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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모터그래프 사건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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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용 기자 입장에서는 먼저 조우한 여직원 통해서 이미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도 제지가 없었으니 사실상 촬영이 허용됐다고 느꼈을겁니다. 그러니 이후 촬영동의 여부를 질문 받았을 때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점장 과실이 있다면 사전에 직원들에게 촬영에 대응할 매뉴얼을 제시를 해두어 방문객 입장에서 다른 두 직원으로부터 누구는 촬영을 허용해주고 다른 누구는 촬영을 불허하는 혼란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그런 매뉴얼이 없었다면 기왕 여직원이 촬영하게 놔둬버린 방문객은 그대로 두는게 올바른 대응이었겠죠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이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이후부터 김한용 기자의 자세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약올리는 말투와 흡사 초딩들이나 하는 말단 수준의 말꼬리 붙잡기의 연속이라 차마 들어주지 못할 정도네요. 어른들의 상식적인 대화를 거부하는데 야마 돌지 않을 사람 없습니다.
아울러 거의 마지막에 지점장이 자신은 촬영(녹음)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였으나 법을 운운하며 사람이 강하게 거부하는 것을 중지하지 않았으며 특히 그것을 모터그래프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메세지를 실어 대중에게 공유하였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효력이 다를 뿐이지 찍다가 걸린 몰카를 뿌린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법적 유죄여부를 뗘나 도의적이지 못한, 매우 비인간적인 행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사건과 별개긴 하지만 시청자의 호감도가 중요한 대중매체 입장에서 중요한 일이므로 굳이 언급하자면, 많은 자동차 동호인들은 예전 그린카 투싼 무단해체 사건을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인식에 모터그래프는 컨텐츠를 위해서라면 과도한 의욕이 앞선 나머지 옳고 그름을 충실히 판단하지 못한다, 스트라이크 원 상태였습니다. 남들보다 더 조심했어야 하는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보다 뿌리깊게 박힐 것입니다. 대중매체로서 아주 큰 독이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기획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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