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시 타면서 60대 기사아저씨도 혜경궁김씨 아이디가 어쩌고 저쩌고
"나쁜넘이다. #*#T#".... 이랬쌌고
결혼식장 가서 피로연 밥먹는데 혜경궁김씨 이야기로
결혼식 덕담 얘긴 안나오고
"끝났어. 끝났지 뭐..."
사실유무를 떠나서
최근 정치적으로 가장 큰 임펙트 큰 사건인 것은 맞는듯 합니다.
어제 8시, 9시 뉴스 모든 방송사 메인뉴스를 내보내서
더 큰 임펙트를 받은듯 하고 이야기거리 만든듯 합니다.
이래서 정치가 힘든 직업인듯 한데 그 넘의 권력욕 때문에
쉽게 놓지 못하는 직업인듯 하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t3JRLFLzOb8&t=522s
글쎄요..
정말 삼성 바이오 사건 숨기려고 그럴까요?
삼성 바이오 사건 향후 쭉 1년 동안 갈 이슈인데
일부러 가릴려고 혜경궁김씨 사건 터뜨렸다 보지 않습니다.
기소 데드라인 날자가 3 주 밖에 안남아서 서둘러 검찰 송치한 것 아닌가요?
삼성 바이오 하곤 아무런 관련 없는 타이밍인듯 합니다?
어쨋든 삼바 건은 언론에서 싹 사라졌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혜경궁 김씨 건은 개인적인 피해 정도지만,
삼바 건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둘째치고
당장에투자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있을텐데...
혜경궁김씨 사건, 삼바 사건
모두 장기전으로 갈 이슈.
둘은 전혀 무관하다고 봅니다.
검찰 수사 발표만으로 진실이 결론난다면, 재판이나 증거는 필요가 없죠.
그게 맞긴 합니다.
최종 재판까지 가봐야 하지만
박근혜 국정농단이라던가 이명박 뇌물 사건들도 재판 가기전에
이미 확신이 들면 기정사실화 할수밖에 없다는 국민적 정서가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국민적 정서도 있지만 완벽한 언론 플레이죠.
박근혜, 이명박은 범죄사실을 증명할 확실한 증거가 있었지만
혜경궁김씨사건은 확실한 증거 없이 경찰 검찰에서 너무 성급하게 결론지은거고요.
의도한건진 모르지만 뭔가 사건을 묻기에 더없이 좋은 건수죠.
지금과 같이 대결적이고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고 지면 말살되는 상황에서
어느쪽이라도 살아남거나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안의 경중으로 우선해야 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
그 근거가 있더라도 전략적인 마인드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이재명 논란은 커져봐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진보 지지자들에게 좋을게 별로 없습니다.
이재명이 지금 스스로 사고를 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데, 앞으로 그렇게 할거라고 관심법으로 예단해서 이 문제를 키우는건 자유당과 그 지지자들이 좋아할 만한 상황인거죠.
전혀 공감이 가지 않군요.
엄연한 큰 사건인데 한국당 의식해서
고의적으로 파뭍힌다?
설령 그렇게 하고 싶어도 국민적 관심사 사건인데 그대로 조용히 가긴 힘들죠.
한국당 의식하고 뭐 그럴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죠.
향후 김부선사건도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폭탄.
제말은 이런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놈들은 놔두고, 고인을 능욕했다는 말 몇마디로 더 죽이려고 달려드느냐는 겁니다.
트위터나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고 능욕한 놈들 수도 없이 많고, 한때 지지자라고 했던 자들도 말기에 노대통령 욕을 하던 자들도 많았는데, 그 많은 자들 중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중 혜경궁이란 트위터 하나 가지고 저러는게 이상한 상황 아닌가요?
게다가 그 당시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지지자들과 이재명 지지자들이 서로 싸우던 상황이었고, 경선 상황에서는 서로에 대한 인신비하나 조그만한 약점이라도 들추기 위해 거론하는게 보편적이고 특수한 경선기간 중에 벌어지는 일이란 거죠.
이번에 남경필과 이재명 경기도 경선도 남경필이 이재명에 대해 패륜범, 불륜, 인신비하와 억측등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지 않습니까?
논리가 좀 억지군요.
"트위터나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고 능욕한 놈들 수도 없이 많고"
저잣거리 네티즌들이 하는 얘기하고 공인이 하는 야기는 천지차죠.
그래서 사실유무를 따져보자는 것이고 정식 사건화 된것이죠.
혜경궁이라는 트위터가 공인은 아니죠.
설사 이재명 아내가 했다고 하더라도 이재명의 생각이 그렇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본인이 했다는게 나와야 정상 참작이 가능하죠.
그리고 한국말은 전후사정, 앞뒤문맥 다 알아봐야 그 의미가 정확하게 판단이 됩니다.
지금처럼 전후사정 앞뒤문맥 다 빼고 문제될 만한 말만 따와서 제시하면 본의가 왜곡될 수 있는겁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나, 일본에게 독도를 "다께시마"라고 했다고 전체 문맥에서 그 문장만 여론몰이 해서 욕을 먹게 한것을 잊으셨습니까?
문장의 정확한 의미는
그 말을 한 사람이 평소에 어떤 위치에서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 왔는가를 기반으로
그 말을 사용한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그 말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겁니다.
전 지금 이재명이 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기도지사가 되어서 하고 있는 정책이 문재인정부의 정책과 성공에 방해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지사의 정책과 언행이 방해가 된다면 그때는 이재명을 버려야죠.
고위층 부인을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겁니다.
그래서 고위층 부인들은 자주 공식석상에 대동하는 것이고
부인들 한 마디 한 마디에 요동을 치는 것이고 언론에선 크게 다루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라고 하면서 왜 경선에서 지지자들간의 싸움으로 벌어졌던 과거의 말다툼 내용중 사소하고 선정적인 문구 몇가지로 정권의 지지기반을 흔드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아닌 쪽으로 가정을 해볼까요?
실제로 김혜경씨 본인의 계정이 아닐경우 트위터 본사는 해주지 않죠.
가능하다면 왜 검찰의 요구에도 거부를 하겠습니까?
만약 본인의 계정이 맞는데 방치 상태에서 해킹으로 도용을 당했다면,
해킹으로 도용당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 증거를 찾지도 못하고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말로 자기 계정은 맞지만 자기가 하지 않았다고 믿어줄까요?
본인이 한게 아닌데 하지 않은것을 증명하라고 하는것 만큼 어려운게 없습니다.
경찰이나 검찰은 제3자입니다.
제3자가 본인확인 요청을 트위터에 하면 안해줍니다.
본인이 직접 하면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