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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칼 가는 특검 삼성 2인자최지성 입건

특검팀은 19일 ‘삼성 2인자’로 불리는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 부회장과 공모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430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장충기(63)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 등도 피의자로 입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이 부회장 구속은 실패했지만 삼성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수사 상황에 따라 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 전액을 뇌물로 판단했다. 마찬가지로 두 재단에 거액을 낸 SK, 롯데, CJ그룹 등 다른 대기업들이 바짝 긴장하는 대목이다. 이 부회장 영장 기각은 이들 기업에 ‘특검의 뇌물죄 수사가 한풀 꺾였다’는 신호를 주기에 충분하다. 이를 의식한 듯 특검팀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 수사는 (이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 서이독경 2017/01/20 09:18

    손과 발을 묶고서 목을 친다!

    (kxgn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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