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뭐 그래도 폭행한 동생은 나쁜놈이다라고 하는 댓글이 많던데
저는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12살에 아버지 돌아가서
12살때부터 정신지체 엄마와 형 돌보면서 살았을 동생이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요.
가정교육은 제대로 받았을까
사랑은 제대로 받았을까
하고 싶은 일은 해보았을까
아버지 돌아가신 후 18년동안 그 친구가 짊어진 삶의 무게는 얼마만큼일까
18년을 장애인 엄마와 형을 짊어지고 살아온 그 친구는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폐해져있을까
너무 안됐네요... 복지가 이런쪽으로 더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친구 비난하는 사람들
집에 장애인 한명만 있어도 집이 풍비박산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어린 소년이 아버지를 여의고 20년가까이 장애인 엄마랑 장애인 형을 데리고 살았는데
그저 "폭력"이라는 말 하나로 그 친구가 처벌받게 된 이 상황이 맞다고 보십니까
그 친구가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엄마가 죽고 형이 죽을때까지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인데.
https://cohabe.com/sisa/7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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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ㄷㄷㄷ
아직도 사회 소외계층이 너무많아
슬프네요ㅠ
그 동생은 사람다운 삶을 지금까지 살았을까요??
저는 비난하지 못하겠네요.
동감합니다.
참 씁쓸 하네요.
우리 주변에도 이런일들이 많을텐데 좀 더 다방면으로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동감합니다...
그 폭력동생이 처벌받고 직장잃으면 형과 어머니의 생계도 함께 끊겨버리죠. 이건 개인에 앞서 사회가 먼저 책임져야할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 염전노예랑 비교를 하나요??
저는 차라리 장애인 가족 없는게 훨씬 나을거같네요.
평생 장애인 수발 들며 죽을때까지 살아야하는거보다요.
결혼은 할수 있을까요?? 그 동생이 장애인 엄마랑 장애인 형 데리고 뭘할수 있을까요??
뭔 헛소리에요. 동생은 형이 길거리에 담배꽁초같은거 주워피고 더러운 음식먹는 그런거에 화내지만 염전주는 길거리 담배꽁초주고 더러운 음식 주는 놈들인데 .
애인인 그 형도 안됐지만
아버지도 없는가정에서 평생을 장애인 엄마와 장애인 형을 책임져야하는 동생도 안타깝네요.
주변에 지체장애 자식 키우는 부모 보신적 있으세요? 자식인데도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삶이 피폐해져요. 하루에 열두번씩 같이 죽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동생은 열두살 어린나이에 아버지도 없이 장애인 둘이나 데리고 살았어요. 염전노예랑 비교라니... 님은 하실수 있을거같아요? 어린나이에 아빠도 없이 장애인 엄마 장애인 형데리고 사는거?
월급요?? 장애인 택배기사월급이 얼마나 될거같은데요?? 장애인 돌보는거 한달이라도 해보면 그 월급 안가지고 안돌보겠다고 할겁니다.
안해봤으니 그리 쉽게 얘기하는거에요.
장애인은 최저임금도 적용 안받습니다.
얼마나 받을거같은데요?
동생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어린나이부터 아빠도 없이 엄마도장애인 형도 장애인이라 정상적인 가정에서 정상적인 사랑도 못받고 평생 죽을때까지 장애인가족이나 돌보면서 살아야하는 사람의 심리상태가 어떤지 상상이나 가세요?
시설얘기 자꾸하는데 시설은 뭐 천국일거같습니까? 그리고 시설보내면 엄마랑 형은 생이별인데요?
나중에 꼭 님 가족 중에 저런 장애인이 생겨서 그 심정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그런 소리는 못할테니.
자게 개수저랑 비슷하게 어그로 모으려는거 아닌지..
때리는게 잘했다는게 아니잖아요.
열두살에 아빠돌아가시고 십수년동안 정신지체 엄마와 형을 돌보면서 살아온 세월이 이십년입니다.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습니다.
제대로 사랑한번 받아봤을까요? 동생의 정신상태는 온전할까요? 다 큰 어른이 자기 자식이 정신지체여도 돌보기가 힘듭니다. 다 내려놓고싶은 순간이 많아요.
동생 폭력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극단적인 상태까지 간 상황이 안타깝다구요.
근데 그걸 염전노예에 비유를 하나...
진짜 진심으로 님 가까운곳에 정신지체 환자나 치매환자가 생겨서 십수년간 돌봐야하는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럼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것도 십대가 온가족이 다 장애인이고 기댈데도 없는 그런 생활을 십수년했을때 어떤 정신상태일지 조금은 알게될테니까요.
님이 주장하는게 사실이라 가정해보고
동생 마누라도 인성이 동생같다고 가정하고
같이 형 패면서 월급 빼먹는걸 더 좋아할까요?시설이 돌봐주는걸 좋아할까
은연중에 염전 주인들을 옹오하는 발언을 하시네요.
상황파악이 안되는 사람이 하나 있네요.
이번 사건으로 홀로된 엄마와 형은 사회가 책임지고 동생은 죄값 치르고 사회 나와서 독립했으면 헙니다
폭력은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동생의 삶은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어디가서도 기댈곳이 없겠죠 집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고 아프셔서
15년 모셨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신적으로는 저는 어머니에게 기댈수는 있었지요
작년 11월에 돌아가셨는데 못해드린게 후회됩니다 저 동생은 저보다 더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폭력으로 변한거 같구요
이해는 하지만 처벌을 받아야 하죠 씁쓸합니다
집에 다들 건강하게 계시면 참 행복한겁니다
장애가진분 한분만 있어도 삶이 힘듭니다
내 시간이 없어집니다
슬프네요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