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수작이었던 정글고 manhwa

노력을 강조하면서 배경 그릴 노력은 암함

지금 다시보면 팩트폭격기로 보일것 같다

저거 나올당시 고1이었는데

수작이 아니라 명작임

그래도 난 해야할떄 최소한은 했음. 나름 현 위치에 만족해.

ㅗㅜㅑ..

팩폭 그 자체

저당시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분위기는 어쨌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였지. 아직 수저계급 담론 헬조선 담론 이런거 나오기 전이었으니까.
그런데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합격한 엘리트들도 알고봤더니 개만도 못한 고졸 아줌마 앞에서 재롱이나 부리더라.

하지만 그를 옹호하면서 떡락했지

아재가 되고 사회에 있지만 공부는 끝나지 않음
늘 새로운걸 배우지 않으면
도태되는건 순식간임
개인적으로 공부에 때가 있다는건 반대임
공부는 죽는 순간까지 하는거임
다만
성적이라는 공정한 평가제도가 있는건
어린시절이 전부라 공부하라는거임

다시보니 뭔가 말투가 부기영화 비슷하다

나는 솔직히 김규삼 작품 중에서 정글고가 최고야.
하이브도 좋고 천리마 마트도 좋긴 한데, 정글고는 내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읽어서 특히 기억에 남더라.

정AV : "천재? 물론 있어요. 하지만 넌 아니에요."
거의 인생 명언임(....)

근데 정작 자기는..

만년삼

지금봐도 대작임

지금보니까 천리마마트랑 비교해도 발전한거라곤 그림체 밖에 없네. 천리마도 배경존나 대충그리더만

정글고 작가 떡락함?

아재지만 아직 공부중이라...

근데 결국 공부해도 금수저의 벽을 못넘는건 큐삼도 생각도 못했을거야
전국 엘리트들이 고졸 무당한테 살랑거리는 시절까지 있었으니

난 여캐가 꼴렸음 끗.
솔직히 말해서 작중 나오는 새퀴들도 진지하게 보자면 비브라늄 수저고 가볍게 보자니 무거운 주제가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좋은 만화라기엔 좀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공부하는데 시기가 어디있어
치매로 정신줄 안 놓으면 공부하는거지

지금 유게이들 팩트리어스 정빵 맞고 혼란 상태에 빠짐

뭐라고 해야지 몇몇 인물들 하는거 보면 태반이 궤변투성이인데 그 중에서도 뼈가 있는 말이 많았음.
규삼 작품 중에서도 저런 면 때문에 정글고가 제일 좋았어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