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의 한국어 학과 위엄

저 친구들 앞에서 나랏말싸미 듕궉에 달아 하면
문자와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라고 답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v? Sevt? 어딜까요.ㅋ

베트남으로 이민가서 한국어학과 입학할까?
교수랑 프리토킹도 가능하겠는걸.

근데 경영대가 젤 높나요? 법대나 의대 아닌가요? ㅎ

삼성이 베트남에 공장 세워서 인건비가 싼 현지인을 고용하는데 한국어를 잘하면 채용에 가산점을 준다 이런건가

우리 입장에서도 무역 규모가 중국, 미국 다음이 베트남이어서 수요는 엄청 날 듯 하네요.

안성기 배우님께서 이 것을 예측하시고 외대 베트남어과를 나오셨는데...아...반대구나...ㅡ0ㅡ

베트남 현지 한국 회사에 취직하면 로컬 회사들보다 월급이 배는 더 셉니다.
대학 나온 베트남인들 대체로 영어로 소통하는데 능숙합니다.
심지어 호치민같은 경우에는 대졸자들 중에서 3-4개국어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거기다 한국어까지 잘 한다면 당연히 상당히 유용한 재원이 되며 월급도 그만큼 많이 줘야 하겠죠.

한글을 배울 때, 이 문자가 어린 백성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위대함도 같이 배웠으면 더 바랄게 없겠다. ㅎㅎ

저희회사도 베트남 필리핀 인턴들 자주 왔다갑니다...ㅎㅎ 3~6개월하고 내보내는건 아니고, 저희는 회사 분야에 대한걸 가르치고 제조사 혹은 거래처로 소개해주는.. 현업학원? 같은걸로 ㅋㅋㅋ 근데 진짜 한국어 능력에 따라 인턴급여도 다르게 주긴하는거 같드라구요 데려갈때도 마찬가지고

현재 주재원으로 2년째 일하고있습니다
한국회사가 베트남에 진출을 많이하다보니
수요대비 공급이 적어서 인기가 많아요
허나 비싼돈주고 한국어를 한다고해서 취업을 시켰는데 엉망인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저희 직원들 기본월급이 7~800만동.. 한화로 35~40만원인데 한국어되는사람들은 기본 1500~ 이상을 불러요.. 그 만큼 소통에 제한이 없다면 돈이 아깝지 않지만 열에 여덜은 진짜... 암울합니다.

저는 엘지전자인데.. 베트남은 수요가 별로없는데...
중국쪽 수요가 폭팔하고... 여러분 중국어하세요 중국어!
진짜 엘지가 중국 타겟으로 계속 뚫는다고 중국쪽사람들과 언어소통할일이 너무많음 ㅠㅠ 답답...