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트롤러 한명이 망친 전쟁.mangga

이야 내용이 머리에 쏚쏚 들어오네

이래서 진성 오덕은 안돼

저게 끝이야?

재밌는데?

표트르 3세...

중간에 끊겼는데 어찌질지 눈에 선하네 ㄷㄷ

쉽덕후지만 러시아 역사상 가장 능력 쩌는 쉽덕색기라고 알려진 그 분

문명5에 나오는 마리아쟝

Now playing Russia 급 운빨

아 저여자가 그 문명의 그 여자인가

역사적으로 왕정국가는 결국 후손이랑 선조랑 능력이나 방향성이 달라서 우왕좌왕하다 무너짐. 민주주의 국가도 선출하는 대통령이 다수결에 의의가 있지 퀄리티 보장은 안되지. 고로 일관되고 뛰어난 연산력이 보장되는 인공지능이 통치해야 한닷

마리아 테레지아 소녀시절

굽시니가 스쿨데이즈로 패러디한 그거구마잉

러시아가 그저 러시아짓 하고 영국이 영국짓을 하느라 그만...

그리고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 Maria Antonia Josepha Johanna, 마리아 안토니아 요제파 요한나
우리는 이 딸을 이렇게 기억합니다
Marie Antoinette Jos&egr에이브이e;phe Jeanne, 마리 앙투아네트 조제프 잔느라고

이렇게보면 역사도 참 재밌어

마리아 테레지아면 저 난리통을 겪는 와중에 자식도 많이 낳았다고 들었는데 진짜 인간인가

후베르투스부르크 조약, 파리 조약.. 서양은 뭔놈의 조약이 이렇게 많어

독뽕의 폐해

tag RUS

저거 황태자 순 ㅂㅅ이구만
망명 받아주는 착 하면서 땅 그대로 다 꿀꺽하면 개꿀인데

트롤 덕후시키 면상
오오 C발 ㅋ

그리고 이 후덕한 양반이
결혼 한방에 땡잡은 바로 그 사람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란츠 1세
원래는 그 알자스-로렌에서 로렌에 해당하는 로트링겐 공국의 로트링겐 공작 프란츠 슈테판이었는데
카를 6세가 외동딸 마리아 테레지아와 결혼 시키면서 땡잡은 사람
카를 6세가 형이 요절하면서 제위를 일찍 승계받았고, 아들을 낳으려고 평생 노력했지만 못낳은지라..
그 대신 결혼에 반대하는 프랑스를 설득하기 위해 로렌 지방을 프랑스에 주고 토스카나를 받아오는 식으로 딜을 쳐야 했음
엄밀히는 이때 로트링겐 가문으로 황위가 넘어간거라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황가는 끊긴 셈인데 뭐 그렇고 그런 사정상 그냥 프란츠 1세 이후로도 합스부르크-로트링겐으로 쳐 주는게 약속

이렇게 보니까 재미있네

참고로 저때 마리아 남편은 전쟁때 남은 물자를 프로이센에 팔았다던가...
물론 단순 트롤링은 아니고 그때 모은 돈을 꽤 크게 불렸다고 들었음.
당시 유럽 왕조중에 유일하게 오스트리아만 왕실을 위한 별도의 세금을 걷지 않았다고 함.

러시아랑 오스트리아 입장에선 개트롤 그 자체인데 프로이센과 프리드리히 대왕의 입장에서는 기적
오죽하면 브란덴부르크의 기적이라 불릴까

참고로 저 슐레지엔은 석탄-구리-은(나중에 고갈됨) 등 천연 자원이 넘쳐나고 여러 지역으로 거쳐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 매우 부유한 곳임.
만화에서 설명하는 당시에도 오스트리아 제국의 세금수입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
프로이센이 냠냠한 이후에도 슐레지엔은 대규모 공업화를 거치면서 산업 중심지의 명성을 계속 이어감.
세계대전 이후 슐레지엔 지방의 대부분은 소련의 개입으로 폴란드에게 넘어갔고 대부분의 독일계 주미들은 강제추방당함.
극히 일부 지역은 독일에 남았고 체코도 일부 지방을 가져감.

그리고 윗 댓글 말처럼 프란츠 1세는 바지황제긴 했지만 돈벌이에 뛰어난 재주가 있어서
프로이센에 그 보급 물자를 미칠듯한 폭리를 주고 파는걸 시작으로 해서
오스트리아와 신성로마제국 영토 안에서 '프란츠 1세 황제'라는 이름 값이 갖는 신용을 담보로 은행을 차려서 떼돈을 긁어모아서
그 모아놓은 재산의 이자만 갖고 그 이후 합스부르크 황가가 자기 1년 유지비 다 충당할 만큼 돈이 철철 넘치게 만들었음
그리고 지금도 남아있는 쇤부른 궁 안의 식물원, 동물원 역시 프란츠 1세 시절에 만들어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