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도 작세음모론에 필 받기 전까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였죠.
이제 저러고 있네요.
요즘 흔히 보는 변신 과정입니다.
"이재명 싫어하는데" 이러면서
추미애 쉴드치다가
이해찬 쉴드치다가
김어준 쉴드치다가
어느새 이재명 쉴드다가
그러다가 어느새 문재인 대통령 공격하고 있죠.
변희재도 노사모 출신입니다.
변희재가 보수로 변신하는 단계도 그리 놀랍지 않아요.
하루아침에 변신한게 아닙니다.
다 과정이라는게 있어요.
뭐 김병준이 지금 자한당 수장이잖아요.
노통 당선 이후에 노사모의 분화를 보면 이해될겁니다.
미키루크처럼 정동영한테 붙어서 정통으로 빠지고
정통으로 빠지니깐 노사모였던 사람이 노무현 공격하고,
그 정통들이 정동영 나가리되니깐 안철수 지지하고,
안철수 나가리 되니깐 이제 이재명 지지하고
걔들이 지금 손꾸락들이고
손꾸락들이 다시 문재인 공격하고 있고
돌고도는 세상입니다.
친노상징으로 불리던 이해찬이
비문, 민평련, 이재명계 지원받고 당대표되고
지금 청와대 견제하고 있는것도 안믿기겠죠.
김어준이 문재인 이후에
이재명한테 줄선것도 그렇게 이상한거 아닙니다.
참여정부때 계급장떼고 붙어보자고
맨날 노통 무시하고 시비걸던 민평련 수장 김근태
그 김근태빠로 유명했던게 김어준입니다.
물론 김용민처럼 눈치없이 대놓고 욕하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대신 김어준은 비겁하게 친노지지자들을 건드렸죠.
그때도 친노지지자들과 김어준은 대립각이었습니다.
김근태 빨던 김어준이 참여정부 말기에 어떻게 되었나
노무현 공격하던 그 정동영의 열혈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정동영이 민주당 후보니깐 지지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겠죠.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동영이 노통을 비열하게 공격할때 김어준은 끝까지 침묵했어요.
그때 김어준과 같이 놀던 사람들이 정청래, 이재명 등
지금 친목질하는 그 사람들이구요.
노통 당선이후 미키루크같은 사람들이 정동영한테 붙고
변희재가 흑화되듯이
김근태, 정동영 좋아라하던 김어준이 이재명 쉴드치는건
정통이 이재명 지지하는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겁니다.
그러니 김어준이 이재명 편든다고 충격받을 필요도 없고
너의 선택이 이재명이라면 이제 너와는 굿바이.
이렇게 생각하면 속편합니다.
김어준의 흑역사 다 아는 친노지지자들이
김어준이라는 인간 까려고 작정하면
가루가 되도록 깔거 많지만
같은 편이라고 치명적인건 절대 안건드리는거보고
그래도 친노지지자들 양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이 공격받자
문통 지지자들을 작전세력으로 몰고
악마화하는 김어준을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 인간 본성은 어디가지 않는구나.
지금은 뭐가 뭔지 모르는 민주당 지지자들 많을겁니다.
그러니 같은 편한테도 작전세력이다, 똥파리다 뭐다
아무말 대잔치하면서 자해공격하고 있는겁니다.
김어준의 작전세력 음모론에 빠져서 흑화되든
원래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비노비문쪽이었든
잠시 정권창출 분위기에 힙쓸려 문통 지지자 코스프레한거였든
어쨌든 하나둘 흑화되는 과정이 지금 이 시기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한테는 혼돈의 시기죠.
차기대선 들어가면 명확해집니다.
혜경궁김씨를 운전기사로까지 몰고
문통 지지자들을 작전세력으로까지 몰고간 김어준이
차기 대선 돌입하면 그 잔머리로 이재명을 위해서
어떤 공작질을 할까 눈뜨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정동영때 많이 봤기때문에 새롭지는 않아요.
지금은 혼란스러워하는 민주당 지지자들 많을겁니다.
이 혼란의 방아쇠를 당긴게 김어준입니다.
작전세력 프레임
원래는 차기대선까지 김어준도 포크페이스 유지하고 싶었을겁니다.
지난 대선때까지 그랬던것처럼.
물론 눈치빠른 사람들은
김어준과 이재명의 친목질 역사를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지난 대선때는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지켰죠.
그런데 이재명 의혹이 다 터져나오고
이재명이 곤란해지니깐
김어준이 포크페이스 잃고 너무 빨리 커밍아웃을 한거죠.
쪽팔리게 고작 이재명을 위해서.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작세놀이 방아쇠를 당긴게 김어준이라는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이 갈라치기 놀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