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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정말 저는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을 믿어서
살던 지역에 하나 있던 다리를 걸어 지날때마다 고소공포증이 있었음에도 후들 거리며 밑을 내려다보며
혹시모를 가족을 찾았었지요.
몇년동안 이나 속태우며 고민하고 고민하며 지냈던 기억이 생생해요.
나중에 사실을 알고 패륜을 저지를뻔했습니다.
어릴때 엄마아빠한테 혼나면 나를 버리고 간 부잣집 친부모는 어디있나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싶었는데... 아빠랑 복붙수준의 얼굴이 시작도 못하게 함 ㅠㅠ 눈은 엄마랑 똑같이 생기고... 걍 어린 내 눈에도 똑같이 생겨서 인정을 안할 수 없는 ㅠㅠㅠㅠ
다리밑에서 주워온 건 맞죠.
그 다리가 그 다리가 아닐 뿐( ͡ ͜ʖ ͡)
청소년기에 아버지 회사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기존에 봤던 한분 빼고 전부 처음 뵙는 분들이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제가 아버지 아들인걸 알아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
나도..어릴때 친엄마한테 간다고 울고불고 했다던데 ㅠㅠ
작년 설에 혼자 한국 나갔는데 큰집에서 어른들이 저보고 나이 먹을수록 아버지랑 똑같다고 하셔서
작은 아버지께 “동생 세뱃돈 줄께 절한번하지?”
했다가 귀싸대기 맞을뻔....ㅋㅋㅋㅋㅋㅋ
으른들이 장난기가 심하셔서 드립쳤다가 설에 초상치를뻔했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