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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다니는 딸이 너무 싫어서 화가나요

댓글
  • dipudu4mnu 2018/10/28 19:08

    요즘 인터넷은 온갖 허튼소리가 유머가 되어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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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s 2018/10/28 19:15

    이건 뭐 부모님이 학대하거나 한것도 아니고 뭐라 할수는 없는 문제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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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de 2018/10/28 19:19

    어그로 끌기용 주작작주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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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츠프리마 2018/10/28 19:19

    정말 병신지랄하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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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개 2018/10/28 19:22

    근데 지방대 다니지만 학벌도 스펙이긴 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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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말하는사람 2018/10/28 19:26

    스스로 인생을 불쌍하게 만들고 있네요. 딸이 독립하면 다시는 안 찾아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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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골드헐 2018/10/28 19:37

    드보르 주자크씨를 모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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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만옥 2018/10/28 19:53

    어이그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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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빵님 2018/10/28 19:59

    저가 비슷한 경험 있어서 심리 아는데
    스카이 가서 적응 못한 학생이  그나마 위안받는 부분이 학력이라서 학부모인 척 거짓으로 속여서 네이트판에 주작글 쓴거 아님?
    아니라면 막장부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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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닉 2018/10/28 20:21

    고대생 존속살인사건 생각해보면 저런 사람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앞으로 없을거라 생각하기도 힘드네요
    능력없는 부모가 아이 아바타 키우듯 자신을 투영해서 마냥 빡세게 키우는 것도 문제지만
    부모가 능력이 되는데 자식이 그걸 못따라가는 것도 비극인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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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죄 2018/10/28 20:34

    엄빠 둘다 임원급 or 중소 이상 사장이면 린정
    만약 사장이면 첫째 둘째 대물림용
    낙하산말고 졸업하자마자 대기업에서
    서로 모셔가겠다면 10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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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하구만 2018/10/28 21:29

    제발 주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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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빅샷 2018/10/28 21:52

    요새 누가 스카이라고하나요
    서카포 연고서성한이지
    꼭 연고가 스카이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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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legram 2018/10/28 23:19

    주작 아닌데......
    제 친구들 부모님 정말 저러신데......
    더 하면 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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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CHoo 2018/10/28 23:50

    그냥 흔한 어그로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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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님^-^ 2018/10/28 23:50

    내 딸의 출발선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그냥 건대 홍대 비웃었는데 내 집안에서 감히 건대가??? 이런 마인드구만ㅋㅋㅋ딸을 딸로 봐서 안타까운게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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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Fisher 2018/10/29 00:06

    이게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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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나잇 2018/10/29 00:13

    자식과 다투거나 자식이 내맘대로 안 될때
    나도 모르게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는 카드 밖에 쓸 카드가 안 남아 있다면
    부모로써 실패한 부모라고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번 돈이니까, 내 자식이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안 줄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면 제가 알아서 돈 벌어 자립을 준비할 나이기도 하고,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 생활하고 있죠
    그렇지만 유대감이 잘 형성된 부모자식 관계는 내마음은 이런데, 니 마음은 그렇니, 라는 솔직한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런 대화가 전혀 안되고 그저 할 말이라곤 '그럼 돈 못준다' 뿐이라면
    돈 벌기엔 성공했지만 부모로써 자식과 오래 가는 관계를 맺기에는 실패한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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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藥간이상해 2018/10/29 00:18


    누가봐도 어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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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비둘기 2018/10/29 00:20

    친구네 애들이 건대 홍대 갔다고 비웃었는데 자기 자식이 건대 갔네 ㅋㅋㅋ 남의 귀한 자식 무시한만큼 돌아오는거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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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트제곱 2018/10/29 00:30

    인생은 상대적인거니까..그리고 사실 대학다니는 학생 생활비 끊는건 할수있는일이라고 봐요. 애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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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의여친 2018/10/29 00:46

    이거 20년쯤 전에 전 남친네 얘기 같아요
    엄마 아빠 서울대 외할아버지 서울대 학장,외가쪽으로 이모들 삼촌들 6남매가 모두 서울대....
    제 남친은 외고에서 한양대
    1살 동생은 과학고 에서 고대
    제 남친은 정말 집안에서 문제아 취급하더라고요.ㅠㅠ
    똑똑하고 재능 있는 아이었는데...
    결국 중간에 유학 가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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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대갈 2018/10/29 00:57

    마음이 작은 사람들이죠.
    서울 연고대에서부터, 심지어 자기는 아닌데 자기 아는 사람이 서울대라고 뻐기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해요. 자기보다 높다 싶으면 빌빌대고 뒤에서 욕하고, 낮다 싶으면 앞에서 욕하죠.
    저런 자들이 인맥에 편법만 배워서 돈 모으고 나면 높은 자리 하나하면서 권력과 돈을 챙기죠.
    그리고 죽을 때까지 지키다가 대물림하려고 들죠.
    지금 자한당이나 졸부들, 모든 기회주의자들의 기본 철학입니다.
    절대 저런집하고 인연을 맻지 마세요. 돈 좀 없어도, 학력 낮아도 마음이 큰 사람들과 어울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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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gnark 2018/10/29 01:15

    이거 주작이라 하시는 분들은 저런 뒤틀린 학구열과 멀리 살아오신 분들이니 다행이다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더하면 더했지 주작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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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수나무 2018/10/29 01:43

    어그로 주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네
    저거보다 더한것도 많을텐데
    고대 다니던 친구도 집에서 그 따위학교 때려치라는 소리 듣고 살았음
    부모님이 다 서울대 서울대 아니면 학교 취급 안하던 집안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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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18_Hellcat 2018/10/29 03:02

    딸이 20대 초반이면 아무리 젊어봐야 40대인데 비빈다는 표현을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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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더버디즈 2018/10/29 04:26

    건대랑 고대랑 출발선이 달라요?
    취업이나뭐나 별차이 없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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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햇병아리 2018/10/29 07:07

    건대 고대가 출발선이 다른건 맞다고 보지만...
    고대가도 안풀리는 사람도 한 트럭..
    건대가서 잘풀리는 사람도 한 트럭..
    그렇게 심한차이라고 보여지진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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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교동삼거리 2018/10/29 07:12

    건대정도면 훌륭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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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소심남 2018/10/29 07:35

    주작이라 느끼는 이유는 말투때문.
    물론 뒤틀린학구열이 있는 부모도있고
    저보다 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투자체도 어리기도하고
    내용도 일부러 욕먹고싶은듯하니
    주작 99%..
    정말 만에하나 1%사실이라면..
    저렇게 글도 못쓰는사람이 고대를갔다고???
    그건 그것대로 공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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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해510 2018/10/29 08:13

    어떤 대학을 가느냐보다 무엇을 배워 나오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보통 다들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게 되는 고교시절을 평가하기 가장 손쉬운 잣대가 학벌이기는 합니다..
    물론 대학 이후에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하면 고교공부가 뭐가 힘들었나 싶게 되지만요.
    그리고 학벌이 차이가 나면 그걸 메우기 위한 본인의 노력은 몇배로 들어가죠... 비슷한 성과만으로는 비슷한 대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요행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하죠...
    본문의 부모는 이런걸 겪어본 것이 아니라 그저 타이틀에 집착하는듯이 보이긴 합니다만, 일반적 부모들의 학벌중시는 이해하는편입니다.
    뭐 저는 당장 저만해도 지방 사립대 출신이라 학벌만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은 알려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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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CLUDE 2018/10/29 08:40

    작문 수준이 고대생이 아닌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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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찰 2018/10/29 08:48

    뭐가 주작일까요..
    고졸이 대입보다 1만배는 더 어려운 사법고시 통과해도 대학 안나왔다고 까이는 나라가 우리나라에요.
    심지어 연대 출신인데 타 대학 졸업 후 편입해서 연대 나온 거라며 무시당하는 것도 봤습니다. 대학에 관한 한, 저 엄마의 생각이 옳던 그르던 더 현실을 반영합니다. 우리나라 저급한 정서를 과소평가하시네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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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절정귀찮음 2018/10/29 08:48

    저런 사람들은 제법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런 글을 올리는 건 대체로 주작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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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깨비 2018/10/29 09:00

    저런 정서가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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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8/10/29 09:07

    주작이면 좋겠다
    고학력자의 사고방식이 저따위라니
    하기사 현재 고위직을 봐도 글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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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베지밀 2018/10/29 09:20

    저런사람 실제로 있고 저런 부모 많아요..본인이 연고대 안나왔는데도 저렇게 생각하기도 하고...근데 저글 쓴사람은 주작같음...말투도 그렇고..어린느낌이 많이나는데..어그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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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꼰대남 2018/10/29 10:45

    이게 현실이고 저 부모를 욕할수 없으니 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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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뇨뇨 2018/10/29 11:08

    진짜 지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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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어쩌다 2018/10/29 11:09

    실화라면 고대나왔어도 인성쓰레기니 절대 성공한인생이 아니네. 지새끼한테 저러면 남들이 지방대라도 나오면 아주 쓰레기취급을 할테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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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8/10/29 11:11

    저 공부 못한다고 제가 다니던 학교를 은근히 까면서(그래도 저 공부 못하지 않았어요. 인서울 중위권인데) 자기는 모의고사 점수 잘나왔다고 늘 자랑하던 한살 어린 애가 그 다음해에 같은 과 후배로 들어왔더라고요. 쌤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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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꿀돼지세지 2018/10/29 11:14

    진짜 주작이 아닐것만 같은것이..
    나랑 네살 터울나는 사촌형...이모등쌀에 죽어라 공부했는데, 수능때 예상점수보다 밑 돌아서 원래 계획했던 고대 떨어지고..경희대 감.
    그때부터 악몽시작, 결국 3수해서 고대감.
    군 휴학 말고 별다른거 없이 바로 취직함.
    지금은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대학생활 열심히 해서 좋은회사 갔음.
    그런데 이모 또 시작.
    '오직 삼성[전자 아니어도 삼성그룹]'
    나이 서른에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재취업준비..
    심지어 결혼하려던 회사 동기 아가씨랑 강제로 헤어지게 됨.
    그렇게 탈모가 올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 끝에, 삼성에 입사...
    ...했는데 4년만에 업무강도가 극심해서 퇴사하고 먼저 퇴사했던 상사 스타트업에 동참 ㅋ
    이모 아직도 홧병터지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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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8/10/29 11:18

    주위 가족이 다 좋은 대 학교 나와서 고액 연봉 받을 테니,
    막내 딸은 공부안하고 그냥 놀고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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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햇병아리 2018/10/29 11:19

    저 아줌마는 정운찬같은 사람만나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대학내일에서 고대다니는 대학생기자가 인터뷰하러감.
    대학생 대상 잡지인만큼 학교 학과 물어보는 것은 어떤 의도도 없는 그냥 기본 관례임.
    기자 : "어느 대학 나오셨나요? ^^"
    정운찬 : "경제학과 나왔습니다.
    기자 : (당황해서) "아 저는 대학교를 여쭤봤는데.."
    정운찬 : (당연히 기자가 고대다니는 걸 알고있음) "대체 우리나라에서 다닐만한 대학이 여러개 있나봐요?"
    그 오만한 인터뷰가 10여년이 지났는데도 참 생생하네요ㅋ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하는나라가 대한민국인데..
    과연 이런거 보면 무슨 생각하실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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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s에이브이e 2018/10/29 11:23

    저 케이스가 픽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고 실제로도 있는 일이기는 하죠. 픽션이더라도 사실에 기반한 픽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것이 고작 대학 졸업장밖에 안 되는 사람에게는 그게 세상하고도 바꿀만한 물건일 수도 있겠죠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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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맷돌 2018/10/29 11:36

    명지대갔다고 동네 창피하다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소리 들었는데요 뭐 ㅎㅎ..
    지금도 고대 특차로 갈 수 있는데 명지대 넣었다고 그 때부터 니 인생이 꼬였다는 말 듣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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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면요리사 2018/10/29 11:48

    연대 나오신 부모님 글이
    고딩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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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까고야만다 2018/10/29 11:53

    저도 정말 죽고싶었던게 벌써 20년전이지만 수능날 아침에 저한티 당신께서 꿈을 꾸셨는데 제가 감히 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하시더라고용...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이지만 결국엔 서울대 못가고 외대 갔어요
    입학날 당일까지 삐지셔서 말도 않하셨죠...
    지금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전혀 공부에 대한 강요는 안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공부는 하고싶을 때 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걸 이나이 먹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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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대교환학생 2018/10/29 12:14

    부모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글 읽어보니, 첫째아이와 둘째가 sky 다니고,
    셋째의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니.....
    반수해서 sky 갈 수 있다면 ....셋째에게 반수를 권유할 수 있는거죠.
    제가 만약 그 셋째였으면 ...고맙습니다. 어머니....이러면서 재수 했을텐데.....
    뭐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그만이니.....
    다른건 모르겠는데,
    용의 꼬리VS 뱀 머리.....이 역사적인 다툼을 할 때 ....
    대학에 있어서는 용의꼬리가 되는게 훨씬 편함 삶을 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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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로저스 2018/10/29 12:15

    저 고딩때만해도 민사고 나와서 고대합격했다고 자살한 애도있었어용..굳이 주작이라고 하기엔 무리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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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눈탱러 2018/10/29 12:21

    아씨... 고딩때 내친구는 지방대갔는데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갔다면서 친지들 다 불러서 잔치하던데 참 각자 어디 박혀 살고있는지가 관건임.
    내얘기도 하고싶지만 일단 아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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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dosa 2018/10/29 12:26

    전 고등학교를 썩 좋은데를 못갔는데
    그걸 친척분중 체육교사하시는분이
    약간 비꼬더라구요 ㅎㅎㅎ 졸업하고 보니깐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로 갔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비꼬더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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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idokiTokki 2018/10/29 12:39

    이거 거짓말같죠? 이런 부모가 있을까 싶죠..? ㅋㅋㅋㅋ 근데 겪어본 바로는 레알 100% 실화입니다.
    아버지가 S대 법대 졸업생이셨는데... 밖에서는 "난 공부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즐겁게만 살면 되지 학력이 뭐가 중요하냐."라고 하며 다녀서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진짜 모르시는 말씀.  애초에 이런사람들은... '공부못한다'의 수준선이 일반사람들이랑 달라요,
    제가 좀 늦둥이라 아버지 동기들에 비해 좀 늦게 학교를 갔는데, 동기랑 후배들이 자식 수능보고 늘  아버지 전화해서 하는 말이...
    "선배님 제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해서 이번에 고대밖에 못갔습니다...." "제 딸이 서울대를 못들어가서 재수를 시켰는데 그래도 못가서 연대밖에 못갔네요 얘를 어쩌면 좋을지..." 이런 말들을 해요....
    이게 진짜 돌려서 자랑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저런말들을 하면서 침울해 하고, 듣는 아버지도 '너네 어떡하냐' 이렇게 걱정을 하시답니다. 어디가서 이러면 욕먹는건 아는지 자기들끼리만 이렇게 내심을 털어놓으시곤 하더군요...
    저는 늘 아버지한테 모자란 딸이었구요 ㅎㅎ. 건동홍중 하나 들어갔는데 충격을 오지게 받으셨지만 "괜찮다 이정도면"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날 술에 만취해서 들어오시더니 자고있는 저한테 의자를(바퀴달린거) 내던지시더라구요. 어떻게 내 딸이 공부를 이렇게 못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요. 그 괜찮다가 '이정도 공부하면 (죽어도) 괜찮다' 였나봐요 ㅋㅋㅋ
    고등학교 내내도 술먹고 들어와서 밤새 때렸어요 ㅋㅋㅋㅋ 레퍼토리는 항상 똑같죠. 공부를 이렇게 어떻게 못하냐고 ㅋㅋㅋㅋ어엌 이게 지금보면 웃긴데 그떄는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죠. 공부는 둘째 치고 그냥 살아남는게 너무 힘들었는데.....결국 자퇴하고 유학가서 아버지가 인정하던 대학 졸업하고서야 사람 취급 받았네요 ㅎㅎㅎ
    근데 아버지는 이해를 못하세요. 제가 왜 당신을 싫어하는지...ㅎㅎ 유학자금도 대주고, 하고싶은 공부 다 지원해 줬는데 너는 왜 나를 싫어하냐며 화내세요.
    이글보니 그런 부모가 저희 아버지만 있는건 아닌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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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오 2018/10/29 12:39

    건대졸업생입니다.
    같은 이유로 1학년 다니면 10에서 20프로는 반수 혹은 재수합니다. 그중 80프로가 스카이에 입학해요. 저희 때가 수능 컷이 1.5등급이였습니다. 약대 시험 1세대라서 저희과에 겁나 몰렸거든요. 물론 다른 과중에 추합으로 평균 3등급이 붙은 과도 있었습니다...
    1.5등급이면 조금만더 공부하면  스카이 가거든요. 같은 성적에 스카이 낮은과 간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었구요. 1학년때 동기들끼리 맨날 각 한문제만 더 맞았으면.ㅠㅠ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건대가 겁나 어정쩡해요.
    그런의미로 졸업자는 입학자의 20프로 남짓됬습니다
    다 약대로 빠지거나 편입했거든요. 건대졸업생으로 부모님 입장을 이해하고,  저희집도 저 건대 붙었다고 했을때
    부모님이 거기가 대학이니?였습니다. 정말 몰랐던건지...아닌지..
    하지만 지 인생 지가 사는거고 학비는 어쨌든 자기 스스로 벌수있다면 건대 다녀도 됩니다.
    근데 부모님한테 돈받아쓰고 학비 빌리고 할바에는 부모님 말 따라야져. 20살이면 성인. 부모님 말 대로 안할려면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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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칰힌 2018/10/29 12:49

    메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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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8/10/29 12:56

    집안학력이 전부 높으면 저런 상황들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저 아는분 집도 비슷한경우 였는데..
    그 집 아버지 서울대-> 대기업 사장 퇴직
    어머니 서울대
    큰아들 서울대
    둘째아들 연세대 토목..
    세째가 인하대를 나왔는데..
    어우... 학력 이야기 할때 들어보니..
    인하대는 어디 있는지 관심조차 없더라는...;;;
    둘째 연대 토목도 노가다 학과 나와서 뭐 해먹고살래 소리 들을 정도 였고..
    뭐.. 세째 그분은 학력 이야기할땐 아에 자리를 피하는게 고정되긴 했는데..
    정말 세상 오래 살고 봐야한다는건..
    그 첫째는.. 회사 이곳저곳 해외기업 옮겨다니면서 계속 집안 돈 가져다 쓰고..
    둘째는 형만 챙기고 자기 노가다학과라고 무시당했다고 집안 연끊고..
    그 무시당하던 세째 그분이.. 물려 받은거 없이..
    두분 부모님 다모시고.. 아버님 돌아가실때까지 병원비 다대고..
    정말 성실하게 지금도 어머님 극진히 모시고...
    제가 보기엔 학벌이 출발점이 다를순 있으나..
    사람의 인성이 삶의 기로에서 많은 변화를 준다는걸 옆에서 봤습니다.
    그분 학창시절에도 학교 인정받지 못하니 집안 잘사는대도 손안벌리고
    스스로 노가다 현장 알바해서 돈모아서 세계일주하고..
    지금도 좋은 회사 직급 높게 성실하게 올라가서.. 가정도 화목하고..
    본인이 학벌에 대해 많은 소리를 들어서 인지..
    그분 자녀 둘 다 공부소리 안하고 애들 스스로 하고싶은거 하게 뒀는데..
    첫째 아들이 서울대 노력파로 들어갔네요..
    제가 참 멋진분이라고 보는 그 분.. 세째.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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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쥐쥐치셈 2018/10/29 13:15

    주작...은 아닐것 같아요. 실제로 저런 사람들 많이 봤으니까요
    주변 친구중에 엄마아빠 서울대인애들도 있는데 걘 반에서 1등 놓치면 아주 그냥 세상떠나갈듯이 한숨쉬더라구요
    결국엔 걔도 서울대를 가긴갔지만 나중에 하는 얘기가 진짜 자기 서울대 못갔으면 집에서 쫒겨날뻔했다고..
    엄청 많아요 저런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자기보다 낮은 대학 가는걸 용납치 않거든요
    게다가 그 위에애들도 좋은대 갔다고하니... 그 밑 딸한테도 거는 기대가 크겠죠
    갠적으로 문과는 더 심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취업이 안되다보니 진짜 서울대나와도 스타벅스 들어가는 이마당에 서로 학벌로라도 괜히 우월심리보려는 사람들이 많은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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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10/29 13:46

    도올 김용옥 생각나네요.
    고대생도 돌이라고 호를 지을 정도인 곳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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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8/10/29 13:48

    제 생각엔.
    저 따님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빌런은 바로 저 부모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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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곡쿠키 2018/10/29 13:59

    주작이라 추측되는 이유) 저런 막장 사례가 실제로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이용하여 인터넷 상에서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어그로성 글이 많이 발견된다. 아마도 작성자는 저런 사례를 어디서 본 적이 있어 사람들의 공감과 분노를 일으킬 목적으로  글을 썼지만, 실제로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 설명도 부실하고 단지 '우리 집은 다 높은 학벌인데 한명이 건대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화가난다' 라는 네이트판같은 주작성 말투가 드러나고있다. 설정상 50대이상의 고학력 여성이 인터넷에 쓸만한 글을 흉내내지 못하고있음. 확실히 주작인지를 알려면 저 글의 원 출처가 어딘지, 댓글 반응이 어떤지를 알아야하는데 그것조차 없어서 확인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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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달고시퍼 2018/10/29 14:05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을 너무 오래 품안에 둘려고 하는거 같아요.. 이제 다 컸으니 지 삶은 지가 살아보라고 풀어 주는게 어떨까요 저 나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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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rmer 2018/10/29 14:16

    배아파 낳은 자기 자식한테 공부로 스트레스 주고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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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닉네임은 2018/10/29 14:29

    좋은 대학부터 시작하는게 좋기는 해요
    그렇지만 대학을 입학하고,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 대학졸업 후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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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랑 2018/10/29 14:50

    저는 100%공감...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세대... 재수는 인생에 실패(그당시 제생각임)라고 생각하고 점수맞는 곳 골라서 K모(고려대 아님)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제 가장친한친구는... 부모님에 설득으로 학고재수 첫수능 재수...그뒤로 영장나옴 군대 다녀와서 두번더 수능보고  서울대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친구보다 4년정도 앞서간다고 생각했지요... 그녀석 입학때 저는 4학년이였거든요...
    하지만 그건 저의착각이였죠... 출발선이 달라요.. 학연이란게 정말로 무섭습니다... 앞에서 땡겨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ㅎ
    정말로 뛰어난게 아니거나 아주 뒤쳐지지 않는 이상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학교출신을 뽑거나 신뢰하게 됩니다.
    케바케일수도 있지만 저는 공감하는 축에 속합니다...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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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조각 2018/10/29 14:51

    연고대 나온 사람이 쓴것 치고는 글이 너무 저렴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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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뭐지이건 2018/10/29 15:13

    칵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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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의힘 2018/10/29 16:43

    이해는 가지만 지지하긴 힘드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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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레드 2018/10/29 18:59

    정말 부모로서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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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은흠냐리 2018/10/29 19:23

    예체능 쪽 가면 집안에서 서울대 보내려고 예체능 시킨 애들 진짜 꽤 있음... 이번(재수) 해도 못 가면 유학 보내버린다고 해서 이번에는 가야 한다고 하면서 준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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