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졸업후 사회생활을 5년정도 했습니다.
그리고..학위에 대한 욕심이 생겨..
잘 댕기던 직장 때려치고 박사과정에 진학했죠..
올 초부터 지도교수님 연구실 생활을 하는데..
저보다 먼저 있던 연구원이 2명 있었습니다.
1명은 사회생활 경험은 없습니다
1명은 성격이 묘하게 이상한 놈인데..직장생활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곳에서 일하다가
직장 내에서 왕따당해서 자살할라다가 때려지고 들어온 케이스더군요..
제가 올초 연구실 생활해서..벌써 11개월이 지나가는데..
와...나이 30이 넘은 것들이 이렇게 유치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연구실 생활하면서 진짜 놀란건..
대학이 생각보다 상당히 유치하다는 것이었습니다..교수들이건 나이먹은 대학원생이건..
원래 대학이 이렇게 유치하고 치졸한가요??
살다살다 나이 30넘어서 '태도' 문제로 지적질 당해보긴 처음이네요.
사회생활 할때는 상사나 윗사람들한테 태도로 지적당해본적은 단한번도 없었는데..
https://cohabe.com/sisa/791714
대학원 연구실이 이렇게 유치한 곳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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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학원 연구실이 거기 하나만 있진 않겠죠
어디에나 그들만의 리그가 있더라구요
왜 유치하냐면요 당장 교수가 랩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디갈 곳없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교수한테 이쁨 받아서 제약회사 꽂힘 받거나 아니면 조교수 해먹어야 되서 ㅋ
와..저도 그생각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당연히 해야할 보고 행위가..여기서는 교수에게 이쁨받기 위한 행위로 보여지더군요..
근데 랩뿐만 아니라 연계된 직종은 다 그래요 국책연구소, 대학 교수계 등등
끔찍하네요 ㄷㄷㄷㄷ
어떤점이 어떻게 유치/치졸하다는건가요?
석사해보셨으면 연구실생활 잘 아실텐데
아, 석사는 직장생활하면서 했습니다.
유치하다는 건..뭐랄까..평소 행동들을 보면 정신연령이 20대초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대화방법이나 대화내용들을 보면 딱 학부생 아이들 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제일 폐쇄적인곳이 대학원입니다. 폐쇄되면 썪게됩니다
그래서 어떤점이 유치하다는건가요?
뭐랄까..쓸대없이..굉장히 사소한 것에 대한 눈치...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엄마, 아빠, 선생한테 이쁨받고 싶어라 하는 행동들....이 대표적이라고 해얄까요???
구성원들이 문제인 것 같네요... 저도 박사하느라 연구실에 꽤 오래 있었는데 연구실 생활에 좋은 추억이 많네요~ 선후배들도 다 좋았구요.. 특히 연구실에선 지도교수라는 공공의적(?) 이 있기 때문에 뭉치기가 훨씬 좋죠.. 아마 선배를 잘못 만나신 것 같습니다;;
하....역시..
근데..의외인건..다른 랩실과 다르게 연구원들이 지도교수를 '적'으로는 생각안합니다. 저포함해서 ㅋㅋㅋ 지금은 뭐...제가 이상한 놈이구나 하고 지냅니다만..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랩이라고 하는 거보니 공대쪽인가 보죠?
학교란 곳 자체가 권위로 똘똘 뭉쳐있는 곳이라 법원의 그것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학부면 모를까 대학원생들 졸업권은 지도교수에게 있으니 싫든좋든 맞춰가야죠~ 사회생활 어디서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을관계인 곳에서 해보세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ㄷㄷㄷㄷ
박사했다면 석사도 했다는 건데 대학원 사회가 그렇게 유치하고 쪼잔한 곳이라는 곳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면 너무 눈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박사하려고 했다면 최소한 연구원이나 교수를 노리고 있다는 건데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고분고분하고 쥐죽은 듯 있다가 학위따고 연구원이든 교수가 되거나 해당전공으로는 안가겠다 생각하고 삐딱선 타거나 스스로 결정할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근데 뭐랄까 사회생활이나 대학원 생활이나 별로 크게 차이는 모르겠네요~ 저도 대학원 생활 너무 오래전에 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교수 따까리 열심히 하고도 한두번 밉보여서 졸업도 못하던 친구들도 봤어요~~
기수따지고 여자끼리 군대질하고..
앞에서 후배들한테 욕 존나 하다가 교수 나타나면 애교질
일 다시키고 업적 가로채가기
교수는 지 뒤치닥거리 시키고 뭐만하면 니네 취업 안시켜준다는 식으로 반협박.
선배들 뿐만 아니라 졸업한 선배들까지 생일 챙기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