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면접을 본 이과생들.jpg

그런데 지금은 그수능조차 반이안됨 ㅋㅋㅋㅋ

문과도 이정도는 압니다

문과도 O2가 물이란것 정돈 안다!!

맞아 CO2가 이산화탄소란 것 까지는 안다구

이산화까스...

읭? ㅋㅋㅋㅋㅋㅋ 이야 난 문과 가길 잘했네

(교수) : 멍청하니 시키는대로 잘하겠군!

선생님(물리)

그 물리가 그 물리구나...

그런듯
침팬치를 보는 기분이겠지?
왜 공부를 안할까? 이렇게 잼나는데 낄낄 이러면서

매질이랑 진동수차이

교수 : 이제부터 너희들이 그걸 알아볼거야.

소리는 초당 340m 밖에 못가지만 빛은 지구 7바퀴 반을 돌아요 ㅅㅂ

그건 같은 소리 안에서의 이야기 아냐?
빛 같은 전자기파는 완전 다른 이야기지 않나?

소리는 room temp 15°C에서 340m/s고 빛은 3*10^8m/s에요
소리는 매질(공기)에 진동하면서 울려퍼지고 빛은 그냥 자유공간에서 전기/자기장이 교차하는 것만으로 움직이네요

결국 원래 그런거잖아 ㅋㅋㅋ

빠르니까 빠르다고 하는데 왜 빠르냐고 물으시오면 소녀는 뭐라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사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답인듯

ㅇㅇ. 과학이라는 학문이 그래. 원래 그런건데 그 이유를 캐고,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 학문임

매커니즘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음파는 공기 분자를 때려서 n+1, n+2....번째에 위치에 위치한 분자들이 서로 충돌, 같은 진동을 가지게 되어 전달되는 파형이고 빛같은 전자기파는 그냥 공간 상에서 횡축으로 전기/자기장이 교차해가며 그 횡단면으로 진행하는(transverse-EM) 사뭇 다른 존재인데요

우주 법칙이 원래 그리 생겨먹은게 이유겠지만 직관적으로 봐도 범퍼카도 아니고 전자는 확실히 비효율적으로 보여요

ㅇㅇ 맞음. 우리 우주가 그렇게 생겨 먹음.
굳이 왜 더 빠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우리 우주에서 빛보다 빠른 건 없는데 소리는 매질을 통과하면서 딜레이가 생기기 때문에 빛보다 느릴 수밖에 없음. 그럼 왜 빛이 우주에서 제일 빠르냐고 물으면, 우리 우주의 상한 속도가 30만km/s이기 때문이고 질량이 없는 것들은 이 속도로 날아 다님. 왜 상한 속도가 그거냐고 물으면 그냥 우리 우주가 그렇게 생겨 먹었다는 이유로 돌아옴.

역시
통로가 형성되면 에너지 담은 무언가가 걍 휙 지나가는거랑,
에너지를 받은 수많은 애들이 전달전달 하고있는거랑의 차이겠죠 ㅋㅋ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저런 질문을 하면 교수가 원하는 건
광속이랑 음속은 알고 있냐 정도임
대학원가려는 학생은 희귀자원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