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형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실제로 얼마나 사람들 시선을 모으는지 궁금하네요.
남의 시선에 띄는걸 그다지 즐기질 않는 편이라 가급적 평범해 보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복장이나 가방도 사진사 같지 않게, 카메라도 조용하고 작은걸 선호합니다.
요새 문득 대카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 여러가지 것들을 찾아봅니다만 시선과 주위를 얼마나 끄는지에 대해서는
잘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사용해보신 분 입장에서 한말씀 남겨주시면 감사할게요.
https://cohabe.com/sisa/778449
대카는 사람들 시선을 많이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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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받지 않을까요?
80년대에 유명 가수 콘서트를 하는데,
비디오 카메라(당시엔 어깨에 거치해야 할 정도로 큰거)들고 갔더니만,
그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만 드리 대면, 모세의 기적처럼 무대까지 쫙 갈라지더군요.
지금이야 어림도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ㅎㅎ
재미있는 경험담 감사합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졌다는 표현에서 얼마나 시선을 모았을지 상황 연상이 되네요 ㅎㅎ
출사지에서 대형을.만난다면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눌것입니다.
붙임성이 상당히 좋으실거 같네요 ㅎㅎ
보는사람의 부류에따라 달라질듯.
제가 어릴때 하루는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지는 않고 대판 사진가만 계속 보고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 작가는 대카를 펼쳐놓고 찍지도 않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무척 여유롭더군요. 누르스름한 목재 카메라였는데 볼 만 했습니다.
사람들 시선이 모이면서 카메라를 피합니다
하하하 역시 예상한대로네요 ㅎㅎ
요즘은 컴팩트(폰카포함)가 대세라..주요 유원지 가봐도 시꺼먼 애들 자취감춰가는지 좀 된거 같네요.. 이것도 유행인지.. 이제는 말그대로 자기취미의 도구인것 같아요..
카메라인지 모를수도 있겠네요... 뭐 하시는 거냐고 질문받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사람들 별로 신경 쓰지않아요
카메라 세팅하고 있을때는 카메라 앞 안지나 갈려고 눈치봐주시고
찍기전 릴리즈 잡고 서있으면 그냥 한번씩 처다만 보시고 가요
사진하시는 분들이 말걸어 오시고
의도치 않게 경비하시는 분들이 뭐하시는 거냐고 물으로 오시기도 하고 ㄷㄷㄷ
네 더 눈에 띄어서 그런지 말 걸어 오는분도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는 더 많겠네요..
작년쯤에 한참 대카 들고 많이 다녔는데, 어르신들은 아직도 이런거 쓰냐고 대단하다고하시는분들도 계시고,
모르는 사람들은 어디 연예인 촬영하시냐는분들도 계시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질문을 많이 들 하십니다
생각보다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 ㅎㅎ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미러리스 a7R 쓸 당시였는데, a7R에 35mm F2.8을 물려놓으니 아주 작죠.
두물머리에 새벽에 가서 일출 인터벌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쪼꼬만애가 앞에 삼각대에 쪼꼬만거 올려놓고 카메라는 앞에 서있는데,
뒤에서 사진은 안찍고 멍때리고 있으니 아주 개무시를 하더군요.
뒤에서 어르신들이 수군수군 대더군요.
저 장난감 같은 카메라는 뭐냐고, 치워버리고 싶다고,
찍지도 않으면서 저럴거면 왜 저기다 삼각대 세워놨냐고..
저건 왜 저기다 세워놨냐고 궁시렁궁시렁...
막 건드릴려고 하고 그랬었습니다.
제가 카메라 옆으로 가까이 가니, 만지진 않았지만....
인터벌 촬영 끝나고, 45 필드 카메라를 꺼내니, 눈빛들이 바뀌더군요
결혼식때 그럴때 찍던거 아니냐면서.
갑자기 눈빛이 바뀌고 되게 뜬금없이 존경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뀌는걸 보고...
그냥 웃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근데 그정도로 눈에 띕니다 ㄷㄷㄷㄷ
참.. 뭔가 씁쓸한 기억이겠습니다... 크고 듬직한 걸 목격해야 감탄하고 인정하는 세간의 시선... 저도 비슷한 경험들이 있는데 정말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도 눈에 띄고싶지 않지만 대형은 작업을 하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어쩔수 없이 시선을 받게됩니다.
이동하려면 필드형이라고 해도 보드판을 분해해야되고 초점 맞추고 필름 넣고 촬영까지.
아무리 짧아도 10분정도는 걸리거든요.
감안하셔야되요 ㅠㅠ
이게 문제가 어디서든간에 삼각대와 악세서리들 주렁주렁 달고다녀야한다는게...
그러게요... 참 불편하고 힘들 거 같습니다. 그래도 워낙 판형이 커서 그게 또 묘미라..
한3년전에 신세계 백화점 앞도로 신호등 부근에서 어떤분이 대형카메라 설치하고 사진 담으시던데 지나가던 사람들과 차들도 다 신기한듯 바라보던데요..
카메라는 린호프로 보이더군요
그정도이군요... 저 같은 사람하고는 안맞는 카메라 ㅎㅎ
그래도 좀 있어보이긴 했어요 멋졌음 ㅎㅎ
누군 쎄빠지게 일하는데 저 사람 팔자 좋단 소릴 들은 적은 있습니다^^
사진찍어서 떼돈 버는 사람으로 생각하셨는지 ㅎㅎㅎ
아이고 그 소리 듣고 참 기분 안좋았겠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소리 들어본 적 있습니다. 증오의 눈빛으로 얼굴을 찡그리면서 이를 갈듯이 그러더군요... "싸가지 없게 젊은놈이 팔자가 좋아서 사진이나 찍으러 다닌다" 이러더군요... 저 사람이 무슨 사정과 계획이 있어 사진을 찍는지, 어떤 감정이고 어떤 마음 상태인지 그런 것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고 오로지 자기 생각, 자신의 편협한 가치판단에 갇혀서 다른 사람한테 함부로 말을 하는 그런 사람들 이 사회에 정말 적지 않게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