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증인 신도

직원중에 여호와의증인 신도가 있는데
아직 군대를 안갔지요.
여태 버티다가 대체복무제가 생기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는데
그래도 안가고 소송 걸고 끝까지 버틸거랍니다.
이유는 "문재인이 복무기간을 10월인가..."로 단축한다고 했다나요?
임기 전에는 그렇게 될거라면서 끝까지 버틸거랍니다.
그리고 소방서, 교도소, 양로원에서 근무하기 싫다네요.
국립도서관 같은데서 봉사하고 싶답니다
말문이 막혀서...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노조집회에도 참석 안하고
다른 동료들은 여름에 뙤약볕에서, 겨울에는 광화문 등에서
벌벌 떨며 찬바람을 맞아가며 "투쟁 투쟁.." 외치는데
이 자는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겨울에는 따뜻한 사무실...
저번에는 노조를 찾아가 제명시켜달라고 까지 했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상사에게 욕설, 얻어 맞을뻔했지요
그러니깐 "노조에서 안좋은 조치를 취할겁니다"며
두 눈에 흰창을 뜨며 상사에게 대들더군요
진짜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았습니다.
가방에는 성경책 등 왕국(교회가 아니라 왕국이라고 부른답니다) 관련 물건만 들어 있고
종교 얘기만 나오면 .... 길거리 전도사가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가 아닌 기둥에 못박혀 죽었다나?
기독교 신자에게도 "속으시는 겁니다" 라고 했다가 집단 구타당할 뻔하고...
아아아...밥 맛이 뚝 떨어집니다.
얘네들이 원하는 대체복무
"소방서, 교도소, 양로원 같은데는 땀을 흘려야 해서, 전염병, 피부병 등 너무 불결해서 싫고..."
"국립도서관 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1년 정도 책을 읽으며 봉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