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올림 기종들과 비교해 볼 때도 현저히 높아진 점수이며
크롭기종들과 견주기에도 꽤 괜찮은 점수이고
이렇게 된 이상 옛날 센서 생각하면 꽤 감개무량하다고 벤치마크가 나와 있습니다.
파나소닉에서는 지금까지 우려먹고 있지만 올림푸스에서는 E-M1만 사용하는 파나소닉제 16MP CMOS는 다른 마포 기종의 소니제 16MP/20MP CMOS에 비해 DR이 높은 대신 SNR이 떨어지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E-M1의 센서가 파나소닉제인 게 알려질 당시 포럼이 불타오르고 E-M1이 동네 북이 된 전력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E-M1 MarkⅡ를 이야기할 때는 E-M1에서 얼마나 좋아졌는지도 중요하지만 소니제 CMOS를 쓰던 다른 올림푸스 기종들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는지도 보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PEN-F의 소니제 20MP CMOS와 비교해도 E-M1 MarkⅡ의 센서가 일관되게 SNR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dxomark.com/Reviews/Olympus-OM-D-E-M1-Mark-II-sensor-review-New-standard
실사 비교에서는 PEN-F와 큰 차이가 없는 것(https://goo.gl/hnh0GX)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영 아리송하군요.
저감도에서의 최대 DR성능은 꽤 좋아졌다고 자평(https://goo.gl/bScW49)한 것과 달리 E-M1과 별 차이 없습니다. 물론 이 정도 성능향상이면 'PEN-F 센서에 위상차만 넣고 리드아웃만 늘린' 것과는 꽤 거리가 있는, 관용적으로 말하는 '사골'이 아닌 진짜 신형 센서가 되긴 합니다. 이 벤치마크의 신뢰도와는 별개로, 어쨌든 E-M1 시절과는 다르게 모든 성능지표상 현존 최고의 포써즈 센서인 만큼 M5mk3이나 이후의 중고급 기종들에서는 구형 센서 재탕하거나 위상차픽셀 제외하는 등으로 장난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 것과 DxO의 분석이 이토록 괴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예시로 꽤 적절할 것 같죠.
이럴수가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네요. M5 mk3 나 M10 mk3 가 기대됩니다
센서 그대로 투입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M1과 M5mk2를 생각하면 딱히 기대는 못 하겠습니다.
소.니.센.서!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