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수준이 낮아진 이유.jpg

ㄹㅇ

못 그렸다고 하면 댓글 폭격 맞음

뿅뿅 = 인기도

솔직히 몇몇개 빼면 돈주고볼 퀄리티도 아니고 글도 제미없음

초창기는 그래도 내용은 알찻다고

소름…. 오직 플랫폼의 힙이다.

3짤은 ㄹㅇ 가슴인지 등인지 구분이 안 가네
당연히 등일 줄 알았는데 바지 보면 가슴인 거 같기도 하고

네이버는 인지도 젤 높은 포탈인데 희한하게 웹툰 자체의 퀄이나 질은 점점 떨어지는거같음

스토리가 겁나 좋고 재밌으면 그림체도 솔직히 상관 없다고 본다... 저런 그림체에 재미없으면 걍 묻혀 어차피

저 그림체 마음에 안드는 독자는 진즉 다른거 보고 있고 댓글창엔 빠만 남았거든

그림이 다가 아니지만 그림수준만큼이나 내용이 저질이라 그런거 아님?

그래도 괜찮은거 많아서 본다. 목요일이 특히 볼거 개많음

내가 급식 때 쎈놈 볼때만 해도 지금도 이 정도 수준인데 나중되면 더 쩌는것들 많이 나오겠지?ㅎㅎ 했는데
개뿔 시발 그냥 쎈놈이 존나 쩌는거였음

뭐지 내눈깔이 문젠가? 문제 없어보이는데 이거 못그린거야?

난 맞는말이라고 봄. 보는애들 수준에 맞는 서비스가 욕먹을 이유는 없지. 막장드라마도 같은 맥락이고.
프리미어 축구 보는 애들이 굳이 동네축구 보면서 욕하는것도 이상하잖음
시장의 선순환에 대해서 말하는거라면 좀 다르긴 한데 일개 소비자 입장으로 자기들이 볼만하다고 하면,
안보는 입장에서 욕할필욘 없자넝

웹툰은 아니고 웹소설 작가인데, 저런 이유 조금은 알것 같음.
대놓고 말해서, 플랫폼이 웹툰 작가가 그림 못 그린다고 손해 보는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것.
레진처럼 선인세 100만원씩 쥐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니가 이만큼 그려서 벌면 그거 7:3으로 나누자. 하면 땡이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이란게 웹툰, 웹소설에는 없어.
그래서 구조적으로 플랫폼(내 경우는 출판사지만)이 필요로 하는 작가는 사실 잘 그리는 실력은 두번째고, 독자가 바라는 최소한의 스토리로 계속 그림 그릴 수 있는 사람이야.
한마디로 그림(혹은 글쓰는) 그리는 노예가 필요할 뿐이지.
멋지게 그리고 멋지게 글쓰는 사람은 순문학, 순수미술 하는 사람의 영역이란 것이 이 바닥에선 뼈져리게 느껴진다.
글조차 상업성에 맞춰 쓰는데, 그림도 상업성 따라가는거지.
'이정도면 사람들 봐준다.' '이정도만 그려도 된다.' 뭐 이런식으로.

그래도 돈이돼니까 그러지.
네임밸류가 얼마나 강력한데.

솔직히 스토리나 연출이 쩔면 그림체가 상관없긴 하건든 못그려도 재밌으니까 다만 그런사람이 극히 적다는게

어깨빌런이 막 각성을 마친 후의 그림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