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출발한 1박 2일 서울 출장을 마치고 아침비행기로 11시에 부산에 도착해, 주차장에서 차를 찾고 나오는길에
아는 업체 트럭이 지나가길래 그걸 일부러 불러세워서 이야기를 하려 차를 내리는 도중에 지갑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현금은 만원짜리 6장에 천원짜리 11장들어있었고, 각종 카드, 신분증, 명함이 다 들어 있었는데, 두세시간 후
이걸 분실했다는걸 인지하고 다시 찾으러 갔을땐, 도롯가에 흩날리는 제 명함 몇장말곤 없더군요.
공항로라 그런지 차들 겁나게 달리더라구요.. 처량하게 찾으러 터벅터벅 돌아다니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듭디다.
요즘 이리저리 업무적으로 가정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다, 요 몇일전 해외출장 복귀중에 여권도 분실했고,
전날 잠도 두시간 정도밖에 못자서 더 센치해져서 그런지 내자신이 한없이 한심하더라고요.
이전 저도 지갑을 주운적이 있는데, 천원짜리 하나 안빼고 내부에 연락처 파악해서 주인 찾아준적도 있고,,
세상 올바르게 살면 손해구나,, 나는 그래도 양심적이었는데 부터 시작해서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찌질하게.
포기하고 집에와서 이불덮고 잤습니다. 모친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못받았습니다.
몇시간후 일어나니, 와이프가 하는 말이 지갑을 찾았답니다. 부친께서 받으셨다네요.
내용인즉, 부산 강서구 공항로에 도로 물청소(물차 하시는분인지 정확히 못들었습니다.) 하시는 분께서 제 지갑을 주우셨고,
그걸 굳이 가져다 주신다고 저희 동네까지 와이프분과 드라이브겸 오셨다고 합니다.( 거리가 멀어요..)
부친께서 챙겨드린 사례금 일체 거부하시고 지갑안에 현금도 고대로 있더군요.. 아버지께서 그러시면 안된다고 집에 있는 맥주하고
이리저리 좀 챙겨 드렸다던데 그것도 마지못해 받아가셨다네요.
집으로 전화와서 연락처도 모르고 사례는 하고 싶은데 도무지 방법이 없네요.
혹시나 주변분이거나 당사자분이시면 연락한번 부탁드립니다.
쪽지나 리플달아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
갠적으로 느끼는 바가 커서 꼭 사례를 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찾을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추천 드리고 갑니다.
도로에서 일하시는분이시면 구청에 문의하시면 찾으실수 있을듯합니다.
꼭 찾으셔서 인사라도 전해주세요.
관할 시청 홈페이지에 글 한번 올려보세요~ 직장 상사나 오너한테 소식이 들어가면 그냥 있지는 않을 겁니다.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추천드립니다
찾을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추천 드리고 갑니다.
도로에서 일하시는분이시면 구청에 문의하시면 찾으실수 있을듯합니다.
꼭 찾으셔서 인사라도 전해주세요.
훈훈하신 분 찾았음 좋겠네유 ㅎㅎ
아직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살만한 세상살이내요.
꼭 찾으시라고 추천유
그분 보시라고 추천~~
기분 많이 좋으시겠습니다 ㅎㅎ
이런 글은 추천드립니다ㅡ
꼭 만나시길요~~
천국에 한자리 났네요 가세요
추천드리고 사라집니다~
추천이죠~
그래도 사람사는 사회라 느껴지게 하는 글. 추천해요.
어디서 훈훈하고 따스한 바람이....추천 드립니다.
구청쪽에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아버님께 연락이 와서 찾게 된거면 연락처가 찍혀 있지 않을까요?죄송합니다.집으로 전화가 왔다고 되어있군요.
안좋은 뉴스들만 즐비한데 이런 훈훈한 글 보니 좋네요.
지도 핸드폰 지갑 많이 찾아 주엇쥬 꼭 보답하시길.
좋은일을 하셔서 좋은일이 오신듯 합니다.
추천해요 ㅎ
꼭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좋은 일은 좋은일로 돌아 옵니다.
공항로 노면 청소면 부산환경공단 청소차 확률이 높은데요~ 부산환경공단 미세먼지 청소차 운행부서에 문의해 보세요
관할 시청 홈페이지에 글 한번 올려보세요~ 직장 상사나 오너한테 소식이 들어가면 그냥 있지는 않을 겁니다.
오~~! 좋은 방법이네요
좋은 방법이네요 추천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러면 구청홍보를 위해서 그분을 악착같이 찾아내서 표창을 할테고.. 어떤 사례보다도 좋은것 같습니다..
으이구! 칠칠치 못하게.
잠이 보약이다.
옛 어른들 말씀이 홀라당 맞습니다.
늘 살피고 살피세요.
저도 지갑은 줍는족족 지구대 가져다 드리고 다 찾아 드렸는데...아직 세상은 참 살만합니다 ^^
추천
돌려주신분하고 글쓴분하고 우왕
두 분 다 멋지십니다.!! 찾아주신분도, 그리고 그 찾아주신분을 찾는 분도..
두분의 마음이 추운 월요일 잠시나마 온기를 불어 넣어주십니다.
두분다 멋지시네요. 추운겨울. 훈훈한 글 추천하고 갑니다.
세상엔 나쁜사람 그저그런 사람 좋은사람들이 골고루 있죠.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 그나마 좋은 사람들로 인해 자정되어지고 살만하다고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찾아주신 분이나 사례를 하시려는 분이나.. 님들 같은 분들 덕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추천합니다.
멋진 분이네요
글쓴님과 아버님도 멋지구요^^
좋은분과 좋은분
좋은글 추천드립니다
ㅊㅊ
추천드려요~~
ㅊㅊ
거부하시는분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것도 인연이고 앞으로의 생에서 서로가 좋은 관계로 오랫동안 유지되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습니까?^^
글쓴이 거짓말 아다 아니잖아요-0-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구청에 글을 남기셔서 좋은 후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평소칠칠치못한스타일이네 그리고 지나가는업체트럭 굳이불러세우는 꼰대기질까지 최악이다
ㅇㅣ런글 너무 좋네요 :> 글쓴이분도 돌려주신분도 너무 훈훈하고 좋아요~ 추천드려요 꼭 찾으세요!
사례를 하려기보다 그런 분들은 놓치면 안되는 인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