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 3명과 저녁+술자리를 가지게됬는데 남자친구얘기가 나오게됬어요
그때 자신의 남자친구는 게임회사를 다니는데 게임을 안해서 참 좋다(대신 운동을 한다더군요)...며
결혼한 자기친구의 남편이 게임에 빠져서 큰일이나, 남친이 게임회사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라는말을 하고, 다른 여자분들도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구요...
제가 '야 게임만큼 또 건전한 취미가 어디있냐, 어디나가서 술먹고 유흥하면서 수십ㅂ만원 쓰는거보다 게임이 돈도 시간도 절약하고 집에 바로 오고 이거만한 가정적인 없다' 고 했더니 왜 옹호하니 설마 너도? 이런 눈치를.....
아... 적고나니 답답하네... 남친이 게임회사 다니면 게이머들을 그렇게 보면 안되지.... ㅜ 게임을 하면 뭔가에 중독된 불쌍한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게임같은 건전한 취미를 이해못하는 당신들이 불쌍해.... ㅜ 게임을 통해서 체험하고 경험하는게 얼마나 많은데.....
단순 반복 노가다 및 사행성 요소를 찍어내는 우리나라 게임회사들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크아아앙아~ 팩보고 영화보는건 취미인데 게임하는건 왜 취미가 아닌건데!!!
........ 술자리에선 더이상 말 못하고 주제를 돌렸지만.... 췟췟... 겜돌이가 얼마나 좋은데.... 겜이 어때서 췟...
게임은 음악, 영상, 스토리텔링이 하나로 합쳐져 완성되는 매우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높으신분들은 그걸 몰라요
드라마 보는거 보다 훨씬 유익하다
답을 정해 놓고 판단 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주변에 취미로 게임한다고 하면 철이 덜들었다는듯 처다보거나 말할 때마다 빡칩니다
그러면서 본인들 취미는 대단한거 하시더군여
전 어렸을 때부터 게임하는 남편 만나서 집에 안방이 없을 지언정 PC룸 하나는 꼭 만드는게 꿈입니다ㅠㅠ
제가 술, 담배 안 좋아하고 완전 집순이 스타일이라 저처럼 취향 맞는 남편이랑 휴일이면 맛난거 먹으면서 같이 꽁냥꽁냥 게임하고
같이 신작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싶어요
진짜 중딩때부터 게임을 '재미' 그 이상, 21세기 종합예술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얘기해왔는데
게임 얘기만 꺼내도 일단 색안경 끼고 곱지 않은 시선 보내는 것이 (심지어 가족들조차..) 현실이네요ㅠㅠ
게임에대해 잘 모르니 그런말이 나온다고생각합니당 운동이 취미라고 하면, 듣는사람 입장에선 운동이란게 뭔지, 어떻게하는건지가 연상되면서 건강하고 유익한 느낌을줍니다만 게임이 취미라고 하면, 게임과 관련된 기억이라곤 수강신청하러간 피씨방 속 담배연기와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욕설, 오빠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을때 방에서 하고있던것등밖에 연상이 되지않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본인 입장에선 그것밖에 경험한게 없으니까요..
결국 접촉빈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많이, 넓게 볼수록 고정관념도 나아지겠죠
전 게임이랑 피아노치는거랑 노래방가기 세개정도 취미로 했었는데
돈도 안나가고 시간제약 없는건 게임밖에 없어서 강제로 이거만 하게 되는구만 ㅜㅜ 돈 애끼는게 짱이야
ㅋㅋ제 사촌은 게임 그런거 애들이나 하는거 아니냐더니.
스머트폰이 보급되고 애니팡이 유행하니 초대를 그렇게 많이하더군요.
얼마나 친한 사이라고..한번도 연락도 안 주고 받았음서..
그래서 차단했어요.
영화,음악 산업 수익 다 합쳐도 게임시장 규모 반도 안나오죠.
이게 다 못배운 어른세대들의 대물림 탓이 큽니다. 게임하면은 뭐 불량소년이네 어쩌네 낙인찍고 그러던 세대니까요.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른 거죠 뭐..
여자라고 "게임 하는 남자는 싫어!" 가 아니고, 남자 중에서도 "게임 하는 사람 싫어!"가 있어요.
제 ex여친은 게임하는 걸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저에게 스팀 게임을 사주면서 이거 하라고... 주말에 전 게임하고 옆에서 그걸 보고...
그랬었죠..
혹시나 이 글 보시고 편견 가지시는 분이 생길까 걱정인데, 여자라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정말 높으신 분들은 게임같은거 취미로 안가지거든요
비밀친구? 법따위 개나주고 '취미'로 만나는데
게임같은 게 눈에 들어오기나 하겠습니까
근데 겜회사 직원이 게임 안하니깐 그리 재미가 없는건가...
자기 식당 음식 안 먹는 요리사가 믿음이 가나여?
여자에게는 영화취미나 게임 취미나 비슷해요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야외활동하는 취미가진 남자가 더 끌리긴 해요
겜회사 직원은 겜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걸텐데 ㅜㅜㅜ
게임을 이해못해서 그런말하던지 혹은 게임만 하느라고 교류가 없는게 불만 아니련지...
저도 겜하는여잔데 싫어하는이유가 겜하면서 연락도 안되고 중독되서 만남에 지장생기는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여 솔직히 게임한다 싶은분들은 새벽피시방 기본이시잖아여...그럼 몸도 상하구 그러니 안좋은 인식이 많은듯... 적당히 하시는분들은 물론 포함안되지만...
안녕하세요 롤에만 삼백팔십정도 지른 사람입니다.
만렙계정만 열한개고 메인계정에만 이백 조금넘게 질렀네요. 특정챔프만 하는 계정도 있고 특정라인만 가는 계정도 있고 칼바람용 챔프만 있는 계정도 있고 종류별(?)로 만들어두고 했었는데 요즘은 하도 패드립하는 쓰레기가 많아서 잘 하진 않네요.
2011년인가부터 했으니 1년에 대략 60정도씩 지른듯....술담배 안하고 유흥안하고 여자친구 안만날땐 집돌이로 게임만 하는 건전 그 자체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ㄷㄷ
위안
게임을 종합예술이라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롤, 옵치 게시판 등에서 끊임없이 문제되는 패드립과 성희롱 등의 문제때문에, 게임을 좋아한다면 일단 어떤 종류를(ex rpg, 콘솔 등) 좋아하는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도 게임 좋아하고 드라마나 영화같은 다른 취미도 많은데요.
약간 게임은 시간이 널럴하지 않으면 함부로 시도 자체를 못하겠어요.
한번하면 진짜 하루는 훅 가버릴정도로 푹 빠져버리는 취미라서 ㄷㄷ 드라마나 영화는 그 편이 끝나면 끝난다거나 그런게 있는데
게임은 엔딩있는 게임은 적어도 하루정도는 투자할 길이고, 온라인게임은 아시다시피 한판더 하다보면 계속 하게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