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로 알아보는 첫인상의 중요성

최악으로 쳐도 스네이프하고 비슷한 인간인데?

이지메당한 피해자고 나중에 선행을 했지만 테러리스트 활동했던 전범자
vs 이지메 주도했지만 졸업 뒤 평생을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은 사람
난죽택

이지메 당한 피해자고 테러리스트로 활동했지만
맘 고처 먹고 이중 첩자 노릇하면서 온갖 험하고 굳은 일 다하고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음
vs
이지메 주도했지만 졸업 뒤 평생을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음
되야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밑에서 암것도 안 한줄 아나

딱히 고쳐먹진 않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평생 바침 그뿐

고쳐먹지 않으면 루핀 같이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 구하려고 하고
자기랑 상관 없는 주변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덤블도어 회화에서 소리친 건 뭐다?

맘 고쳐 먹엇다는 것을 죽먹자에서 이별한다라고 봐도 무방한데?
죽먹자 사상도 완전히 버렷잖아. 이게 맘 고처멱은게 아니면 뭐다?

좀 스네이프 쉴드 끼가 강하다 야...
이지메 당한 피해자고 테러리스트로 활동했지만
맘 고처 먹고 이중 첩자 노릇하면서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음
vs
이지메 주도했지만 졸업 뒤 평생을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음
이게 맞지.

결국 내가 적은 글에서 온갖 험하고 굳은 일 다하고
가 빠졋을뿐이잖아
작중에서 주어진 일의 난이도로 보면 스네이프만 난이도를 맡아서 한 기사단원이 없잖아
그만큼 스네이프는 작품내에서 특이한 위치라고

스네이프가 한 일이 특별히 더 험하다고 볼 수 없지 않을까
제임스는 볼디하고 세 번 싸워서 살아남았음. 그러면 그 밑의 따까리들하고는 수도 없이 목숨을 내놓고 싸웠다는 이야기고.

행동의 결과로 인해서 선함의 크고 작음이 결정된다면
릴리 포터는 스네이프보다 선하지 않은 셈이 되어버리지.

볼디나 따가리나 싸워서 살아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런식으로 싸운 무투파는 제임스 말고도 무디도 있구
네빌 부모님도 그런 경력이 있다고 말하지
그런데 이중첩자라는 특이한 역할은 스네이프라는 인물 외에 대체할 사람이거나 비슷한 경력을 할만한 사람이 없고
작품내에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최종 심복 수준으로 나오는데 제임스는 그 정도로 나오지 않앗어
작품내서 묘사는 기사단 소속 용맹한 전투원 중 하나였지

그러니까 너가 말하는 건 스네이프의 유능함이잖아
그게 선함과 연결되지는 않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결과로 선함을 평가하는 건 한계가 있음.

그러면
이지메 당한 피해자고 테러리스트로 활동했지만 맘 고처 먹고 이중 첩자 노릇하면서 온갖 험하고 굳은 일 다하고 테러리스트와 싸우다 죽음
에서 온갖 험하고 굳은 일 다하고 를 뺄 필요가 없잖아
그게 애초에 선함이랑 관계 없으면 말이지
뭐. 그리고 용기라는 측면에서 리스크가 큰 일일수록 보통 더 많은 용기가 요구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지
제임스가 스네이프보다 덜 용감햇다 아니다를 따지기는 어렵지만
용감함을 선함의 덕목으로 치자면 스네이프를 하나 넣을수도 잇지 않나

작품 대표로 용감한 사람을 한 명 고르라고 할때 말이지. 대표인물격으로

일단 험하고 궂은일 다한다는 단어가 스네이프에게만 들어갔다는 것부터 스네이프의 손을 들어준다는 거잖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제임스가 험하고 궂은 일 안 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 뉘앙스의 문제가 있다는 거.
그리고 용감함을 선함의 덕목으로 친다는 건 너가 말한 대로 제임스가 스네이프보다 더 용감했다 아니다 스네이프가 더용감하다 이런 걸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함.

그래. 알앗어. 난 이만큼만 하련다

그랭. ㅂㅂ.

솔직히 이지메 없었으면
그냥 기사단에서 활동했을지도

모르겠다
출신에 슬리데린 기숙사여서. 당시는 슬리데린은 그냥 죽먹자 테크였으니
내 생각에는 기사단에서 활동하려면 최소한 릴리하고는 이어져야 한다고 봄. 그래야 슬리데린 패거리에서 빠져나오지.

페투니아 괴롭히고 릴리한테 잡종소리한거부터 이미텄음

정주행하고 5권 다시 읽으면 입맛이 다른 의미로 딱 떨어짐ㅋㅋ
처음에는 해리 아빠 개객기네 두번째는 스네이프 이 븅딱 색...

근데 나는 찌질해도 그 한결같은 사랑이 마음에 들더라

캐릭 만든 건 참 잘 만들었음.
사실 제임스 포터도 복선을 잘 깔아두고 사실 개객기였어 한 마디 날리니까 이렇게 토론도 가능하고. 캐릭 관련해서는 괜찮단 말야 참.

ㅇㅇ

선인으로 볼만한 행적도 충분하지 않나?
불사조 기사단에 있으면서 위험하기 그지 없는 이중첩자 노릇해대고
미운 제자와 자신이 싫어하는 루핀도 구하려고 했고
덤블도어의 명대로 호그와트에서 애들 험한 꼴 안 당하게 지켯고
덤블도어 명령하에 온갖 위험하고 힘든 일 다 했잖아
그런 용기를 발휘한 것만으로도 선인이라고 볼만한 행동인데

어두운 면이 있는 선인으로 봐야지. 엔딩 시점에서는
사실 이건 제임스 포터도 덤블도어도 다 똑같지만.

근데 스네이프가 한게 결과적으로 보면 엄청 크단 말이지
사실상 덤블도어 심복이엇잖아. 제임스 포터는 덤블도어 소속 기사단 중 한 명 정도라고 한 일이 되는데
스네이프는 그 기사단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한 거임

그 동기를 생각하면 좀 미묘하긴 함
스네이프는 순수하게 릴리 한명을 사랑해서 모든 일을 행한거지 더 큰 선의를 생각하진 않았음
릴리 죽기 전까지 죽먹자로 활동하다가 볼드모트가 릴리 죽이니까 바로 전향한 것만 봐도..
사실 진짜 심적으로 변화가 있었는지는 본인밖에 모를 일이지만
해리대신 선택받을수도 있었던 네빌을 악의적으로 괴롭히고, 루핀도 늑밍아웃시켜서 학교에서 쫓아낸거보면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선인이라고 불리기엔 미묘한 부분이 많음

동기의 선함 여부를 따지는 건 지나치게 칸트적인 해석이지. 결과적으로도 이미 대단한 선한 일을 한 셈이고
릴리 한 명을 사랑해서 했다고 해도 결국 릴리와 상관 없는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햇지?
소설내에서도 그렇잖아.
스네이프가 상관없는 자기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구하려한다는 것에 놀란 덤블도어와의 회화
그리고 사람이 완벽할 수 없지
선인이라고 해도 루핀이랑 척진게 얼마인데 완벽한 선인은 없어
완벽하게 선한 짓하지 않고 댕겨도 선인이라고 부르는데 루핀 쫓아낸 거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목숨을 걸고 구하려던 행위를
무효화시킬 수 잇나?

그렇게 따지면 루핀도 어릴때 지 친구들이 스네이프에게 하던 짓거리 방관한 죄가 있으니
선인은 아니지
덤으로 자기 자식이 있는데도 그걸 버리고 도망가려고 한다는 해리포터의 바난도 있거ㅗ

반대로 너가 말한 건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제임스가 살아남았다면 스네이프가 한 행위 이상으로 선한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그래서 나는 스네이프와 제임스 중 누가 더 선하고 악하고를 따지는 건 미묘하다고 생각해.

그 덤블도어조차도 동생에게 소홀했고 한때 그린델왈드 정도는 아니여도 약간 선민적 기질이 있다는 것은 어쩌고?
과거 따져서 보면 선인이라고 불리기에 미묘한 부분이 없는 애는 없다

제임스가 했을지 안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면 무디도 가능하고
시리우스도 가능한데?. 가능성의 차원으로 말하면 뭘 못 말해
결국 현실적으로 한걸 따지는 게 결과적 차원이고 결과적 차원으로 스네이프는 선한 짓을 한게 맞고
동기적으로 봐도 스네이프는 후반 가서 자기랑 상관 없는 사람도 구하고ㅓ 싶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동기적 부부에서도
이미 선인으로 봐도 충분한데?

난 선인이라고 했잖아ㅎㅎ
덤비도 포터아빠도 스네이프도 어두운 면이 있는 선인이라고. 댓글은 좀 읽어주삼...

ㅇㅇ결과적으로 내 얘기가 같은 얘기임.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스네이프도 마냥 선인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인물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던 해리가 여러 면모를 파악하면서 성장하는게 이야기의 한 축이기도 하고.

알앗정

선인이고 마냥 선한 게 아니라 다양한 면이 있는 것이 독자 몰입도가 더 좋아보이긴 하지
그런면에서 덤블도어나 스네이프나 재밋는 면이 잇고 다크한 면이 좀 더 강한 스네이프는 더더욱 그렇고

7권서 호그와트가 볼드모트 손에 떨어졌지만 스네이프가 교장을 맡으면서 사망율 제로임
일부러 징계를 해그리드한테 맡기기도 했지
그런거 생각하면 진짜 릴리 죽은 후로는 개과천선했다할 수 있을 듯

막권에서 이미지 변신에 거하게 성공하심ㅋ
더불어 볼디는 죽은 덤비 손아귀에 놀아난 등신이 되어버리고.

덤블도어는 해리가 다시 살아날것까지 알고있었음
해리랑 나눴던 대화를 보면 릴리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해리를 지켜주고 볼드모트의 영혼만 파괴할것을 이미 계산해놨음
4편에서도 이미 이 사실을 눈치채고 덤블도어가 승리감에 도취되는 모습을 언뜻 봤다고 해리가 언급함

레알? 와 그건 상상도 못했네............호크룩스는 다 부셔야하고 스네이프 교수랑 이야기할때 죽어야한다는 식의 묘사밖에 생각이 안나서

근데 그러면 왜 스네이프한테는 결국 해리는 죽어야 한다고 이야기한거지
그냥 다시 부활할거임 ㅇㅇ 이러지 않았나.
뭐 틀어질까봐 그냥 죽는다고 했나

해리가 다시 살아날것을 알았다기 보다는, 해리를 희생해서 볼드모트를 죽이는 자기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도취된거 아닐까 싶음.
솔직히 덤블도어라도 해리가 다시 부활하리라곤 예상 못했을거 같애. 딴건 몰라도 해리 부활은 예상밖의 사태에 가까울거야 아마.

내 기억에는 소설 속에서 다시 부활할거라는 애기는 없는걸로 안다

아 말을 잘못했네
그냥 다시 부활할거임 ㅇㅇ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 얘기. 나도 소설에서 덤비가 해리 부활까지 예상하진 못한 걸로 알아서.

덤블도어가 승리감에 도취되었다고 느꼈던 대목은 '볼드모트가 해리의 피를 이용해 부활했다'는 사실을 들은 직후임
해리의 피에는 릴리의 마법이 흐르고 있어서 이 피로 부활한 볼드모트는 해리의 영혼을 파괴하는게 불가능함
실제로 이 피의 마법 덕분에 볼드모트의 영혼만 파괴되고 해리는 무사할수 있었던거지
덤블도어가 이 사실을 눈치챘기때문에 승리감을 느꼈던거고, 사랑의 힘을 믿지 않은 볼드모트는 꿈에도 생각못했을 실수지

해리가 죽음의 성물 다 못 모았으면 걍 죽었을거임

?
덤비 죽은건 결국 자기후회 때문에 반지 낀 것 때문이었잖아. 스네이프하고 해리하고 잘 지낸건 전혀 상관 없는데?

나쁜놈이 착한 놈되는게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해

게이=똥꼬충은 아니잖아..?
그거랑 별개로 왜 넣었는지 모르겠어. 뜬금포

신비한 동물사전 복선으로 써먹으려 했나
이번에 영화 예고편 보니까 소망의 거울에 그린델왈드하고 가족들 나오더만

그건 외전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우. 그리고 부자연스럽지도 않더만

신비한 동물사전 복선때문일 가능성이 크지
신비한 동물사전이 6부작인가로 나온다던데 당장 그린데왈드가 메인 빌런인건 확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