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의 이름은 클라크 켄트
초능력 같은 건 없는 평행세계 '프라임 어스 Prime Earth'
즉 현실세계에 살고 있는 극히 평범한 남학생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DC 코믹스 만화책을 좋아한다는 정도?
그러던 어느날, 클라크의 눈에만 보이는 어떤 혜성과도 같은 빛이 스쳐지나가더니
켄트에게 굉장한 힘이 생겼다
총알보다 빠르고 증기기관차보다 힘세며 높은 빌딩도 단숨에 뛰어넘는 힘
슈퍼맨의 힘을 얻은 슈퍼보이가 된 것이다!
그 빛의 정체는 우주가 멸망하는 징조
평행세계의 벽에 균열이 생기며 비치는 빛
자기 세계의 법칙에서 벗어난 덕에 초인이 된 슈퍼보이는
우주의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 모두와 함께 힘을 합쳐 적을 물리친다
적의 정체는 반물질 우주의 지배자 '안티 모니터'
놈의 본진까지 처들어가 쓰러트리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댓가로 슈퍼보이와 슈퍼맨&로이스 레인(지구-2), 알렉산더 루터 jr(지구-3)는 반물질 우주에 영원히 갇히고 만다
파괴와 증오만이 가득한 반물질 우주에서 살기는 힘들었던지라
루터 주니어의 제안에 따라 아무도 없는 우주의 최외곽으로 향해
그곳에서 평온하게 살기로 하는데...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넷이서만 살다보니 할 일도 없이 살았고
아직 어린 슈퍼보이는 똑똑한 루터 주니어에게 이것저것을 배운다
그러던 중 우주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당시 DC 코믹스는 판매량에 미친 90년대 막장 스토리가 줄을 이었고
루터는 이런 우주를 고치기 위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자고 모두를 설득한다
이에 슈퍼보이 또한 루터를 따라 우주 내로 돌아와 우주개조 계획에 협조하는데...
몇년 동안 초인들하고만 살았던 애가 힘조절을 할 수 있을리가 있나?
화나서 내지른 주먹 한 방이 사람을 그냥 죽여버린다
본성이 그냥 중딩인 슈퍼보이는 자기가 사람 죽였다는 사실에 멘붕하고
자기가 뭘 하는지도 자각못한 채 마구 날뛰며 히어로들을 죽여댄다
이에 플래시는 어쩔 수 없이 스피드스터들의 차원,
무한한 속도와 시간의 차원인 스피드포스에다가 자신들과 함께 봉인해버린다
그러나 루터한테 배운 건 많아 가지고
스피드포스 속에서 몇년에 걸쳐(현실에서는 몇 시간에 불과하지만.) 파워업 슈트를 제작해 현실세계로 탈출해온다
스피드포스라는 게 시간과 공간이 엉망진창인 차원인지라
일반인 멘탈인 슈퍼보이는 여기에 갇힌 후 완전히 정신이 돌아버려서
자기만이 중요한 싸이코패스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슈퍼맨을 죽여버리고 자기가 진짜 슈퍼맨이 되겠다고 날뛴 끝에
겨우겨우 제압되어 능력을 억제하는 붉은 태양 앞에 감금되지만...
그 악성은 더욱 강해질 뿐
이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빌런인 옐로 랜턴 군단과 손잡았다가
통수치고 모두를 때려눕히는 깽판을 쳐대고
우주 하나를 초토화시켰다가 미래로 가서 깽판을 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앞서 말했듯 슈퍼보이의 원래 세계에는 DC 코믹스가 나온다
즉 메인우주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모조리 만화책으로 나온다 이 말이다.
당연히 가족들은 극혐하고 겁에 질려 슈퍼보이를 멀리한다
원래 세계로 돌아온 이상 능력도 잃어버린 슈퍼보이
자기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과 날조 만화를 양산하는 DC 코믹스 본사에 악플 테러를 가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는데...
어느날 또다시 우주적 문제가 터지자 슈퍼보이에게 초능력이 돌아왔고
슈퍼보이는 이 능력으로 DC 코믹스 본사에 테러를 가한다!
현재는 우주의 끝에 있는 소스 월(근원의 벽)에 감금되어있고 NEW 52 이후로 등장을 못하며 그대로 묻혀있는 상태
그런데 올해 스토리에서 소스 월에 금이 가버렸는데....
이것이 이세계 치트물이다! 절망편
초능력 돌아와서 한다는짓이 dc테러ㅋㅋㅋ
애 아직도 정신 못차림?
얘는 아마 끝까지 빌런으로 남을거같아.
저기도 막장이구먼
초능력 돌아와서 한다는짓이 dc테러ㅋㅋㅋ
영화를 보고만 슈퍼보이는 그만...
저 민폐시키 또 나와서 꺵판치겠네
루터가 애 간수 제대로 못하네
중이병이 이렇게 무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