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입한 물건이 장물 입니다

10월14일 선입금 80만원으로 카메라,렌즈 구입
화요일 받아보니 렌즈알에 기스가 있어 반품요구
판매자가 돈이 없다고 반품거절
판매자 주소가 엉터리주소
예전 직장주소로 택배발송함
예전직장에 전화했더니 그런사람모른다네요 완전 황당했었음
혹시나 이부분때문에 장물이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판매자는 절때 장물 아니라고
정품해지 해주겠다고 얘기함
본인이 정상적으로 구입했었고
정품등록 했었다고 말함
다음날 캐논에 가입 사실이 없다고
어찌된 일이냐고
저한테 문자가옴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판매자와 욕하고 싸우다고
좀 친해졌어요...
이사람이 혹시나 장물을 모르고 구입한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어요
나는 너가 도난품을 팔았다고 생각안하고
혹시나 모르고 구입한걸
정상적인 제품인줄 알고 나한테 판매한게 아닐까
그게 걱정이다...
이런 얘기를 제가 했었어요..
그러다가 판매자한테 문자가 왔는데
박스를 찾았다네요
사진을 확대해보니
박스시리얼 카메라 렌즈시리얼 일치합니다..
장물은 아니겠구나
제가 캐논에 해지요청을 했어요
다음날 캐논상담사왈
등록되어있는분께 양도요청을 했으나
판매한적이 없어서 양도를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네요
판매자가 장물을 샀을꺼라는 추측이 맞아떨어졌어요
판매한적이 없는 물품이라면
시리얼이 일치한 박스가 다 있는데
집 또는 사무실이 털렸던걸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참 판매자가 그제 맹장수술을 받고 입원중입니다
문자로 할려다가
판매한 사실 없다는 전화받고 너무 놀라서
전화를 했어요
야 니가 판매한거 장물이다..
내가 환불받을려고 너한테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나도 너무 놀라서 너 입원해있는거 알지만 전화한거다
1588 8133 5번 1번 누른후 땡땡 상담사 바꺼달라고 해서 확인해바라
전화 끊은후 한참있다
판매자한테 문자가 왔어요
14년 12월14일 거래한 문자를 가지고 있네요
지금 18년인데 ㅎㄷㄷㄷㄷ
박스시리얼 물품시리얼이 동일해서 판매한 사람이 오해해서 양도거부를 한건가 생각이 들어
제가 전화를 해봤습니다
혹시 14년12월에 캐논 카메라 판매하지 않으셨냐고
그때 카메라 판매했었다네요
강변테크노마트 직원이었답니다...
15년까지 강변에서 일했고 지금은 다른일을 한다네요..
정리하자면
신원미상에 누군가가 강변에 카메라를 판매
매입은 사장이 했고
(14년12월) 업체직원이 카메라를 재판매
14년 구입한 사람이 4년후 카메라를 재판매
이물건이 저한테 와있습니다.
저한테 카메라 판매한 사람은
강변직원인줄 몰랐다고.. 일반 사람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강변에서 매입할때 신분증을 복사한다고 합니다..
이후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