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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과 렌즈업그레이드에 대한 잡념들 ㅠㅠ...

며칠째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2012년 6월에 나오자마자 구입했던 오막삼은 이미 전투형으로 흘러가고 있고...
한동안 주력으로 사용했던 16-35mm f2.8L II(2)도 역시 전투형이네요.
해외 출장이 많아지면서 16-35를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단체사진 등에서 주변부 화질저하는 한계가 확실한 듯 합니다.
제가 예민한 편은 아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16-35 신형과 비교하는 글들을 보니 주변부 화질향상이 많이 언급되어 있어서 심히 땡기네요.
1) 16-35 신형(3)을 추가로 중고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이건 어떨런지요?
가격은 둘째치더라도 이미지 퀄리티가 정말 좋아졌는지 궁금합니다. 게다가 오막삼에 16-35로 지인들과 셀카를 즐겨 찍다보니 가장 주력인 16-35의 신형렌즈는 욕심이 생기네요..
JJOO8085.jpgJJOO9286.jpg
2) 오막삼을 4년 넘게 쓰다보니 바디자체로 사진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바디 퍼포먼스 부분에서 기변의 욕구가 강하게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디지털 바디는 신형이 "갑"이다 보니 생각만 복잡해집니다.
신상 나오자 마자 구입해서 쭈욱~~ 쓰는 것도 좋지만 가격대가 괜찮게 형성된 시점에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가 (1) 오막포와 (2) 1dx mark2다 보니 고민이 많습니다.
오막포는 셔터음이 별로라는 말씀들이 걸리기도 하고 오막삼에서 옆그레이드라는 말도 걸리네요.
그러나 그외에는 모든 면에서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1ds mark2, mark3, 1dx까지 사용해본 저로서는 캐논의 정점에 있는 끝판왕에 대한 설레임을 지울순 없네요.
무거운 무게와 렌즈결합시 3차원형태이다 보니 수납면에서 여러가지로 답답한 면이 크지만 그래도 바디의 완성감과 셔터음들을 잊을 수가 없네요.
물론 오막삼으로 현재의 16-35로 모든 사진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제 라인업들도 과하기 그지없지요..
그래도 무언가 끌리는게 있을 때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하지않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고민이 많네요.
적은 돈이 아니다보니 고민이 많습니다. ㅎㅎ
저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도 많은 듯 하던데 미묘한 차이들이 있으셔서 다시금 반복적인 글을 남깁니다.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고 좋은 의견들 남겨주세요 ^^
JJOO7847.jpg

댓글
  • ▶◀It`sYou 2018/10/28 00:50

    재목에서 살짝 움찔 했습니다 ㅎㅎ
    16-35 3는 200전후 할거 같은데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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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틴초딩 2018/10/28 00:52

    저도 보면서 가격 잘못쓰신거 같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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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0:54

    ㅋㅋㅋ 헉.. 죄송합니다. 오타를 ㅠㅠ
    그러네요.. 가격도 잘못본듯 중고시세도 170정도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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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A 2018/10/28 00:53

    아우 깜짝이야.. 제목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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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0:54

    아이쿠.. 죄송합니다 ㅠㅠ ㅋㅋㅋ 저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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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애친구-_-;; 2018/10/28 00:57

    저도 오막삼으로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육디에서 오막삼 올때만 해도 아 이건 평생각이다.. 라고 생각하고 무리해서 왔는데.. 그간 안겨준 사진도 많은데도.. 저도 렌즈를 기추할까.. 바디를 변경할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마음은 이사벨2나 16-35 f4를 기추하든지, 아니면 바디를 오막포로 할까 하는데.. 제가 태국에 있다보니 중고거래도 힘들고... 고민만 많은데, 작성자님 글을 보니 뭔가 동병상련이....
    저는 구계륵, 사무엘1, 오이, 만투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바디는 오막삼, 세로그립 포함이구요 -_-;;;
    마음은 사무엘2, 신계륵, 오막포인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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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0:59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는듯 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끝없는 고민중입니다. 오막오로 넘어가야지라고 결론지었다가도 다시금 장터랑 관련글들을 찾아보게 되네요~ 오막삼 세로그립은 1번쓰고 제습함에 ㅎㅎ
    무게를 알고 불편함을 아는데도 끝판왕까지 (생각은 자유니까요 ㅎㅎ)
    태국에 계시다니 괜히 반갑습니다. 내년 행사가 태국에서 있을 예정이라 얼마전에 혼자 밀레니엄 힐튼에 미팅 다녀왔습니다!! ^^ 이국땅에서 건강 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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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애친구-_-;; 2018/10/28 01:02

    그러면서도 검색해보면 사무엘1의 느낌이 있으니까.. 괜찮아...
    16-35 얼마나 쓰겠어... 난 단렌즈 성애자잖아... 괜찮아....
    신계륵... 계륵은 계륵일 뿐이야... 괜찮아....
    아 그런데.. 그래도...
    무한반복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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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1:04

    다들 자신이 부족한 장비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나 봅니다.
    막상 구입하고 제습함에만 있는 녀석들도 꽤 되어서 ㅠㅠ 시세차이로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한 넘들도 많습니다 ㅠㅠ ㅎㅎㅎㅎㅎㅎ
    모... 여건이 허락하는한 적당히 지르면서 만족하며 사는게 답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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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일라라 2018/10/28 01:14

    자 이제 니콘으로 오실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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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1:52

    캐논에 질러놓은게 너무 많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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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안풍경 2018/10/28 01:45

    사람들 단체사진 주변부 화질에 민감하지 않아요. 그냥 자기 얼굴 멋지게 나왔는지만 보죠. 같은 화각 같은 조리개로 렌즈바꿈질은 그냥 신상갈구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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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III]Dr.Jay 2018/10/28 01:53

    가장 와닿는 말씀입니다. 다시금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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