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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한국에서는 아직 발매를 안 했길래, 최근에 중국 여행 다녀오면서 사왔는데
오늘 찾아보니, 한국도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물론 가격은 좀 차이가 나네요.
2세대 바디 사용할 때 케레인님의 리뷰를 보고 구입해서 유용하게 썼었기 때문에 3세대용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제가 기계적으로 잘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이번에도 역시 좋겠지~하면서 쓰고 있는데, 눈에 띄게 발전된 부분은 바로 전선 연결부에요.
지난 버전에서는 충전 전선이 탈착식이 아니라 일체형이었고, 선도 너무 타이트하게 짧아서 불편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탈착식이기 때문에 평소에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고, 혹시 선이 단선되더라도 새로 바꿔 껴주면 되겠네요. 그리고 기본 포함 선 길이도 충분히 길어졌구요.
다만 3세대 배터리 사이즈가 커진 만큼, 슬롯이 2개이다보니, 제품 사이즈가 상당히 커지긴 했어요.
소니 2세대 바디를 사용할 때는 배터리 2개를 가지고 있어도, 여행 중 밖에서 배터리를 충전해야할 상황이 종종 생겨서 이 나이트코어 충전기를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
막상 3세대 바디를 들여보니, 저 같은 가족사진, 일상스냅 정도 찍는 유저에게는 하루에 배터리 하나를 다 쓰는 것도 어렵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3세대에서도 배터리를 두 개 쓰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이번에 여행하면서 나름대로는 사진을 평소보다 많이 찍었는데도, 밖에서 이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일이 한번도 없었어요.ㄷㄷ 그래서 지금 이 충전기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배터리를 꽂아봤네요 ㄷㄷ;
그래도 3세대 배터리에 나이트코어 충전기까지 들고 있으니, 밖에서 배터리 부족해서 사진 못 찍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에 겨울에 북해도 여행을 갔을 때, 날씨까지 춥다보니 하루에 2세대 배터리 7개를 가지고 가서도 부족했던 걸 생각하면ㄷㄷㄷㄷ 엄청난 발전이네요
아까 올라온 글 보고 주문했는데,
이 글 보니 반갑네요
3세대 배터리가 워낙 오래가다보니 막상 쓸 일이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가지고 있으면 든든합니다 ㅎㅎ
오 많이 개선됬네요. 2세대용은 선때문에 무지 짜증났었는데.
거기다 배터리결합도 안정적으로 눕히는군요.
저도 변경된 선이 제일 만족스럽네요.
근데 배터리는 장착시 살짝 유격이 있어서 조금은 딸깍딸깍 움직이긴 해요.
그래도 전작보다 많이 발전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