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애니메이션의 소년병 묘사

시드때부터 이미 조짐이 보였음

애비도 제정신은 아님 ㅋㅋ

벌레도 못 죽이던 자식이 사람을 죽이는걸 당연시하게 되었는데 어떤 부모가 안 놀랄까?

애비는 애비역활만 안할뿐이지 현실감각이나 마인드는 정상이었음
산소결핍증 때문에 정신 나간거지

놀라는건 이해하지만 저 상황에서 혼내는게 답답한것도 맞지
한순간의 판단에 목숨이 오가는 마당인데

실제 전장에서 싸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괴리를 부모자식으로 표현한거같음

아버지는 산소 부족증에 걸린건가?!

ㅇㅇ 단순히 쏘네 안쏘네 문제가 아닌데

솔직히 저 상황에서 아무로가 쏘지 않았더라면 어머니 뿐 아니라 저기 있는 다른 사람들까지 전부 위험한 상황이었을걸.

아무로 버리고 떠난게 엄마 아니었나?

유명 원로 애니메이터중 거진 유일한 정상인
마츠모토 레이지는 카미카제 미화하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제로센 제작자 미화하는 와중에
토미노옹만 제정신임

마츠모토 레이지 - 아버지가 일본군 육군 소좌이자 육군 비행 전대에 소속된 파일럿
미야자키 하야오 - 아버지는 일가가 경영하는 '미야자키 항공흥학(宮崎航空興学)'의 공장장이었다. 이 회사는 나카지마 비행기(中島飛行機)사의 하청으로 군용기의 부품을 생산 조립했는데 나카지마사는 제로센을 만들기도 했다. 미야자키는 어릴 적 기억에 제로센의 날개 등을 조립하는 광경을 봤다고 말했다.
토미노 요시유키 - 아버지는 고무 부품 전문가로서 전투기,폭격기의 부품 제조는 물론 카미카제 전투기의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아버지의 공장에 놀러갔을 때 신나서 놀았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며 전쟁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말려들게 하는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출생 시기는 비슷하지만 근본적인 마인드 부터가 다름

자기가 옳다고 믿는 사람과 자기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걸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네요.

예전부터 느낀 점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쟁에 대한 묘사랑 데즈카 오사무의 전쟁묘사를 비교해보자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쟁의 악역은 대체로 군간부, 고위층등 높은 사람들이 많고 평범한 사람들은 휘둘리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데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들 보다 약한 평범한 이들을 괴롭히는 묘사라던지 그런게 많은것 같아

건담 오리진의 작가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일본 운동권 전공투 세대였음
이분은 심지어 친한파라서 자기가 그린 만화 주인공에 김옥균 전봉준 안중근이 주인공으로 나옴

개인적으로 더블오가 건담을 제일 잘 이해한거 같음.
대화와 이해라는 뉴타입론을.

의외로 아게도 플리트 아스노는 잘 뽑았지 않나

아게는 너무 못 살린 캐릭이 많아서...
그게 제일 아쉬움

토미노옹이 제일 최근 작품중 제일 좋아하는게 아게라니까...

ㅇㅇ 아게 나왔을 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긴 한데 아게가 의외로 건담에 대한 주제를 잘 담고 있음 스토리에 문제가 있을 뿐이지 적어도 전쟁에 대한 참혹함과 교훈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음

아무로가 에이스 파일럿인 건 모르니까

물론 그 이전에 전쟁 중인 상황을 이해를 못하는 게 답답한 건 맞음

이도저도 못하는 전쟁의 부조리함을 부모자식의 대화로 표현하려 한거지.

어머니도 목숨이라는 칩을 내게 걸어줘!

그냥 주는건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