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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어느 애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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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학생은 모통이에서 같은반(혹은 전학생)아이와 부딪히며 썸을 타면 되는 거군요.
역시 어머님의 큰그림!!!
....하.....엄마 보고싶다..
엄마... ㅠㅠ
아이 : 새엄만데요?
엄마가~~~~둥둥둥둥
보고플땐~~~~~둥둥둥둥
엄마사~진 꺼내놓고~~~
엄마얼굴~~ 보다보니~~
밤 깊은 카페의 여인~~~
사랑한다 말하고~~ 벽을 넘어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 말 하나 남네요
Let it be
황산벌에 계백 맞서싸운 관창
요즘여자랍니다
엄마가 보고플 땐
빨간 립스틱
차디찬 그라스에
엄마사진 꺼내놓고 엄마얼굴 보다보니
밤 깊은 카페의 여인
전에 알던 내가 아냐 일만이천봉
나를 묶고 가둔다면 뱃길따라 이백리
달려라 코난 미래소년 코난 훌라춤을 춘다 탬버린
다시 돌아온 바닷가
한구~우우우우욱
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메칸더 메칸더 이러지 마세요
롤리롤리롤리팝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보자
쏘리쏘리쏘리쏘리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본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
근데 이거 다 뭔지 알면 아재 인증 아닌가?
여학생 하교후 집에서 한 첫마디
우리집인가?
우리애 아침 풍경하고 똑같네요
층수도 똑같고
뭉클..
전 초딩 때 이후로 엄마가 해준 밥 못 먹어봤는데, 결혼한 지금도 가끔 엄마 밥이 사무치게 그리워요.
솜씨 없는 투박한 요리였는데... 그럼에도 이 세상 어느 진미보다 엄마가 해준 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아, 진짜 엄마 보고 싶다...
엄마가 곁을 떠나신지 한달반...
집에오면 왔냐 할거같고
배고파서 방에서 나오면 배안고프냐 할거같고
출근하면 잘다녀와라할거같고
가족끼리 밥먹거나 앉아있음 결혼은 언제할래할것같다.
엄마 무덤에가면 언제든 저거 내가파주면 엄마가 돌아오지않을까싶고
내가 꿈꾸는게 아닐까, 내가 죽으면 한번 만나볼수는 있지않을까싶다.
자식 굶는꼴, 아픈꼴, 더러운꼴 절대 못보던, 늘 너무맛있게 집밥해주던, 늘 사랑한가득하던 우리엄마는 젊다면 젊은 나이에 아직 부족하기만하고 나이만 쳐먹은 못난 아들을 남기고 떠났다...
사랑하던 조카들, 누나, 아빠를 남기고 어찌 그리떠났는지...
항상 나는 그저 못해준거.. 내가 하는일이 사람살리고 그런 사람들 가르치는건데 엄마하나 못살렸다는 늘 미안함과 자괴감이 나를 괴롭힌다.
급작스럽게 부모님이 떠나거나 나와 멀어질수있다는걸 전혀 누구도 상상할수는 없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떠나게 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찾아뵙고 사랑한다하고 같이 밥도먹고 놀러도가고 아픈곳은 없는지 자주 살펴보세요.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미안함과 아쉬움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싶다면...
라디-엄마
ㅜㅜ으어엉ᆞ이엉ᆞ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