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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의 일침.jpg

다는 아니지만 맞는거 같아요 일부 사람들이 문제 문제


댓글
  • 딸기나라 2018/10/15 07:55

    참 어르신

  • 뭐만드는사람 2018/10/16 07:49

    근데 지혜롭네요..

  • 끝발나 2018/10/16 10:17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입학하였으며 졸업 후 1960년 중앙방송(현 KBS) PD로 입사했으나, 5.16 쿠데타가 일어나자 권력의 나팔수로 살기 싫어 PD를 때려치고 부친인 채기엽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에서 흥국탄광을 운영하며 한때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거부가 되었다. 아래 뉴스타파 영상에도 나오지만 당시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병원을 따로 운영했고 무상이었다고 한다. 그분들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도 세우셨는데 교사 월급에도 1/3을 투자하셔서 광부 모임이 아직도 내려오고 있다. 사업을 접으실 때는 일반적인 퇴직금의 3배를 주셨다고. 다만 본인은 나눠준 게 아니라 돌려준 거라고 표현하였다.
    허나 10월 유신 이후 이대로 가다간 또 권력과 얽혀 앞잡이가 될 상황이 올까 우려했고, 개인적으론 돈 버는 맛에 중독되어가는 자신이 걱정돼서 사업을 정리하고 자유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군사정권 시절에는 도피생활을 하던 민주화 인사에게 자신의 집과 회사를 은신처로 내주었고,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지하나 기타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자금을 제공했고 당시 피해다니던 양반들 중 이 분에게 신세 안진 사람은 보기 힘들다 할 정도 였다고.
    87년 6월 항쟁 이후인, 1988년 효암고등학교와 개운중학교를 거느린 학교법인 효암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단, 월급은 받지 않는다고. 효암(曉岩)은 부친 채기엽의 호이다. 입력해주세요.

  • 부안군수 2018/10/17 07:49

    태극기들고 집회 나가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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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만드는사람 2018/10/17 07:49

    근데 지혜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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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곰파두목 2018/10/17 07:51

    1시간 공부와 10시간 공부의 차이 아닌가요? 지혜로운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 많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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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나라 2018/10/17 07:55

    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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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생겨서혼남 2018/10/17 07:55

    어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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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별타고우주여행 2018/10/17 07:57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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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클리너 2018/10/17 08:00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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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월태백 2018/10/17 08:31

    맞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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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dlxm 2018/10/17 09:02

    어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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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기님 2018/10/17 09:03

    저분은 지혜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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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규놀이 2018/10/17 09:08

    맞는말씀이네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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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가는돌 2018/10/17 09:12

    뻔뻔하다기 보다.. 자신의 신념이 넘무 확고 해지는게.. 문제져.....
    사고의 유연성이 존나 없어져요...
    나도..자꾸 사고가 경직된다는 느낌이 늘어가는걸 보면.. 나이 처먹고 있는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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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보냐 2018/10/17 09:17

    이분 효암재단 이사장인가...그러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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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r라 2018/10/17 09:31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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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헐헐 2018/10/17 09:59

    요즘 노인분들 무식하다는 얘기는 농경시대 꿈같은 소리입니다.
    산업화로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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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oshin 2018/10/17 10:03

    추천못하겠다..내가 늙어가고 있으니 ㅡ.ㅡ....몸은 늙었어도 생각들 좀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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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발나 2018/10/17 10:17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입학하였으며 졸업 후 1960년 중앙방송(현 KBS) PD로 입사했으나, 5.16 쿠데타가 일어나자 권력의 나팔수로 살기 싫어 PD를 때려치고 부친인 채기엽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에서 흥국탄광을 운영하며 한때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거부가 되었다. 아래 뉴스타파 영상에도 나오지만 당시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병원을 따로 운영했고 무상이었다고 한다. 그분들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도 세우셨는데 교사 월급에도 1/3을 투자하셔서 광부 모임이 아직도 내려오고 있다. 사업을 접으실 때는 일반적인 퇴직금의 3배를 주셨다고. 다만 본인은 나눠준 게 아니라 돌려준 거라고 표현하였다.
    허나 10월 유신 이후 이대로 가다간 또 권력과 얽혀 앞잡이가 될 상황이 올까 우려했고, 개인적으론 돈 버는 맛에 중독되어가는 자신이 걱정돼서 사업을 정리하고 자유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군사정권 시절에는 도피생활을 하던 민주화 인사에게 자신의 집과 회사를 은신처로 내주었고,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지하나 기타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자금을 제공했고 당시 피해다니던 양반들 중 이 분에게 신세 안진 사람은 보기 힘들다 할 정도 였다고.
    87년 6월 항쟁 이후인, 1988년 효암고등학교와 개운중학교를 거느린 학교법인 효암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단, 월급은 받지 않는다고. 효암(曉岩)은 부친 채기엽의 호이다.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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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머스탱 2018/10/17 10:50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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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되면되게하라 2018/10/17 10:54

    지혜로운 어르신을 오랜만에보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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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좋아치킨싫어 2018/10/17 11:24

    현재 ja위당 가짜뉴스로 대통령 흠집내는 무리들에게 어김없이 넘어가는 팔랑귀가
    넘쳐 납니다.
    그러나 보배에는 저런 어르신들이 많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골목대장 퉁퉁이님 많은 글들로 선동된 자들을 계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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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쏘가리 2018/10/17 11:35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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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리컴 2018/10/17 12:15

    뼈가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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