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글)스토킹에 관한 질문입니다. 여친의 전남친요

전남친이 좀 폭력적인 사람이랍니다.
여자를 때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준 깡패같은 스타일이라고..
그래서 무섭다고....
무슨짓 할지 모르겠어서 더 그렇다고 해요.
가끔 여친이 미친놈이라고 저장해놓은 사람한테 전화온걸 보여줬었습니다.
차단은 해놧는데, 자꾸 전화온다고 싸이코패스같다고
송화음도 안갈텐데 계속 전화건다고...
꼭 새벽시간대에요 가끔이긴 했지만 (한달에 한번?)
당연히 술쳐먹고 전화하는거겠죠..
헤어진지는 최소 2년은 넘었고요
심지어 헤어진 이유도, 당시 그 미친놈이 그 당시 여친(제여친 말고 다른사람)이랑 헤어진다 해놓고
안헤어졌었답니다. (양다리)
여친은 제가 여친집에 들어가 1년간 동거하다가
계약직 종료되서 잠시 고향으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고향 내려간지 얼마 안되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왓답니다.
받았는데 그 미친놈이랍니다.
잠시나마 연애했어서 집위치도 알고 (정확한 호수까지 아는진 모른답니다.)
카톡프사를 통해 안건지, 최근에 유럽에 갔다온것도 알고
다 안다는듯이 지금 갈테니까 나오라고 했답니다.(역시 새벽에)
웃기는건
그 미친놈은 심지어 여친(제여친 말고 다른 현여친인듯)이 프사로 등록되있습니다.
또라이 기질이 엄청나요...
결국 자꾸 모르는번호로 전화와서 차단은 풀었고
카톡 내용도 제가 다 아는상황입니다.
아예 pc카톡으로 제가 다 읽습니다.
만나자고 하더군요
일단 끝맺음은 소름끼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끝맺었습니다.
근데 여친이 불안해 해요
준 스토킹인것 같은데
여친이 자각을 못했을 뿐이지 스토킹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싸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히 보이는 사람이 그러니
더 심각하죠
카톡 내용 보니 중이병에 걸린놈인가 싶기도 합니다
힘들다고 해서
왜힘드냐 물었더니
너때문에 힘들다고(ㅋㅋㅋㅋ 이부분에선 웃음만 나와요)
여친도 있는 새끼가 미친거 아닙니까..
하여튼 짜증납니다.
여친이 고향에 있는 기간동안엔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짜증납니다.
어차피 저랑 합칠거긴 하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힘들거든요 ㅠㅠ.. 반년안에 합치는걸 목표로 합니다.
하여튼 그래서 스토킹 관련 법이나 그런것도 알아 봤는데
아직 경범죄더군요 ㅡㅡ;;
조만간 징역/벌금형까지 나오는 법이 마련될것 같긴 하지만 (18년도 2월에 언급된 내용)
그게 언제 될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상황으론 접근금지 가처분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해요 ㅠㅠ..
적고보니 질문을 안썻는데
18년도 2월에 대통령께서 언급한 내용인데, 입법의 여지가 있는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이 가능한지
기타 다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