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바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ㅠㅜ 750에서 810을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사진생활 4년차인 뉴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디 고민이 생겨서요
원래 캐논 5D를 쓰다가 반년 전 중고로 D750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저번달 D750 최신 시리얼을 신품으로 구매하고 기존제품은 방출하였습니다. 그리고 2천컷 가량 촬영을 했어요
매우매우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었는데 문제는 얼마전 영입한 시그마 아트 105mm가 너무 괴물이라는겁니다.
무게 1.7kg... 아직 체력은 받쳐줘서 무게는 감당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바디가 너무 작고 가볍다보니 촬영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그립이 너무 불안정해요. 세로그립 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보니 D810 뽐뿌가 왔어요. 이유는 그립안정성 및 바디밸런스가 가장 큽니다. 로우패스필터 없는 이미지도 궁금하고 1.4 조리개가 주력이다보니 셔속과 감도도 영향미쳤지만 가장 큰건 그립과 뽀대에요
순수취미 인물70 풍경30 정도입니다. 저조도 촬영 빈도가 낮지는 않지만 보통 풍경 및 정물이라 af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해요
현 바디를 양도할 경우 중고가 기준 40만원 추가로 810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예산은 충분하고요
750이 처음 구매한 신품바디이고 정도 꽤 들어서 마음이 아프긴 한데.. 이러한점들로 미루어 옮겨갈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