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14년간 함께했던 반려견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유기견보호소에서 다른 강아지를 입양해왔습니다.
몇달간 아프다 고통스럽게 떠났던 모습이 눈에선해 한동안 일상생활이 힘들더라구요..
내가 착한일?을 하면 우리 강아지가 좋은데 갈 수 있겠지..
새로 강아지가 오면 슬픔이 조금 줄어들까.. 이런 막연한 생각들로 유기견입양을 알아보고
충남 금산에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우리집 복돌이 이야기입니다^^
오른쪽은 데려오던 날 차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생역전을 예감하는 눈웃음이 예쁘죠?? ^^
폐건물 (모텔)에서 약400여마리의 유기견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501호에서 생활했던 (구)삐삐 (현)복돌입니다^^
유기견들은 목욕을 거의 못하는 상황이라 똥.오줌 냄새가 범벅입니다..
집에 데려와서 목욕해도 한동안 그 냄새가 빠지지 않더라구요....
취미는 산책.jpg
말티즈인줄 알았던 복돌이는 털을 밀어보니 푸들+말티즈 믹스였구요
추정나이는 3살정도네요
점점 토끼화가 되어가는 복돌이.jpg
마지막 사진은 하늘나라에 간 강아지를 키링으로 만든건데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네요^^
저는 유기견을 입양하기전에 새로 강아지가오면 슬픔이 조금 줄어들까?
이 점이 가장 궁금했는데요~
(보통 우리가 새로운 연인을 만나면 엑스연인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까? ^^;;)
제 경험상 가족이나 다름업었던 강아지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여전히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사진보면 눈물이 나서 언제부턴가는 사진도 못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슬퍼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드는것은 확실하네요!!
자 그럼 이제 본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82쿡 회원이구요~
여기 게시판에 사진을 같이 올릴 수 있고 회원분들이 훨씬 많은것 같아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강아지를 사려고 마음 먹으신분이나, 유기견,유기묘에 관심이 있으신분이 계시면
제가 활동하는 카페를 홍보하고싶어서 글을 작성 하였습니다.
(타 카페 홍보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angelhome1
충남 금산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소장님 혼자 400여마리의 유기견들을 돌보고 계시고
위치가 멀다보니 봉사자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유기견 입양이나 평소 유기견 돌봄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이 계시면 카페 둘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료나 물 등의 후원은 부족하지 않은듯 하지만 여러마리 강아지가 함께 사는 환경및 위생 상태가 너무 열악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하루빨리 한마리라도 따뜻한 가정에 입양되었으면..하는 마음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제 글을 보신 단 한분이라도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거나 더 나아가 입양까지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제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렇게 일기같은 글을 쓰게 되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오메 예쁜것
같은 강아지가 맞나싶네요.귀여워요
복돌아 행복해
말티즈 푸들이라니 조합 귀엽네요 진짜 토끼같다 ㅎㅎ
복돌이 견생 폈네요 같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하 뛰어댕기는거 너무 귀엽네요
멜빵입고있는 사진 넘모 귀엽네요
복돌이도 주인님도 행복하고 건강하기 바랍니다 ^^
이중인격// 정말 토끼같죠? ㅎㅎ개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는 모습을 동여상으로 올리고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못올렸습니다....ㅠㅠ
복돌이랑 행복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유기견 봉사활동에 관심 있으신분이 계시다면 쪽지 주세요~^^
위치가 멀다보니 봉사자들이 서울이나 경기에서 모여서 함께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복 받으실겁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강력추천!!
[리플수정]ㅠㅠㅠ 우리 만봉이두 길어야 6년인데 슬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님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팔뚝이 굉장하시네요
불교나 선수련 하시는 분들은 개를 영급이 다른 생물이라고 봅니다
강아지 정말 이쁘네요
사랑스럽다 ㅜㅜㅜㅜㅜ
센터필드// 감사합니다^-^
김설탕// 힝 저 여자예요 그것도 여리여리한....
예전에 저희집 멍멍이 글에 댓글 남겨주셨던적 있는데 좋은 아이 만나신거 축하드려요
앞으로 오래오래 같이 하셔야죠~
강아지 인생역전이넴
위아더나잇// 앗 전에 말티푸주인님이시네요~~~
기억나요!!! 정말 예뻤던 말티푸도 유기견이라고 하셨었죠~~^^
Velikii Van// 네...저도 그래서 개를 먹는건 아닌거라고 생각하는데...뭐 이것도 분란만 생기는 의견이라 쿨타임 돌때는 조용히 있습니다ㅎ
아가 귀엽네요
혹시나 이글보고 무턱대고 책임감 없이 유기견 입양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한번상처 입은 아가들 또 상처받는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강아지 표정이 좋아졌네요.. 좋은 일 하시네요
저도 82쿡회원이에요! 반갑습니다
정말 강아지예뻐요! 토깡이같이 잘뛰네요
좋은 엄마만나서 늘 웃으면서 살아라~~
좋은일 하십니다. 복돌아 로또 맞았다~ 주인한테 잘하렴~
강아지 뛰어다니는 것 봐 ㅎㅎ
진짜 좋은일하셧내여 너무뛰는게 이쁘내여 행복하세여
세상이쁘네요ㅠㅠㅠㅠㅠ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뛰고 웃는 모습이 천사네요
카페가보니 안타까운 아가들도 많네요 둘이나 키우고있어서 아직은 함께해주질못하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길바래요
ㅜㅜㅜㅜ
처음에 데리고와서 검진, 접종, 중성화 등등 비용은 대략 얼마정도 되나요?
개귀엽
저희집 강아지도 복돌이에요 오래 같이있으면 좋겠네요
복돌이 건강히 지내길!
프로빈말러// 우선 데려오면 피검사는 하시는게 좋아요 피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7-10만원선입니다
중성화 비용은 수컷기준 최소15만원~30만원으로 알고있구요
제 경우는 피검사 결과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어서 따로 접종은 안했고 유치가 안빠져서 유치 빼주고 스켈링 해줬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수가없고 그래서 유기견 입양이 쉽지 않다는것도 다시한번 절감하네요..^^;; 혹시 유기견 입양에 관심 있으시면 카페를 둘러보셔도 좋구 저한테 쪽지 주셔도 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시카고글빨// 82회원님 반가워요~~^-^
우와 제 글 추천해주시고 베스트글로 올려주신분들과 덕담해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