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여러번 거절했지만
돌스냅 경험 1도 없을뿐더러 인생에 한번뿐인 돌잔치인데 그걸 제가 찍어도 되겠냐고 했지만
제 인스타 보더니 계속 괜찮다고 부탁해서 일단 해준다고 했습니다. (인스타엔 여행사진이나 음식사진 밖에 없는데 말이죠..ㅠ)
그래서 제 장비구성은 바디는 EOS R , 6D
렌즈는 신계륵,사무엘2,16-35f4
그외 플래쉬 430exIII-rt , 삼각대 맨프로토 비프리 이렇구요.
장소는 호텔 뷔페에서 하는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진행하는거라 많이 어두울것 같네요.
일단 제가 고민인점은
1. 플래쉬를 꼭 써야될까?
스트로보가 있지만 이걸 제대로 써본적이 없습니다..ㅠ
그냥 TTL로 맞춰두고 사물에다가 천장 바운스 시키면서 노출 맞을때까지 설정값 바꿔가면서 써봤지
인물에는 써본적이 없어서 내공이 많이 부족한 상태구요.ㅠ
게다가 제 촬영스타일은 M모드로 노출 맞춰가면서 천천히 찍습니다.
만약에 쓰게 된다면 기본 설정값 범위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2. 장비구성은 어떻게 들고 나갈지?
업도 아닌데 굳이 투바디가 필요할지..
아니면 투바디 다 들고 간다했을때 렌즈 결합은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일지
https://cohabe.com/sisa/81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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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거절하세요.
사진이 맘에 들어서 요청하는게 아닐겁니다.
사진을 공짜로 어케 해보거나 밥값으로 때우려고 그럴 가능성이 훨씬 커요.
아마추어 사진사 최고의 미덕은 잘 찍는게 아니라 잘 거절하는겁니다.
좋은 말로 하지만 딱 잘라 거절하시고 맘편히 축하만 해주고 오세요.
이미 늦은것 같아요 ㅠ 게다가 앞전에 계속 거절 했었거든요..
지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는것도 결코 바른 태도는 아닌데...
재차 거절하세요. 다시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못하겠다고.
이런 경우 해줘서 좋게 될 가능성은 진짜 낮고 나중에 못볼사이 될 가능성은 아주 큽니다.
자기 장비로 힘들게 사진찍어주고 아무 댓가도 못받고 사진은 사진대로 평 안좋아
누구한명 만족하지 못한채 상처받고 의 많이 상하느니
안해주고 의 쵸큼 상하는게 더 낫습니다.
안해주면 조금 상하지만
해주고 나면 멀어집니다
혹시나 잘못된다면 관계 틀어져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ㅎ
잘못될수있다고 여러번 설명했고 업도 아니라 업자들만큼 퀄리티도 안나올수도 있다고 얘기했구요 ㅎ 틀어지면 안보면 그만이잖아여 ㅎ
그리고 댓가는 제가 경험 쌓는걸로 만족하려고 하고있어요
언젠간 가족들 사진도 찍어줄건데 이렇게 경험 쌓이면 좋지 않겠어요??
돌스냅에서 6D는 아이 제자리 서 있는 사진밖에 못찍음 동적 사진 찍음 핀 다나감
저도 6d는 핀 많이 나갈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
그래서 r만 가지고 나갈까 생각중이구요
거절요
늦었습니다 ㅠ
친구분께서는 응 좋아 잘찍었어 고마워 친구야 그럴지라도
그분 와이프님께서 반드시 님께서 찍으신 돌스냅을
맘카페의 다른 아기엄마들 돌스냅과 비교할것이란걸 알아두세요.
그만큼 해줄자신 있으시면 돈 받고 찍으시고
자신 없으시면 찍지 마십시오. 괜히 친구분께 눈치만 보입니다.
수고비를 받든 안받든 6d에 2470 그리고 스트로브만 들고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후보정은 기본만 하시고 친구가 기대하지 않게 하세요.
저도 받았는데요.. 세번 거절하고 다시 부탁하길래. 정말 스냅같은 촬영한다는 조건으로 했네요. 그러니 따로 작가님 섭외한다고해서 철저히 서브로 하려고요
현직작가분꺼 취향에따라 몇개 연출 따라하시그요. 나머진애기 독사진만 찍고요 엄마 도촬느낌으로 많이 찍어주세여 후라쉬는 원핀찍을때 바운스로 쓰시구요.
경험자입니다.
사이도 멀어지게 되요
더더욱이 경험이 없으시면..
저도 친구가 저 사진하는거 알고 부탁한건데
생각보다 힘듭니다~
그냥 스냅으로 85미리 물려 메인작가님의 써브로 찍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거절이 답이지만 댓글보면 글쓴이님도 조금은 경험삼아 해보고 싶으신거같네요ㅎ
저도 딱두번 친구들 아들 돌스냅 찍어본 경험이 있는데 그친구들은 그냥 돌스냅을 비싸다고 안찍는다의 경우엿어요 "필요없다" 그래서 없어도 그만이니 그래도 한두장은 건지겟지 하고 찍어본경험으로 미루어 한가지만 조언드리자면 스트로보가 익숙하지 않으시면 스트로보 안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당ㅎ
스트로보 잘못쓰면안쓰니만 못하더라구요 보정할때보니ㅠ 헬ㅠ
그냥거절 : -50점
해주고욕먹음 : -100점 + 사진에 대한 열정도 사라짐
해 드리세요. 경우에 따라서는 돌스냅을 돈 들여서 고급스럽게 찍는 것보다 다소 서툴더라도 지인들이 편하게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신 막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꼭 알려드리고, 괜찮다면 그냥 마음을 다해서 촬영해 주세요.
플래시는 바운스로 쓰는 것이 좋은데, 천장이 검은색이거나 하면 차라리 노플래시도 고려해 보세요. 대신 원판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꼭 쓰시고요. 보통은 한 시간 전에 만나서 컨셉을 찍는데, 인너텟에서 검색해 보시고 몇 개 컨셉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저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추천해요. iso도 오토로 두시고요. 최대한 몸 사리지 말고, 아래에서 아이 시선과 같은 높이로 촬영해 보세요.
파이팅입니다.
저도 윗분들 말씀대로 거절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시간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밥도 못먹고,
돌잔치 축의금은 돈대로 주고,
사진에 대한 댓가도 확실히 받는것도 아닌데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스냅작가분들 중에 순간 찬스 안놓치려고 투바디 들고 촬영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신중히 찍는 스타일이고 빨리 빨리 촬영해본 경험이 없다고 하시면 정말 등에서 땀이 쭈르륵 흘러내리실겁니다.
포럼에 아마추어가 행사사진 부탁 받았단 글 보면 늘 부정적인 반응..ㅎㅎ
자신 없다고 여러번 거절했는데도 부탁을 하는거라면 보통 사진 담으시는대로 담아주셔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꼭 프로처럼 잘 찍어야한단 생각은 버리셔도 될것 같아요.
사진 잘 못찍었다고 두고두고 서운해 할 사람이면 재차 거절하시는게 낫구요.
지인 부탁으로 몇번 행사촬영해본 같은 초보입장에서 본다면
행사 식순같은건 미리 파악하셔서 중요한 모습들은 꼭 담으시고 행사장소에 미리 가셔서 조명이 꼭 필요한 장소인지 확인하는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물론 전 그런것 없이 찍긴 했지만..ㅎㅎ
가능하다면 바디하나엔 표준줌 다른 하나엔 단렌즈 장착하셔서 분위기에 맞게 선택해서 촬영하시고
스트로보는 꼭 가져가세요~ 절대 필요한 상황일수도 있어요. 이건 현장에서 상황 봐가면서 쓰심 되고..
사실 오히려 프로가 아니고 사례금을 목적으로 행사촬영하는게 아니라서 더 재미있고 스펙타클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편히 놀다오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