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죄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제가 주변 지인의 말을 듣고 모아둔 자본과 대출을 하여 급하게 뽑기방을 차렸습니다.
급하게 차린지라 기계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근처 가게에서 시장조사를 할 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영업을 해서 대다수의 기계가 그런 줄 알았고, 조금 전까지 그랬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있듯이 저는 업주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해서 그런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감사히 해 주신 말씀을 하나하나 보며 생각해보니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기계를 만드는 공장측에 연락을 해 보니 원래 기본 칩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고, 원한다면 새로운 칩을 구매해서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그 기능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기능을 빼는게 맞다고 판단하여 바로 칩을 주문했고, 이틀 뒤에 도착하면 전부 교체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의미로 소소하지만 영화 예매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 중 두 분을 추첨하여 원하는 날짜와 시간, 상영관(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원하는 영화 하나를 나눔하고자 합니다.
물론 오유 특성상 한장씩만.. ㅎㅎ
마음이 좀 그러네요. 뽑기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글쓴이한테만 꽂히는거같아서..
이 분은 그쪽업계에서도 나름(?) 양심적으로 운영하셨고 비판도 받아들이시던데ㅜㅜ
힘내요 영화표도 나눔하시구 기계도 새로 하신다니 심성이 고우신분 같아요! 가게번창하시길
전글이랑 댓글들 읽어봤어요.
요새 인형뽑기 참 유행이던데 저는 재주가 없어서 해보지는 못하고 해외 여행 갔을 때만 기분 상 한번씩 하곤 했거든요. 물론 못 뽑지만ㅠㅠ
요새는 유튜브 이런걸로 공부하고 공략해서 뽑는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기계 자체에 칩이 있고 다양하게 설정을 해 둘 수 있다는 건 작성자님 전글보고 처음 알았어요. 그 부분은 아마 제가 뽑기를 열심히 했더라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 글 보면서 그래도 한가지 배운 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단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습이었어요. 보시면서 속상함을 느낀 댓글도 있으셨을텐데, 댓글 쓰신 분 마음 이해하시는 동시에 너무 상처받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인형뽑기하면 저희 아빠가 퇴근길에 취미로 자주 하시곤 했는데, 문득 요새 기계로 하시면 기계 앞에서 오래 서계셔도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실 것만 같네요. 생각하니까 좀 쓸쓸하기도 하지만.. 시장이 이미 많이 변해버렸군요..
아무튼 늦었는데 푹 주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ㅠㅠ 그 글보는내리 너무 사람들이 날 선거아닌가..작성자님 멘탈이 가루가되고도 남겠다 싶었어요ㅠㅠ...
사실 저는 인형뽑기를 그냥 재미로하는터라.. (인형이 목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느 순간 잘 안뽑히는 때가 있으면 그냥 포기하고 그런 편이라..
다들 배신감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그런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그래도 작성자님은 사람들이 배신감 느낀 부분이 어딘지 알고 고쳐나가려하시는 모습이 넘나 바른 모습이시네요...ㅠㅠ
저 같으면 정말 적어도 1주일은 맘아파서 오유는 못들어 올 것 같아여8ㅅ8 대인배시네요 힘내세요!
전직을 잘못하신듯..
성기사 체질인데 도적해서 박근혜급 욕먹음ㅋㅋㅋ
전 댓글 보고 좀 놀랬어요.
미국에선, 뽑기 계열 게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다 프로그래밍으로 잘 못따게 해놓는다는걸 알고 있거든요....
운영하는 사람도 먹고 살아야하는 걸 알아서, 기부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물론 진짜 얌체같은 세팅해놓은 곳은 소문나서 얼마못가 망하죠.
사죄와 영화표 나눔까지야ㅠㅠ.....
맨탈 튼튼하시네요
뭘 해도 결국 성공하실 분 같아요
우리 동네에도 뽑기방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군데는 작성자분 말대로 잘 잡히지만 입구주위에서 탑을 쌓는 방식인데요, 몇일 전부터는 항의전화가 많았는지 탑쌓기방식이라고 써놨더군요.
거기서 그 방식으로 크고 예쁜인형 두개 뽑았습니다.
인형하나당 만원정도 써도 워낙 스릴있었고 인형이 고퀄 정품이라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한곳은 처음부터 힘이 부족한지 잡아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집은 정말 가고싶지 않아요.
인형뽑기라는 것도 저퀄 놓고 쉽게 뽑히는 것보단 고퀄인형을 기술적으로 연습하면 뽑을 수 있게 해 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서로 윈윈해야죠.
그리고 탑쌓기방식은 처음부터 명시해주고 해야지
자꾸입구에서 놔버리면 아쉽다는 생각보단 사기당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나빠지거든요.
게임은 즐겁게 사장님도 번창하시게
ㅎㅎ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영화표 나눔받고싶으신분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영화관,영화 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인형뽑기 턱 빠지는거 뉴스에도 나오고 옛날부터 알고있어서 스킬 없으면 못뽑죠. 전 손도 안대요... 작성자님 칩 바꾸는 대신에 기계 장난질 안한다고 진짜 딱지 달아놓고 가격 올리셔도 될듯.........수익에 맞는 정도로
기분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기분이 좋으실 리는 없었겠지만요^^
이렇게 다들 영화표는 쳐다도못보고 사장님의 사죄의 말만듣고 조용해졌다고 한다..
저역시 지나가다 간혹하고 뽑진못하지만 사장님 응원하겠습니다!
그냥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 인형뽑기 장치 세팅하는건 뉴스에서도 나와서 다들 잘 아실꺼고,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사람들한테 한번 걸리면 싹쓸 당하실텐데...
전의 글을 읽고 왔는데...
http://todayhumor.com/?menbung_42270
정말 오유의 특유의 단점을 너무 느꼈습니다.
왜이리 돌을 던지시는지....
물론 이 업계에 대한 시선이 좋지 못하지만(저도 인형뽑기 몇만원썻지만 하나도 못뽑아서 짱싫음! 라이언 뽑고싶은데!!!)
이분은 그래도 이업계에서 나름 정직하게 선량하게 장사하시려는 것 같은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아 이부분은 좀 그렇다" 정도로 넘어가면 될 것이지...
아주 청문회를 보는듯한... 이 분께서... 장관후보나 대선후보인가요?
다행스러운건... 여기서는 그런 불편러들이.. 없어... 다행하지만..
댓글 쓴 본인들께서 얼마나 도덕적으로 절대적 무결주의자인지...
진짜 타인에게만 엄격한게 아닌가하며..
다른 비양심적 업주에 대한 비난의 몫과 욕까지 이 분께 들려드리는 건 참...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