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촛점이 잘 않 맞는 듯 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후핀이 있더군요.
카메라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저는 촛점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될줄 알고 오늘 수리점에 들렸는데..
수리하시는 분으로 부터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1.바디의 레인지 파인더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고
2.lux50미리 렌즈는.. 내부의 윤활역할을 하는 부분이 건조해져서 유격이 있다는 군요.
무한대 초점이 레인지파인더에서 정확히 일치 하지 않는 상태인데..
손으로 렌즈의 윗부분을 꾹 눌러주니 라인이 맞아 지네요.
렌즈 내부로 부터 유격이 있고 이것을 잡아야 한답니다.
(헬리코이드 루블리케이션을 다시 한다는데.. 무슨 말인지 알 듯 모를 듯.. 암튼 생각보다 일이 커지네요.)
3.1,2번을 진행하고 나서 렌즈의 촛점을 교정하는 작업
4. 그럼에도 무한대에서 라인이 일치하지 않을수 있는데.. 이부분을 잡으려면 라이카샾을 통해서 독일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군요.
무한대에서 라인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캘리브레이션이 된 바디와 렌즈인 경우 촛점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이부분은 잘 이해가 않되지만..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견적은 1000불에서 200 깎아주셔서 800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카샾을 통해서 수리를 맞기면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에.. (3개월에서 6개월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수리를 하려 마음을 먹고 마지막으로.. 스크래치 없이 잘 해주세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 말씀은.. 흠집이 생기는 부분을 어떻게 할순 없고.. 라이카에서 수리를 해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수리를 하다보면 기스가 생기는 것까지 신경쓸순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정 코스메틱한 부분이 신경쓰이면 라이카스토어에 맞기라고 하시는군요. 기간은 몇개월 걸릴거라고도 하십니다.
소심한 저는 이부분에서 고민이 생겨버렸습니다. 수리후에도 깔끔한 모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기에..
자이스 렌즈는 문제가 없다하니.. 바디는 수리점에 맞기고 lux만 라이카에 보내고 당분간 바디에 자이스 물려 사용해야 하는건지.. 렌즈만 보내도 초점 교정이 가는 한건지.. 바디 렌즈 다보내고.. 아예 필름 카메라로 그기간을 때울건지..
라이카스토어를 통해서 수리를 맞기면..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수리는 얼마나 깔끔하게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에 대한 개념이 전혀없이 오늘 찾아간 수리점과 라이카사이에서 막연한 추측을 하면서 퍼즐을 맞춰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라이카 스토어들려 예기를 들어보고 결정을 해야겠지만.. 그곳 사람들이 판단하는데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 -'
포럼 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멋진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아참.. 라이카에서 수리를 받으신 적이 있는 분들의 경험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leica m-p + zeiss zm 35mm f2.8 / vatican city
https://cohabe.com/sisa/77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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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너무 과한 듯 합니다. 충무로 반도에 맡기시면 10만원대 정도고 일주일이면 되던데요. 그 정도 핀 교정/오버홀을 독일로 보내야할 정도라 얘기한다면 수리실력은 별 볼 것도 없네요.
그런가요? 반도카메라에 맡길 수 없는 처지여서.. 일단은 라이카스토어에서 뭐라 하는지 들어봐야 겠습니다.
혹시 외국이신지요? 렌즈 헬리코이드의 구리스가 거의 다 닳으면 그러한 증상이 생깁니다. 구리스 채워주고 교정해주면 되구요. 바디도 커버 열면 내부에 맞추는 곳 있어요. 그러나 렌즈 먼저 구리스 채우고 바디에 끼워봐야 얼마나 많이 틀어졌는지 커버 열어서 교정해야 할 지 알 수 있겠죠. 전혀 손 안대도 되는 경우가 있고.. 커버 열지 않고 마운트 안쪽 핀 연동 장치에서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 증상으로 라이카 본사에 보내는 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인데 제 짧은 소견으론 좀 이해하기....
그렇다면.. 뉴저지에서 해결할 수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캘리포니아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왠만한 수리는 일단 뉴저지에서 하고 그곳에서 않되는 경우 독일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구리스 채우고 교정하는데 450불 견적을 받았습니다. 바디랑 렌즈 챙겨들고 수리받으러 한국으로 가고 싶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정상적인 수리 업체에서 20만원을 뚝딱 깎아줄 수 있는 건가요? 그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수리라면 가게 운영상 절대 그렇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비용은 라이카 본사에서 청구하니까 아직은 본사에 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알 수 없을텐데 어떻게 1000불의 금액을 청구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그렇군요..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라이카 반도라는 곳에서 12만원이면 구리스 채워줍니다. 촛점도 같이 봐주구요.
그곳에서 직접 수리를 하는 비용으로 1000불을 청구를 하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씀들을 들어보니.. 씁쓸한 마음 드네요. ㅜㅜ
오랜만에 카메라 핑계로 부모님뵈러 한국에 가야 할까봅니다.
절대로 그 업체엔 두 번 다시 가지마세요... 제가 다 화가 나려하네요.
그곳에 맡기진 않게 될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미국이라 공임에 대한 기준이 우리나라랑 다를테니
비용은 뭐라고 하기가 좀 그렇죠 ㅎ
그동네는 사람 기술이 들어가면 비용이 확 뛰는 곳이니
한번 수리해 보겠는데,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상품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비용은 800불이다, 원래 1,000불인데 내가 특별히 200불 DC해 주는거다, ,,,, 라이카정식센타에 맡기면 기간 무지하게 오래 걸릴거다, / 저 같으면 귀ㅆㄷㄱ 한 방 날리고 나와 라이카 스토어 갑니다.
정리 하신대로입니다. 아무래도 라이카에 문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독일까지 않가게 되면 좀 빨리 수리가 되겠지만.. 그래도 몇달은 걸릴것 같아서..
그동안 뭘 할지 고민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딱 제가 위 경우였었거든요..
충무로 라이카스토어 수리실에 맡겼었고
바디의 상하와 불일치 바디 핀조 정
렌즈내 포커스링 윤활류와 핀조정이었어요
바디 6만원
렌즈포커스링 구리스 12만원 핀조정 12만원이지만 같은 분해 공임비를 제외해서 두개에
16만원에 했었습니다.
총 22만원이었고 2주정도 소요 됬어요
가장 중요한건!!! 스크래치 없이 온전히 돌아왔어요
한국 들리실때 받아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그리할까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Leitzpark님.
1000불이면 그냥 뱅기값에 반도 가격 나올듯..
그러게 말입니다. 미국이 인건비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좀 씁쓸합니다.
뉴저지라고 하시니 대충 어딘지알것도 같습니다...저도 핫셀을 수라할때 뉴저지에 있는 센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응대 방식이 좀 황당하네요 ㅎㅎ 가격도 왠지 정해진것 없이 자기 마음대로 인듯하고...
그래서 저는 예전에 정말 급한게 아니면 모두 한국으로 보내서 수리하고 받았습니다.
포장 잘해서...소포로 보내면 익스프레스면 타이밍 잘맞으면 3~4일이면 도착하더라구요...전 뉴욕에서 보내서 그렇고 캘리포니아면 덜 걸릴수도 있습니다. 샌프란살때는 2틀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