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 꽝 ~
북 : 오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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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GP 철거사진
남 : 꽝 ~
북 : 오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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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부분 폭파시키던데.... 저거는 덜 폭파되서 오함마 후리고 있나.....
우리는 장비로 깨다가 여의치 않으면 폭파.....
북한애들 저거 뭐하는건가 싶었겠네요 ㅋㅋㅋㅋ 처음보는 거였을거 같은데..
근데 멋지네요 고성 같은 분위기도 나고
철거 보다는 보존이 더 좋을거 같아요
어휴,,GP 근무하신 장병들 너무 고생많았네요 저런 산골짜기에서 눈앞에보이는 북한병사와 계속 대립해야하고... 얼른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난 GOP 근문데,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두 번째 사진.. 뭔가 거대한 손이 건물을 잡으려고 하는거 같네요~
와...GP에서 근무하면서 북한GP없어져버렸음 좋겠다했었는데 이제 정말 없어지네요
GP 근무하셨던 분들 정말 힘드셨겠어요ㅠㅠ
저 전역한지 10년은 안지났는데요
근무 할때 gp 보수공사 한다고 경계 들어가고 그랬는데
그 신식으로 보수한 gp를 폭파시켜버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시밤쾅!!
폭파가 철거 신기술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폭파해버리면 폐기물 선별이 제대로 안됩니다.
죄다 덤프트럭에 실어서 파묻어버릴 수 밖에 없죠
폐기물 선별, 분진 방지, 인접 건축물 및 수목 보호를 위해 오함마로 인력철거하기도 합니다만
오함마로 깨는 다른이유가 있겠죠...^^;;;;;;;
전 저사진들 보면서
현역 GP 근무하셨던 모든 군인분들께 고마움이 느껴지네요
863GP ~ 866GP 까지 근무해봤는데....없어졌다고하니까...기분묘하네...
gp없애도 감시는 하겠쬬?>
너무 다 부수지는 말고 문화재로 냄겨두 좋을것 같아요
반세기동안 한순간도 병사가 없는날이없었던 GP가 문닫는거보니 변하고있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근무할때 통일되면 pg분양받아서 호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경치가 죽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게 뭐라고 문화재식이나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좋은 것도 아니고, 멋진 것도 아니고, 임시로 만들어진 시설인데. 전쟁기념관에 사진으로만 남겨두어도 충분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전망대를 만든다면 몰라도...
GP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솔직히 요즘같이 위성으로 훤히 다 보는 마당에 DMZ에 있는 GP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주요 임무가 관측인데 다 육안으로 하는거죠 ㅋㅋ 낮에는 망원경으로 밤에는 열상 장비로 보는 건데
그게 뭐 큰 의미가 있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북한 GP는 대부분 벙커식이고 위에 드러나 있는 건물은 출입구랑 초소인데 반해
우리 GP는 콘크리트로 된 성이라 포탄 날아오면 우리가 더 피해 클겁니다. 진짜 무식한 통콘크리트입니다 ㅋㅋ
공병대가 산위에 모래, 자갈, 시멘트, 물 날라다가 지었을테니 그 노고가 참으로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GP랑 연결된 DMZ내부 도로를 보급로라고 하는데 저기가 막히면 부식 조달이 안됩니다.
그래서 눈이 오면 하루종일 눈이 그칠때까지 단독군장으로(+방탄복) 나가서 총메고 헬멧쓰고 빗자루질을 했드랬죠...
남북 관계가 정말 좋아지고, 나중에 통일이 된다면 군생활을 보낸 그곳에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북한gp는 지하벙커식이고 드러난 부분은 출입문 역할만 한다고 들었는데
출입문만 폐쇄하려고 오함마로 부순거다라고 토착왜구들이 지랄할까봐 걱정이네요
흠.. 뭔가 너무 서두르는 느낌
어차피 탄 소비할 거 좌표 찍어주고 누가 더 정확하게 맞추나 내기나 하지.
저도 gp근무자 였는데 없어진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전역 후에도 여러 곳을 여행가봤으나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게임 속 자연의 배경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옆에는 임진강이 있었는데 겨울만 되면 북극처럼 싹 얼어버리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빙하가 떠내려 갔습니다. 죽기 전 정말 한번 쯤 다시 보고 싶은 풍경이에요
2004년도에 입대하자마자 GP 들어가 근무서면서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귀신도 보고 했는데..
수색대 갈때만해도 '살아평생 DMZ를 이번말고 언제가보겠어' 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갈수있을것같군요.
이 폭파 만큼이나 기념비적인 폭파네요
오함마로 기지 뽀개던 북한 군인:
야 저놈들 저거 내가 군생활 십면쳔 하면서 저거 언제 뽀개지네-했거던? 안 뽀개지면 내 언제 내려가서 이 오함마로 아주 뽀개버릴라 안카써!
그런데 남녁동무들이 자기 손으로 저거를 뽀개능 걸 내 눈으로 보니 아주 감격이다 이말이지. 그러니 날래날래 다 뽀개고 쉬러가자우. 거 놀지 좀 말고 열심히 하라우.
참고로, 양쪽다 우발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서 폭파 대신에 철거를 방법으로 삼기로 약속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중장비들이 GP에 들어가는 사진들도 올라왔지요. 문제는 몇몇 벙커들이 워낙 단단한데다가 중장비가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경우 통보후에 발파해서 파괴했다고 들었습니다.
지도 군생활 gop에서 했는데 경치정말좋습니다
브레이브하트에나올법한 고성분위기나서 보존했음 좋겠어요
후세에 남겨줄만하다 생각합니다
좋다 좋아 ㅠㅠ
베를린장벽처럼 의미를 갖는 그런 상황이겠죠.
이번정권 투표도2번했고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