 관리사무소에서 먼저 굽히고 들어갔어야 맞는 사항인데, 결국에는 "돈", 그리고 "돈"이 걸리면 말이 많아집니다. 관리사무소 일이란게 말이 많으면 일이 복잡해진다는 의미도 되구요.
그래서 계장이 저런 식으로 먼저 응대하고 넘어갔나본데, 저 문제가 발생한 부위에 대해서 입대회에 한번 건의해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 부위에 대해서 관리사무소가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모르면 그건 관리사무소가 아니라는 소리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런데, 아파트 관리사무소라는 곳이 워낙에 "돈"안쓰는 원만한 해결을 가장 최선으로 여기는 곳이라 아마 으레 하던 식으로 "때워주면" 되겠지.싶어서 그랬을 겁니다.
관리비를 부과하고 수납하는 관리사무소 입장에서 저런 곳은 생각을 하면 할수록 계륵같은 곳이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계륵되기전에 조치를 했어야 백배 옳은 일이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급적 비용문제등을 원만하게 처리하고 조치를 하는게 당연한 일인데,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는 실정이 있죠. 뭐, 차도 새차시고, 차종도 고급이시니 말도 못붙일 사항이었을텐데.
세상이 없이 사는 걸 현명하게 여기니, 없이 운영하는게 현명하기 그지 없는 일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웃기는건, 결국적으로 "모르는거구나. 몰라서 그렇게 하는구나."하고 관리사무소가 보전에만 급급한게 뻔히 보임으로 관리사무소가 쥐어짜인다는 생각을 못한다는게 문제죠.
지금, 돈 안쓰는 현명함에 급급해서 일이 잘 처리되는 현명함을 버린달까요.
관리사무소에 어이없어 할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석회물이 떨어지면 그냥 딱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리막이 되어 있고.. 내차는 비싼차라
단순히 딱고 마는게 아니라 전문 시공점에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 설명해줘야 하는 겁니다.
모르는 사람 보고 왜 모르냐고..하는건... 모르니까 모르는 겁니다.
임대아파튼가요? 차값가지고 이상한 소리를하네 ㄷㄷ
제차도 물 튄자국 안지워 지는거 뭐지 했는데, 저런거 떨어졌던거 아닌가 싶네유
새로 들어간 입주인 아니면 저정도는 차세울대 확인 가능할텐데요...
유리막코팅을 진짜 유리막이 생기는 걸로 오해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냥 왁스나 다름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