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륵은 정말 짜증나네요 ㅠㅠ

(무보리사)
카메라를 바꿀때 매번 렌즈를 구성하는 목표는 늘 아래와 같습니다.
16-35mm f2.8, 35mm f1.4, 50mm f1.4, 85mm f1.4, 70-200mm f2.8
소니 사용할때도 그랬고,
니콘 사용할때도 그랬습니다..
현재 오막포와 같이 보유하고 있는 렌즈는
16-35 f4, 사무엘2, 만투(봐서 아트 팔식이로 변경예정) 입니다.
현재 새해를 맞이하여 돈이 조금 생겨서
오이만두 혹은 새아빠를 새롭게 들이거나 16-35를 ii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려했는데
그런데!
매번 표준 줌렌즈가 머리를 아프게 하네요 ㅠㅠ
매번 사지말자 절때 입에 칼이 들어와도? 사지말자,
원래 목표대로 구성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하면서도
매번 추가 렌즈를 구입할때 고민 1순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놈의 신계륵이 뜬금없이 며칠 전부터 자기를 구매해달라고,
자기 하나면 그냥 끝이라고 계속 머리속에서 맴도네요 ㅠㅠ
신계륵을 구매하게 되면 소유하고 있는 다른 렌즈들을 안쓰게 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_-;
제가 전문 프로 사진가도 아니고
가방에 렌즈 1~2개 정도만 들구 다니면서 일주일에 두세번 사진 생활을 즐기는데,
신계륵이 생기면 솔직히 다른 렌즈는 사용을 안하게 될 것 같더군요 ㅠㅠ
조리개 값에서 아쉬움이 아주 조금 있지만,
그걸 넘어설 정도로 표준 줌의 편의성은 어마어마한게 사실이니까요..
아 고민을 너무하니까 오늘 즈음엔 정말 괴롭네요 ㅠㅠ..
아 정말 매번 계륵을 왜 계륵이라고 부르는지, (누가 처음 지은 이름인지 정말 존경합니다..)
가슴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