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 괜찮을까요?

몇년전부터 엡손에서 나온 r-d1을 꼭 한번 써보고싶었는데 최근에 어느정도 구입할 여유가 생겨서 알아보던중에 m8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두개중에 고민하던중에 r-d1은 이중합치상도 잘 틀어진다하고 내구성에 관한 문제들이 몇가지 있다고해서 m8로 기우는중에 찾아보다보니 결과물들도 그렇고 제가 코닥을 정말 좋아해서 저한텐 m8이 코닥 ccd인점이 되게 큰메리트로 오더라구요.
하지만 m8도 찾아보니 꽤나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어서 ir필터가 필수라는 점이라던가 셔터이슈가 있다고도하고..
원래 사용하던 카메라들이 m8보다 이전에 나온 디지털 똑딱이들을 주로 사용한지라 기기적 성능에 대한 스트레스는 그닥 없을거같다 생각됩니다만 기타 고질적인 이슈들이 조금 걸립니다.
궁금한점은 제가 후보정 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웬만하면 수평정도 맞추는거 이외엔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후보정없이도 결과물이 어느정도 매력적일까와 사용할때 조금 조심해서 다뤄야할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구입하게 된다면 순정상태에 천컷내외되는 바디를 판매하신다는분이 계셔서 이걸 구입할까 하는데 가능하면 문제없이 오래쓰고 싶어서.. 보니까 아예 순정상태보단 부품어느정도 교체? 업그레이드된걸 구입하는쪽이 좋아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구입시에 체크해야할 부분이 있나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럼내에서도 m8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것 같고.. 차라리 m9이나 m240추천해주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던데 현재 제 예산으로는 m8이 딱 마지노선이라..
저한테는 이정도의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해보는것도 처음인지라 여러가지로 걱정도 많고 고민도 됩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고민되는부분은 성능상의 문제보단 어느정도 잔고장없이 오래쓸수 있는 바디인가 인 것 같네요.
사진사의 습관이나 스타일에 따라도 영향을 받겠지만 보통 하루에 100장 넘게찍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글만 올리기 조금 적적해서 그냥 제가 찍었던 사진중에 좋아하는사진 몇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