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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트리머가 28년 동안 담배를 안 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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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빠가 좋은 아빠네요
와...화생방실급 헤비스모커가 한번에 담배를 끊다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구름과자..
몰래 밖에서 피우셨을지도
아 물론 제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왜 대머리가 되셨어요...?
딱히 별생각이 없다가 아이가 말하니까
퍼뜩 아이와 담배를 연관해서 생각이 나셨나보다...
3갑 피던 분이 당장에 아이 앞에서 안피운거만 해도
대단하시네요.
부럽다...
우리 아부지는 기도에 뭐가 나서 레이저 제거 수술 받고, 의사샘이 금연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끊으시는데...
멋있는 아버지시네요
저희 아버지도 저 돌 때 뭐 해줄까 하다가 금연을 시작하셨더라고...
그래서 저도 안 피우고 있습니다.
저도 아기 태어나는 날부터 끊어서 지금까지
드러머 남궁연씨 요즘 개인방송 하시는군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 합니다.
의지력이 만렙 되야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의 유혹이.........................
그래서 전 걍 핍니다......ㅡㅡ;;
아빠 : 은단을 못 끊겠어~!!! 더 비싼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릴적
기억은 평생을 가는듯합니다.
좋았던 기억이나 지우고싶은 안좋은 기억
이든..
트위치 스트리머 노돌리님인데 보통 낮방송하시는 분이에요..
(어쩌다 저녁 밤방송 하는 때가 있는데 그때 에피소드네요..)
저도 어릴떄 아버지가 담배를 엄청 피셨는데, 온가족이 끊으라해도 안끊는겁니다.
그래서 그게 그렇게 좋은가 싶어서 몰래 한개피 뽑아서 한번 물을 붙여봤습니다.
성묘가서 아버지가 불 붙일때 한 번 안 빨아주면 불이 안 붙는다는 말을 기억하고 한모금 빠는데 뒤질뻔했습니다.
바로 버리고 발로 밟았는데, 집에 오니 그날 제 몸에서 담배냄새가 끊이질 않는거에요.
부모님 완전 다 패닉왔는데, 솔직히 말했죠. 궁금해서 해봤다고.
그날로 아버지 담배 끊으셨습니다.
물론 나중에 알았지만 힘드시면 가아끔 한대씩 태우시긴했죠.
직장 생활할 때 상사랑 한번씩 피러 가야할때도 있었을 거고...
여튼 그렇게 과격하게(?) 아버지 담배 끊으시고 저도 그기억에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때가...초등학교 2학년인가 그랬으니까....그랬네요...
중간까지 제 이야기 인줄..
저도 어렸을 때(국민학교 입학전이었던 듯) 삼촌(아버지 포함
집에 담배 아무도 안펴서) 이 피는 담배 궁금해서 물었다가 제 입에 대게 납두셔서... 그때 충격이 담배는 나쁜거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잡혀서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펴본 적이 없네요.
난 귀찮아서 끊었는데
집에서 나갈때 지갑 차키집키 담배 라이타 항상 이렇게 주머니에 넣고 나갔는데
짐을 줄이자 해서 담배를 줄임 (보통은 작은 가방을 들겠지만 난 그것도 귀찮았음)
실화임 그 뒤로 안핌 2007년 이후로
우와 나랑은 반대다. 7살땐가 아부지께서 매번 피시길레 담배는 왜 피우시냐고 했다가. '그럼 한번 펴 볼레' 하고 입에 물려주셨는데 아부지 하시던거 따라 한답시고 입빵빵하게 빨았다가 흐케이엑! 한 뒤로 '담배 = 맛 드럽게 없는거'로 알고 안 피는데 술도 비슷하게 소주는 썩은 사이다, 맥주는 썩은 콜라 라고 말하시는거 듣고 자라며 또 술의 쓴 맛 보고 그 뒤로 '술 = 맛 없는거'로 알고 안 마심.
저희집도 초등학교 다닐때 아버지가 방에서 담배 피셨죠
그러다가 냄새난다고 하도 구박했더니 베란다에서 피고 나가서 피고 하셨는데
어느날 저와 형이 아빠 담배 계속 피면 우리도 커서 담배 필거야 했더네
바로 그순간부터 담배 끊으시고 여태 안피시네요 ㄷㄷㄷ
그래서 머리가...
저도 딸아이 낳고도 3년을 계속폈었습니다. 하루 한갑반 정도 태우고있었죠. 3살쯤 됐을때 집거실에서 와이프와 놀며 웃고있는 딸을 보는게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제가늦게 장가를 간지라 딸아이 시집갈때즈음 70다되거든요. 갑자기 그때까지 살아있을까? 란 걱정이 들더군요. 그날이후 끊었고 지금 5년정도지났습니다. 요즘도 꿈에서 가끔필정도로 금연은 인내심이 필요하며 더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수인거같습니다. 결론은 딸아이 조리원나올때 기저귀 가방 들고싶어서 담배끊었습니다.
아버지 끊으셨다는 이야기듣고
내가 뭐 잘났다고 아버지도 안태우시는걸 피고있나해서 끊었는데
아버지 요즘 다시피심 ㅋ
2월에 식도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울 아빠도 진짜 헤비스모커였음.
어렸을때 가난해서 단칸방에 네가족이 살았는데 집안에 항상 재떨이가 꽉차있었지.
나 고딩때 담배피는거 아빠한테 걸렸을때도 앞으로 몰래피지말라며 맞담배를 권하던 분이셨음.
근데 진짜 어느날 갑자기 담배끊는다 하시더니
그이후로 단 한까치도 안피심.
딱한번 담배한대 필까?하셨던게 식도암 말기판정 받고나서였음..
씌어보고 싶었음
우리 외삼촌 이야긴데 폐암 말기 진단 받고 기력 있을때 혼자서 떠나실 준비 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준비 하실때 옆에서 도우며 지켜 봤구요
벌초한번 안하셨던 부모님 산소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라진 길도 만드시고..(산 중턱이라 어마어마 했음) 그리고 부모님 묘 아래 자신이 들어갈 위치도 잡아두셨어요 근데 그 와중에도 줄담배를 태우시며 여기 밀어라 저기 나무 심을거다 돌 좀 치워라 감독 하시더라구요.. 중환자실 들어가기 전까지 담배를 주구장창 피우셨답니다 대단한 아버지시네요
물론 저도 딸 태어날때 20년 피우던 담배 6년동안 참고있네요 ㅎㅎ
아버지 폐암에 암이 뇌까지 전이되어 수술하시기전날
수술 잘못되면 죽을지도 모르니 담배한대 달라고 하시더라
무슨소리라며 정색을 하며 거절했는데 수술 결과가 좋지 못해
깨시지도 못하고 그냥 가셨지. 에궁 지금까지 마음이 걸려
매번 무덤에 담배 올리고 꺼이 꺼이 운다.
이번에 귀국하면 담배 올려야 하는데 나도 이제 담배 안피우니
어떡해야 될지 고민이네. 사실 나도 폐암선고 받아놓아서...
저두 똑같네요.
논두렁에서 논일하구 한대피우시는 아부지한테. 아빠 담배 몸에 안좋대요. 그만 피우면 안돼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 뒤로 흡연하는 것을 못봤네요. 나중에 커서 물어보니까 그때 이후 끊으신게 맞다고 하네요 엄마 말론 끊는데 엄청 고생하셨다고..
뉴질랜드에 살아요 담배는 21살때부터 30살까지 피웟어요
물론 주 한갑이니까 꼴초는 아녓죠 근데 한국은 담배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바뀐지 얼마 안됫잔아요? 여기는 1년에 1달러씩 올라요
20살인가 19에 친구들 한테 물어보면 20달러 정도 햇어요 일단 말보로가
근데 지금 32살인데 한갑에 28-30달러해요 이게 환율로 치면 750 x 30해서
22500원정도 하네요 근데 한창 뉴질달러 높앗을때 2,5만까지도 갔었어요이게
무려 한국에 값이 5배에요 5배 문득 30초반에 제가 생각햇죠 누가 나한테
30달러 주면서 비싼 스테이크집가서 풀코스 먹을래 담배 한갑살래 라고 물으면
전 당연히 스테이크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아껴서 맛있는거 먹어야지 싶더라구요
누가 저한테 담배 어떻게 끊엇어요 라고 물으면 전 이렇게 대답해요 돈때문에요 건강이아니라
아버지도 내가 반 1등하면 끊겠다고해서 포기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끊으셨음. 존경.
의지가 진짜 대단하지 않으면 못끊는거같아요.
이분이 위기가 세번인가 있었는데 그중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 군대였답니다 너무 힘든데 어느분이 담배 피는걸보고 아저씨 그거 피면 편해져요? 라고 묻자 그 분이 담배하나를 입에 물랴주고 라이터를 킬려고하는데 그 순간 아버지 말이 떠올랐대요 그래서 바로 입에 물었던 담배를 뺐다고 ㄷㄷ
저는 처음 피워볼때 너무 자연스러워서 원래 피우던거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옆에서 일주일 정도 피우면 못끊는다길래 따라 피워보다가 영 맛없어서 안펴요. 선배들이 인도담배도 가져다줘보고 막 그랬는데 달기만 하고 맛없더라구요. 물담배만 홍차향나서 괜찮았어요.
아버지도 대단하고 그걸 지키는 아들도 대단하네요
비흡연자로서 주변 담배피는거보면 끊는사람 없음
그래셔 끊었다란 말보다 잘참고 있구나 단어를 사용합니다
한번핀사람은 어떻게든 피더라구요 몇 십년을 참아왔든
걍 저처럼 담배모르고 사는게 제일좋음
저는 그냥 아는동생들한테 내일부터 끊는다 한게 6년째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