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이면 만 19년이 되는 아내의 싼타페를 대체하려고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차는 현대 코나인데 충전량을 보고 주행거리가 길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차를 사면 거의 풀옵션을 선택하는지라 제가 먼저 타보고 설명해주려고 한달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약 1,300km정도 탔는데 다른차도 그렇지만 전기차는 반드시 설명서를 꼭 정독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제품을 원래 매뉴얼을 정독한 다음에 사용하는 편이지만 전기차만큼은 매뉴얼 정독은 필수 인거 같습니다.
일단 정차시 조용하고 초반스타트는 정말 좋네요.
그리고 일단 프로모션으로 2년 충전료가 무료라서 장거리나 요즘같이 유류비가 계속 상승하게 되니 계속 타고 다니게 되네요.
아직까지 충전의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 참~!! 지역은 제주입니다.
전기차를 구매예정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올려봅니다.
https://cohabe.com/sisa/778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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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후회됩니까?
고속도로에서 배터리 얼마 안남아 휴계소 추전소 갔는데 자리 없을때 혹은 고장나있을때 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차를 받고 일주일째 EPB 에러가 생겨서 블루핸즈 공업사로 갔는데 브레이크액의 검지센서가 접촉불량이라고 할때 후회가 왔었는데 그나마 간단하게 처리해서 아직까진 없습니다.
이런 경우 대략 난감하겠지요.
하지만 충전인프라가 전국적으로 되있어서 제주도내의 경우 충전기가 사용중인지 고장인지 현상태 네비게이션에 표시됩니다.
풀 충전시 이동거리은 얼마에요?
일단 풀충전했을때 주행거리가 약 476km 정도로 나옵니다. (90%충전)
급속충전시 충전량을 설정하게 되있는데 전 90%에서 멈추게 해놨습니다.
히터쎄게 틀어놓으면 진짜 배터리 쭉쭉 떨어지나요?
만약 한겨울 산골 험지에서 배터리 방전되면 보험사 부르는 방법말고는 없는건가요?
에어컨인 경우 주행거리가 470km라고 하면 에어컨 온도설정에 따라 주행가능거리가 변동됩니다.
보통은 10km정도의 거리가 줄더군요.
하지만 히터의 경우 요즘 온도라서 그런지 변화가 없습니다.
아마 겨울철 영하로 내려가거나 하게되면 주행거리의 변화가 있을거 같습니다.
엔진룸내에 일반 배터리도 있어서 주행에 관련되지 않는 전원은 일반배터리가 담당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충전량을 오버해서 간다고 하면 목적지 설정에서 경로초과라고 나옵니다.
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겠지만 현대에서도 충전서비가 40km 갈정도의 서비스를 해준다고 나옵니다.
코나 전기차 많이 팔리나보네요
만땅해도 500킬로 6천원정도?
탈맛 나죠
맞습니다.
코나 이번에 엄청 팔리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LPG차인 경우 주행거리 250km에 고속도로에 충전소도 거의 없을때도 타고다녔던 기억이라면 지금의 전기차도 충분할듯 합니다.
제주도시면 충전소 걱정은 없으시겠네유 ㄷㄷ
예. 아파트 단지에 급속충전도 있고 제주에는 현재 무료충전소도 있습니다.
저번에 무료충전소 없애겠다고 나와서 혼란스럽긴 한데 아직까지 충전에 대한 부담이 크질 않습니다.
제주 전기차 정말 많더군요..
제주도 정책이 2030년까지 모든차를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하였습니다.
가능한지는 모르나 전기차의 평판과 지금이대로라면 가능도 할거 같습니다.
물론 건설기계정도는 좀 더 걸리겠지요.
현재 버스도 전기버스가 있으니 불가능만은 안할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전 올해 7월쯤 뒤늦게 예약했더니.....
내년에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번씩은 제가 코나 예약해놓은것도 깜빡할때가 있어요 ^^;;
저도 작년말에 주문했습니다.
전기차는 미리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년말이 될 수록 보조금이 줄고 없으면 돈 다주고 사지 못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정책이 확정되는 시기가 보통 5월이라서 그 이후에 나올수도 있습니다.
전기감전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요?
엔지니어는아니지만 전기감전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세우고 실험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들이 보통은 셀로 패키지 되어 차량중간 하부에 배치되었기에 큰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장거리 운행 시 승차감 피로없는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진동에 대해 우수해서 외부소음이나 차량하부소음등 NVH에 더 신경쓰일수도 있습니다.
제차는 맥스크루즈인데 축거가 짧다보니 요철부위 통과시 승차감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축거가 짧은 차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코나 전기차는 엄청 땡기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한번 충전하면 400km넘게 가다니 대박이네요.
코나의 경우 자동회생장치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가 전방의 교통상황을 항상 감지하고 있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때에 차가 반응하면서 제동시 전력을 충전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전기차의 경우 오르막 내리막 길이 반복되는 경우가 오히려 고속도로보다 주행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는 신청하면 다 되나요?
아닙니다.
제주에서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리 신청해서 보조금 대상이 아니면 다음해로 넘어갑니다.
초기의 전기차 신청시 지원자가 별로 없었는데 주행거리가 길어지면서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택시의 경우도 전기차가 많은데 찬성하는쪽이 훨씬 많습니다.
지역이 제주라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470km 정도라면 육지쪽에서도 불편함은 없을거 같습니다.
충전시간을 대략 40-50분 정도라면 고속도로에서 간단한 식사정도면 충전이 다되어있을겁니다.
전기차를 타면 충전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게 됩니다.
즉, 충전량이 얼마되지 않는데 그걸 오버해서 가게 되지 않고 장거리 가게되면 그지역의 충전인프라도 생각하게 될겁니다..^^
서울입니다만, 출퇴근 길에는 충전소가 없네유...
서울에도 혹시 공공기관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 안되어있나요?
이런건 공공기관에 먼저 설치하고 노후차에 대한 폐차도 고려했음 합니다.
전 하이브리드지만
고장나면 일반정비소에서 아예 안 봐줘요
오토큐 끌고가면 직영인원 올 때까지요
거기다가 전기쪽 문제 생겼을 땐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비하는 새끼들이 왠만해선 오류 지우고 끝냅니다.
경험임
아! 그런 문제점이 있겠네요.
전기차도 많이 팔리게 되면 오류에 대한 DB도 많이 축적을 하겠지요.
초기에 전기차를 선택하신 덕분에 저도 편하게 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나정도면 뭐 배터리 걱정 없이 히터에 엉따 빵빵 켜고 제주 어디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1세대 i3 3년차 타고 있습니다. ㅎㅎ
전기차 선배님이시군요.
초기전기차들이 150km 언저리에서 다녔을 생각하니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전 충전을 150km 남을때 미리 충전합니다.
전기차가 의외로 에어컨이 시원합니다.
엔진룸에서 열이 나지 않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에어컨은 괜찮은데 겨울철 히터가 좀 답답하실지 모르겠네요. 영하 온도에 히터 틀면 주행거리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뚝 떨어져서... 그래도 코나 용량이면 문제 없을 것 같어요. 제 i3 같은 경우 주행거리 때문에 보통 겨울에 히터는 안켜고 엉따만 켜고 다닙니다. ㅠㅠ 그래도 한겨울에 발끝 신공으로 서귀포-제주 왕복도 하고 다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돌아오는 길 남조로 정도에서 쫄리는 스트레스가 있어요. 배터리 10키로 미만 남겨서 겨우겨우 집에 도착했을때 그 기운 쫙 빠지는 ㅋㅋㅋ
아! 같은 원주민(?)이시군요.
아직 히터의 계절이 아니라서 히터를 켰을때 주행거리가 변하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배터리 용량 믿어보렵니다.
중간중간 충전기 물려주세요..ㅎㅎ
혹시나~~. 운행 안하고 세워놓는 시간 많으면 자연방전이 있나요?.. 무시할 정도인지..
리튬계열 배터리들은 방전에 대한 부분을 무시하셔도 됩니다.
아마 6개월정도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6개월동안 운행안하면 어떤차든지 방전은 되겠지요)
그리고 배터리 세이버 기능이 작동합니다.
리튬계열인데다 용량을 보면 무시해도 될정도에요.
일단 1세대는 거르고 볼라고...주변 지인들 테슬라 겁나사서 보니...나름 괜찮은데 1억이 넘는 차면...선택권이 많아서 고민도 살짝되긴 합니다. 근데 항상 모임을 하면 충전기 있는 장소를 고르더란;;; ㅋㅋ 이해는 갑니다.
전기차를 타는 입장에선 앞으로 최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만 갈거 같습니다.
지금의 디젤차를 잘 안타지게 되네요.
모임을 충전기가 있는 장소...ㅎㅎㅎ 재밌네요.
대륙에서는 못타겠죠? 서울부산 편도 가능할까요?
중간에 충전하면서 잠간 쉬고 가시죠..^^
470km라고 하면 잘 하면 가능도 할거 같은데요.
아직은 제가 안해봐서 이부분은 뭐라 답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외제차 가솔린 SUV를 선택하는 기준이 일년에 1만km라고 들었습니다..ㅎㅎㅎ
그렇군요.
저도 익스플로러로 가려고 했었는데 시승차의 B필러에 고무 삐져나온거랑 문틈사이의 간격들이 너무 크고 일정치 않아서 그냥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싼타페 하이브리드 나오면
괜찮을까요? 그거 바라고 있는데....
일단 정비비나 가격의 문제가 없다면 전 앞으로 하이브리드로 갈거 같습니다.
일반 하이브리드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던 차는 조용해야 한게 좋아서입니다.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생산계획도 있군요..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