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를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하더라도,
우리 육식주의자는 이게 다 단백질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의 접시를 모욕하며 그들의 종교를 강요하더라도,
육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에게 육류를 억지로 권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을 계도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 노력합시다.
우리가 노력해서 채식주의자가 먹지 않은 몫까지 먹으면 됩니다.
육식주의자로써, 박애의 마음을 가지고, 고기를 접하지 못한 가여운 이들를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내 접시에 올라온 고기는 내 몫뿐만 아니라 이 고기를 먹지 못하는 이들의 몫까지 올라와야 합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하여,
여기 삼겹살 2인분 추가요.
억지로 권할수가 없음
내 먹기도 아깝고 부족한걸
채식주의자: 이 좋은 야채를 너도 먹어봐!!! 왜안머거!!!
육식주의자: 좋은 고기를 앞에 두곤 말하는거아냐 말걸지마라 십새들아
나 안먹어하면 아싸 고기 다 내꺼 개꿀 하지만
'그런걸 먹다니 이 야만인! 고기 먹는 놈들은 다 뒈져야 해!'
하면서 발광을 떨어대니 욕쳐먹는거
나도 껴조
삼... 겹살?
당연히 단백질이라 하면 닭이 최고 아닌가요?
채식주의자: 이 좋은 야채를 너도 먹어봐!!! 왜안머거!!!
육식주의자: 좋은 고기를 앞에 두곤 말하는거아냐 말걸지마라 십새들아
억지로 권할수가 없음
내 먹기도 아깝고 부족한걸
肉멘
채식주의자를 위하여 상추와 마늘 고추도 추가해주도록 하자
나 안먹어하면 아싸 고기 다 내꺼 개꿀 하지만
'그런걸 먹다니 이 야만인! 고기 먹는 놈들은 다 뒈져야 해!'
하면서 발광을 떨어대니 욕쳐먹는거
고기가 먹어야할 채소 없애는 적아닌가....
그 채식주의자 비꼬는거 가져와라
고기를 안먹으니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하는거지
고기집에 불러서 야채만 먹게하자
난 고기랑 채소랑 둘 다 먹을래
육식주의는 고기만 먹는거야?
명문이다. 가슴에 새겨 둘 만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